(김칫국 주의) 연고상경 vs 상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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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쓴 사람입니다.
연고대 상경계열 중 하나 최초합한 상태인데, 생각지도 못한 상지한 추합이 가능할 것 같아 갑자기 미친 듯 고민 중입니다ㅜㅜ
이건 취존 구간인가요??
졸업생 분들 조언 좀 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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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등학생 때부터 경제, 경영 쪽에 관심 가지고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하면 할수록 느낀 게 그게 제가 잘하는 분야인지는 모르겠어요ㅜㅜ
이미 정립되어 있는 이론이나 그래프 배우는 건 못하진 않는 것 같은데, 제가 뭔가 새로운 걸 이뤄낼 것 같진 않은?? 그런 한계를 느끼게 되더라구요...
물론 경제, 경영이 재미있기는 해요! 근데 한의대에 비해 좀 미래가 불확실한 편이니까요...ㅜ
아무래도 한의대가 미래가 더 확실하긴 하죠..
므아앙님이 말씀하시는건 경영학이아니라 경제학인것같은데요.
학문적으로 경제학문을 계속공부하고싶다면 정경이나 경제는, 취업을 고민한다면 저는 한의대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의대졸업하고 경영공부를 하고싶다면 MBA제도를 이용하면되니..
하긴, 현실적으로 연고상경 여자가 중경외시 상경 남자랑 같은 레벨로 분류된단 얘기도 있으니까요....ㅜ
조언 감사합니다!
저라면 연경감
연고대 상경이 최초합인데 상지한이 뜻밖의 추합인가요??
저같으면 연고대 상경을 갈 것 같네요.(실제로 등록을 하기도 했음)
한의대도 좋지만, 이과로 갔었더라면 훨씬 수월했을 대학을,
문과 최상위 대학, 학과 성적으로 간다는게 조금 아쉬웠어요.
한의대를 갈거였으면 애시당초 이과를 갈걸? 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이과에서 이번에 한의대 간 사람인데. 단톡에서 문과에서 한의대 간 사람들 성적보면 진짜 대단들하더라고요... 문레기가 아니라 문과황들ㄷㄷ
문과 한의대 입결이면 충분히 네임벨류 대학을 갈 수 있는 성적이라 고민이 많이 될거에요 ㅠ 제 친구중에도 연대 붙고 한의대 간 친구가 있었는데, 한의대 간걸 만족하면서도 한편으로 아쉬움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단순히 연고대 네임밸류 뿐만 아니라 과도 원하던 과여서 더욱 고민이 되네요....ㅜ
헐 과도 원하던 과셨으면 그냥 연고대 가세요
적어도 2~3년 꿈꾸시던 대학이실텐데 몇일만에 마음 바꾸고 한의대로 가시는건 좀 아닌 것 같아요 ㅠㅠ
저도 그게 좀 걸리네요ㅜ
연고상경은 3~4년, 한의대는 1년 생각햇던거라...
상지한 예비 200번대길래 기대 안 했었어요ㅋㅋ
저는 입결은 신경쓰지 않구요, 전망이 중요한데 둘 다 전망은 슷비슷비한 거 같아서요....ㅜ
그렇게 입결로만 생각하시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하실거에요ㅜ
와 이게 진짜 ㅋㅋ 리얼 ㅋㅋ
글 쓰신 분이 어떤 성향을 가지냐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은데..
만약 상경계열에 어느정도 흥미가 있고 진로와 어느정도라도 관련이 있다면 상경계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지금 미친듯이 고민 중이라는 것으로 보아 그런것 같지는 않네요,,
한의예가 하락세인 건 맞지만 전문직인만큼 메리트가 있는건 사실이라서 딱히 상경쪽에 뜻이 있는게 아니라면 상지한도 괜찮은거 같아요
원래는 제가 상경계에 뜻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재수하면서 그거 그냥 특목고 가서 다들 상경계 좋아하니까 나도 따라한 거 아닐까, 그냥 겉멋 들었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ㅜ
그리고 한의대는 재수하면서 처음 생각해 본 데라 좀 확신이 안 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막상 상경계열에 가서 내가 뭔가를 이룰만한 자신감도, 그리고 능력도 좀 부족한 것 같기도 해요ㅜ
1년 전이었다면 주저없이 상경계 갔겠지만, 꼴에 그동안 이것저것 보고 들었다고 또 고민이 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연고상경이든 한의대든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어느쪽을 선택해서 죽을때까지 풍족하게 산다는 보장을 얻을 수는 없어요. 므아앙님께서 더 자신있는 분야로 가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더 자신있는 분야가 뭔지 확실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 확신이 사라지니까 선택하기가 힘드네요ㅜ
조언 감사합니다!
