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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 2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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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경제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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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경제에 대한 간단한 소개글이에요. 내용 구성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나무위키 형식을 활용해봤습니다. 많관부




목차


1. 수능 경제란?

2. 내용

  2.1 단원별 내용 (~2.5)


3. 학습조언

  3.1 개념

  3.2 기출

  3.3 사설 및 모의고사 


4. 장단점

  4.1 장점

  4.2 단점

  4.3 추천하는 사람


5. 킬러 유형

  5.1 기회비용

  5.2 그래프 문제

  5.3 GDP 계산

  5.4 실업률

  5.5 무역(비교우위)


 







1. 수능 경제란?


수능 경제는 사회탐구 과목 중 하나로서, 사탐계의 2과목이다. 개념을 아는 만큼 풀리는 여타 사회탐구 과목과는 달리 개념+기출을 어느 정도 완성시켜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수학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사탐 과목 중에 현실에서 젤 쓸모있고 9차 개정 교육과정에서 신경을 많이 쓴 과목이지만 현실은 선택자 수가 과탐2과목 선택자 수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불호를 자랑하는 과목이다. 근데 막상 해보면 해볼 만함. 꿀제.




2. 내용

경제는 크게 나누면 5개 단원, 세부적으로는 15개 단원으로 나눠져있다.

   -1. 경제생활과 경제 문제_ 희소성과 합리적 선택/ 경제 체제 및 시장경제 원리/ 가계기업정부의 경제 활동

   -2. 시장과 경제활동_ 시장 가격의 결정과 변동/ 잉여와 자원배분의 효율성/ 수요와 공급의 가격 탄력성/ 시장 실패와 정부 실패

   -3. 국가와 경제활동_ 경제순환과 경제 성장/ 실업과 인플레이션/ 경기 변동과 안정화 정책

   -4. 세계 시장과 교역_ 무역 원리와 무역 정책/ 외환시장과 환율/ 국제 수지

   -5. 경제 생활과 금융_ 금융 생활과 신용


2.1 경제 생활과 신용

모든 단원의 1단원이 다 그렇듯 기본적이고 별 거 없는 내용으로 시작하지만 은근 여기서 멕이는 문제가 자주 나온다. 특히 '기회비용'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아래 문제(2206)같이 시험장에서 생각해야 되면 짜증나는 문제가 많다.  



그렇지만 수학으로 치면 2점짜리 지수 계산 같은 문제를 많이 줘서 전체적으론 꿀파트. 

이런 거(2211) 맨날 2문제씩은 나온다.



2.2 시장과 경제활동

본격적으로 경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그래프가 나오기 시작한다. 수요, 공급 그래프의 이해는 물론이고 얘네가 어떤 요인으로 변동하는지, 어떻게 이동하는지, 그때 발생하는 잉여의 값을 어떻게 구하는지 등을 배우는데 수요곡선을 곡선으로(원래 곡선이다)주고 계산하라 하면 적분 난리쳐야 되지만 다행히 수능에선 직선으로 줘서 삼각형 넓이만 구할 줄 알면 큰 문제는 없다. 

다만 탄력성이랑 세금, 최저가격제 섞어서 잉여 계산해야되면 조금 머리 아프긴 하다. 



2.3 국가와 경제 활동

실업률 계산하는 거 말고는 잔잔한 파트다. 여기도 1단원이랑 마찬가지로 그냥 던져주는 문제가 꽤 있어서 (2206)

실업률이랑 고용률 개념 안 헷갈리고 계산만 똑바로 하면 은근 별 거 없다. 중앙은행이랑 정부가 하는 일 구분해서 정리하는 게 좋다.



2.4 세계 시장과 교역

개인적으로 젤 짜증나는 단원인데 무역 계산하는 게 머리 빠진다. 두 나라와 두 상품을 주고 비교우위 계산하라는 문제가 나오는데 나올 때마다 짜증나고 심지어 점점 어렵게 나온다. 근데 그래봤자 초등수학 이상의 개념을 요구하는 건 아니니까 의외로 하다보면 익숙해짐. 또 환율이랑 국제 수지, 국내 물가, 금리 등의 관계를 잘 파악하는 게 좋다(가 아니라 무조건 환율 상승 =무역 수지 증가 바로 튀어나와야 된다). 뒤쪽에 국제수지표가 나오는데 항목을 다 외워야 하지만 귀찮아하면서 미루다 9평 때 쳐맞고 추석에 외우는 게 국룰.



2.5 경제생활과 신용

내용이 거의 없다. 걍 카드 너무 많이 쓰지 말고 대출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땡기자 같은 기초상식 나오고 주식/채권/예금의 차이 정도만 나온다.




3 학습조언

 

모든 탐구 과목이 그렇듯이 경제 공부도 개념/ 기출/ 연계/ 사설로 나뉘지만 그 비중이 타 과목과는 확연히 다르다. 전체를 100이라 하면 개념 30/ 기출 45/ 연계 20/ 사설 5 정도 된다. 연계의 비중이 높고 사설의 비중이 낮은 것은 사설이 별로 없어서이고, 타 과목과는 다르게 수특 수완과 수능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아서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3.1 개념

개념, 즉 과목에 대한 기본 정보는 모든 과목의 시작이고 핵심이지만 이 첫단계의 비중은 경제에서는 좀 낮은 편이다. 왜냐하면 할 게 없다(…) 전 탐구를 통틀어 개념이 젤 적지 않을까 싶은데 솔직히 일주일 하면 개념 다 익힐 각이다. 다만 개념서에 나오는 개념을 하고 나서 문제푸는 데 자주 쓰이는 실전개념들을 꼼꼼히 정리해서 이해-> 암기해두는 게 좋다.


컨텐츠는 ebs에 문병일T 수능개념 퍼펙트경제를 추천. 걍 수특 사서 개념 읽으면서 공부할 수는 있겠지만 이해하는 폭이 다르다. 수특 한번 읽어보면서 내용 파악하고 퍼펙트경제 쭉 들으면서 정리할 거 정리하면 개념은 어느 정도 정리될 듯. 문병일 T외엔 최적이나 우영호 강사가 인지도 있는 편.



3.2 기출

경제는 컨텐츠가 굉. 장. 히. 없는 편이다. 그래서 공부할 게 없기 때문에 5개년 기출을 사골처럼 교육청까지 회당 10번씩은 우려먹어야 한다…. 근데 컨텐츠가 없다는 건 단점이기도 하지만, 선택자 수나 컨텐츠가 적기 때문에 시험이 기출의 틀에서 잘 벗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기도 하다.

So 기출을 열심히 계속 보자. 추천하는 걸로는 우선 기출문제집 한권 (마더텅 같은) 사서 풀면서 틀리거나 모르겠는 문제 해설 꼼꼼히 보고 쭉 한번 다하고 연계공부한 이후에 일주일에 두 세번 프린트해서 한 두회씩 사설실모 풀 듯이 돌려푸는 걸 추천.



3.3 연계 (수특 수완)

앞서도 누차 얘기했듯이 마이너 과목은 컨텐츠가 적다. 그래서 타 과목에선 참조하는 정도인 연계교재를 (연계 교재란 수능 직간접연계가 되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말한다.) 기출급으로 풀 수밖에 없다. 공부법은 우선 문제를 싹 풀고 그날 푼 건 그날 채점하는 게 기본. 그리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메모해두는 게 핵 중요. 경제는 틀리는 포인트가 몇개 안되고 그게 계속 나오기 때문에 가령 수요가 완전비탄력적인 경우를 몰라서 틀렸으면 그걸 적어두고 암기하다시피 복습해야 한다. 수능에 나온다.


수완 뒤쪽에 달려있는 5회차 모고는 수학같은 경우 밸런스 조절이 안돼있어 믿거에 가깝지만 경제러에게 수완 뒤쪽 모고는 보물이다. 시간 재고 꼭 풀어보고 문제 까먹을 때쯤 또 활용하자.



3.4 사설

경제러는 사설을 잘 풀지 않는다. 없어서.

시장이 작다보니 컨텐츠가 제로에 수렴한다. 각 사이트별 대표강사들 모고가 있긴 한데 퀄이 별로… 개인적으로 모고는 별로라 생각. 다만 우영호T highest 교재가 n제처럼 돼있어서 퀄은 안좋았지만 실력테스트로는 좋았고, 문병일 T 강의 중에 약점공략이었나 그 강의가 괜찮았는 듯.




4 장단점 

순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으로 나열했다.


4.1 장점 

1) 국어 경제지문 풀 때 확실하게 도움이 된다. 작년 브레턴우즈가 헤겔보다 어려웠다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경제 선택자에게는 세 지문 중엔 젤 쉬웠다. 환율이랑 국제수지 그런 거 경제러들은 관계 이미 다 외우고 있다.