만약 한의대 원서를 진지하게 진학할 생각으로 쓰신거면 고민해보시고, 아무생각없이 다군에 쓸 곳이 없어서 그냥 쓰신거라면 연고상경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한의대 생각은 재수 시작하면서 하게 됐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썼다면, 고민도 안 했겠지요:)
혹시 남자 분이시면 군대도 생각하게 될것 같네요ㅎㅎ. 공보의나 군의관으로 사병에 비해 제대로 월급받으면서 다닐수있으니까요. (월 200플러스마이너스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현역으로 군대가게되면 가면되지 생각했는데 막상 다른 애들 현역으로 가는거보니까 많이 막막해지더라고요.
음... 주민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해서 병역 문제는 없습니다;;ㅋㅋ
그래도 만약 제가 남자였다면, 병역 문제도 고려했을 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4학년 때 또는 6학년 때
또는 각 졸업 후 상황을 고려하시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진정 무엇인지를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여자시니까 한의대 더 추천할게요. 아직도 여자가 출산육아하기 좋은세상은 아니에요. 면허증으로 쉬고싶을때 쉬고 일하고 싶을때 일할 수 있는게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집에 돈많아서 유학도 갔다오고 오래 공부하면서 교수자리 노리시는거면 그냥 하고싶은거 하시구요. 아 그리고 독신주의 혹은 출산 및 육아 신경안쓰셔도 되는 환경이어도 그냥 하고싶은거 하세요.
지금 입결은 큰 신경쓰지마세요. 입결이 밥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몇년있으면 또 변해요. 10년전에는 서울대붙고 지방대한의대가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럼 남자면 취존, 여자면 한의대란 뜻인가요?
꼭 하고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적성찾아가시고 그건 아니고 이렇게 글 올리면서 고민할정도면 그냥 한의대추천이요.
남자라면 고시붙을 자신 있으면 살짝 더 고민해볼만 하고, 여자면 고시합격해도 의외로 삶의질,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한의대 추천해요.
요새 연대상경도 취업 정말 노답입니다.
진심 피부로 느낍니다. 주변에 보면
동생이면 상지한보냅니다.
한의사vs회사원의 영역으로 봐주세요
근데 한의사면 주로 개업을 할 텐데, 만약 개업 생각이 없다면 한의사도 직장인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요?
그대신 한의사는 앞으로 건보적용 등으로 직장인이라도 페이가 안정적입니다. 짤릴 위험도 적구요.
회사원에 비해 안정적으로 일하고 소득도 높습니다...
페이닥터를 직장인하고 같은 개념으로 보는건 아닌거 같네요 ㅎㅎ
꿈이 있었는데, 스스로의 능력이 의심스러우면 어떡하죠?ㅜㅜ
적성도 중요하고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것은 교과서적인 답입니다.
군대가면 사병월급 10만원이죠. 공보의가 되면 월급 200만원입니다.
사회에서 주는 혜택은 딱 20배 정도의 차이로 보입니다.
제 새끼라면 무조건 한의대요.
설대 수석 입학생이었던 사람이 한의대에 갔어요. 이것의 의미를 한번 되새겨 보세요.
한의사가 경영학과에 입학하면 정말 공부하고 싶어서 놀러가는 것이지요.
그래도 돌아이라는 소리 듣습니다.
집안이 어렵다면 더더욱 한의대요. 개룡남에 가깝다면 더더더더더욱 한의대요.
비교불가라 보이지만..
한의대생들이나 사회경험부족한 한의사들은 냉정한 사회의 현실인식이 엄청 떨어집니다.
그들의 말에 혼란스러워하지 마세요.
샐러리맨으로 성공할 사람이었다면.. 한의사로서는 엄청난 부자로 성공할 것입니다.
설공대랑 비교해야 토론이 된다 보는데.. 이건 토론거리도 아니라는 생각요.
혹시 아버지가 물려주실 회사가 있다면 연대경영이 나을 수 있겠네요.
그게 아니라면 한의대가 나을겁니다.
근데 집이 못살수록 한의대가라는이유는요?
집안 어려운 학생이 더 다니기 어려운 곳이 의외로 연대경영입니다.
취업도 어렵고요. 자존감을 갖기도 힘들다지요.
여유있는 학생들이 기를 팍팍 죽일겁니다. 문화자체가 그래요.
환경이 어려운 스카이학생들은 대학생활을 잘 즐기지도 못해요.
취업에 있어 빽이나 연줄도 중요하거든요.
강남출신 스카이는 유학도 잘 가고 나중에 보면 대부분 그럭저럭 잘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취업부터 모든 것이 빌빌거립니다.
이것이 사회의 현실입니다.
설대를 나온다고 사회에서 예우해줄 것이라는 꿈은 갖지 마세요.
경쟁사회로 그냥 뛰어드는 것 뿐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뿐..
의료인에게 주어지는 예우와 차원이 다릅니다.
아무 연고도 줄도 없이 한의사가 되면 참 힘들겁니다.
그래도 샐러리맨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아요.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가능한 수준은 된다지요.
요약하자면..
어려운 환경이면 어딜가나 어렵다.
사회에서 대해주는 예우에 있어 엄청 차이가 난다.
한의사가 되면 면허증이 최소한 일정수준의 삶은 보장해준다.
소박한 한의사라면 망할 수가 없어요.
크게 한번 해먹으려다 망하는 한의사 나오는 것이죠..
한의계 좀 알면 뭔소리인줄 다 알겁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사회생활해보신 어른이시라 그러신지 밝으시네요
그 소박한 한의사의 기준이 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제 주위에 한의사 지인 분이 한 분밖에 없는데 이 분은 굉장히 잘 풀린 케이스라....
- 의료인으로서의 대접을 받는다. 어디가서 한의사라고 하면 먹힙니다. 무시당하지는 않아요. 샐러리맨들이 엄청 부러워합니다. 특히 40대 넘어가는 직장인들이 보면 무진장 부러워합니다. 대학생들이나 제대로 모르는 것이라지요..
- 결혼 임신 출산 육아에 직장인과 비할 수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혼텍도 가능해집니다.
- 자신의 가족들 병치료는 웬만큼 다 합니다. 종합병원 갈 필요없는 질병이라면..
- 정년이라는 것이 없어요. 나이먹으면 더욱 좋다지요.
- 배우자가 존중 안해줄 수가 없어요. 까불지마..
하루 침환자를 20명정도본다.
딱 요정도만 한다해도 한달에 1천만원 넘게 들어옵니다.
경비는 임대료나 직원월급에서 약간 추가되는 정도..
수도권이나 지방광역시는 경쟁이 치열하긴 합니다.
부원장근무시 초봉은 3~4백수준,
요양병원이나 어느정도 하면 최소 5~6백 수준.
but 삶의 질이 직장인과 비교불가.
그리고 한의사들이 말하는 급여는 실수령액임.
한의원이 만개가 넘는다죠.
평균 월매출이 2천 5백정도 될거에요.
경비는 1천수준으로 잡으면 될 듯 싶네요.
시골에 내려가면 엄청 큰 돈을 벌기도 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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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는 결국 의사와 하나가 될 겁니다.
어떻게 되느냐의 문제가 남아있을뿐인거죠.
의료기기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한의사 몸값 지금보다 엄청 올라갈겁니다.
통합의사가 된다면..
전문의는 나빠질게 별로 없겠지만..
일반의들이 완전 우울한 상황으로 갈 겁니다.
한의사들의 완승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노령화사회가 되어갈수록 한의사 가치는 점점 올라갈테고요.
소박한 기준으로 전해드린겁니다.
잘난 경우를 전하자면 후덜덜해서.. ㅎㅎ
정년 없는 게 제일 맘에 드네요. 근데 수도권에서의 개원 경쟁은 어마어마하겠죠...?ㅜㅜ
수도권에서 개원은 당연히 어디든 전쟁텁니다
여자시면 한의대 추천하겠습니다 ㅎㅎ
결혼후에 직장생활도 고려하셔야 할텐데 연경 나와도
희소성을 못 갖추면 결혼후에
직장생활하기 어려우실 거에요 ㅎㅎ 한의사는 가족의 건강도 돌볼 수 있구
서울권에서 페이닥터로만 일해도 가계에 충분히 보탬이 되실겁니다
연경 고경버리고 한의대온 친구들 봐도 재밌게 공부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정확한 진로를 정하신거 아니면 한의대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여자면 취직때문에 한의대이고
남자면 군대때문에 한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