2) 개념량이 사과탐 통틀어서 제일 적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개념 다하는 데 진짜 얼마 안 걸린다. 경제가 진입장벽이 높다는 얘기를 흔히 하곤 하는데, 사람에 따라 무작정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않으면 개념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장벽이 낮게 느껴질 수도 있다. 외울 게 적기 때문에 이해나 풀이를 암기보다 좋아하는 학생에겐 좋다.


3) 상경계열을 지망하는 경우에 경제 개론할 때 편하다. 헤드뱅잉하면서 피피티만 잠깐씩 봐도 뭔소린지 이해 ㅆㄱㄴ


4) 표점이 사탐에선 달달한 편이다. 전에는 쌍지나 올해 정법같이 터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선 올해 표점이 사탐 평균 근처 찍은 거 말고는 문제가 어려워지면서 표점이 사문과 함께 사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5) 재밌다.(이건 사람마다 사바사...)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젤 재밌었던 과목이다. 경제 신문도 이해되고 뭔가 똑똑해지는 느낌? 본인이 해당 안되는 거 같으면 패스.



4.2 단점

 1) 우선 어렵다. 타임어택이 존재하는 거의 유일한 사탐이다. 문과는 영어시험까지 배에 힘주고 푼 다음 사탐은 10분컷하고 책상에 엎드려서 아랍어 찍기 전략 세우는 낭만이 있는데 경제는 그런 거 없다. 그날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다 못 풀기도 한다. 이거는 좀 단점이 맞는 듯. (연습 계속하면 15분 컷도 가능은 함)


2) 컨텐츠가 심하게 부족하다. 이건 다같이 공부할 게 적으니까 장점도 단점도 아니지 않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사람 입장에선 컨텐츠가 없는 게 맥빠지는 일일 수 있다. 


3) 수능 때 조질 확률이 비교적 높다. 1번에서도 얘기했지만 사탐은 수능날 망치는 경우가 과탐에 비해 잘 없는데 많은 경우 타임어택이나 계산 문제가 적어서이다. 하지만 '킬러' 개념이 존재하는 유일한 사탐인만큼 망치는 가능세계가 존재한다.



4.3 추천하는 사람

상경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사람, 암기 싫어하는 금머갈, 두루뭉술한 거 대신 확실한 답을 좋아하는 사람, 지엽에 시달리고 싶지 않은 사람




5. 킬러 유형

경제 킬러는 문제가 미친 듯이 어렵다기보다는 심히 귀찮은 게 대부분으로, 문제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 그래도 유형들을 대강 살펴는 보자.


5.1 기회비용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유형으로, 쉬운 문제도 나오지만 아래 문제(2006) 같이 귀찮은 애들도 빈출된다. 해설은 박제된 천재를 아십니까님 전 글 따옴(https://orbi.kr/00036060830). 계산만 정신차리고 하면 잘 풀린다.




    

5.2 세금문제/ 최저가격제/ 탄력성 등등 그래프 문제

얘네는 막 미친 듯이 귀찮은 건 아닌데 은근한 난이도로 은근히 멕이는 애들이다. 세금 같은 경우 세금 부과할 때 그래프가 어떻게 되는지 숙지해야되고, 최저최고는 그냥 가로줄 찍 그으면 된다. 탄력성이 어렵게 내려면 진짜 어렵게 낼 수 있는데 평가원에선 최근에 어렵게 내는 건 고사하고 출제 자체를 잘 안 한다. but 언제 나올지 모르니 완전비탄력, 비탄력, 탄력, 완전탄력 다 꼼꼼히 그래프 그리면서 연습하자.



5.3 GDP 계산 문제

평소에는 잔잔하게 나오다가 한번씩 뒷통수 때리는 유형이다. 뭐가 gdp에 포함되고 뭐가 안 포함되는지 알아야하고 삼면등가의 법칙에 따라 세가지 측면에서 다 계산할 수 있으면 베스트. 아래 문제는 아마 2011 이었는듯.


5.4 실업률 계산

이 파트는 문제가 크게 어렵게 나오진 않는데 일정하게 짜증나게 나온다. 기회비용이나 gdp는 쉽게 나올 때도 있고 어렵게 나올 때도 있는데 얘는 일단 나오면 한숨 한번 푹 쉬고 2분 정도 열 계산해야 됨;;



5.5 무역(비교우위)

개인적으로 젤 짜증남. 두 나라 주고 비교우위 구해서 선지 판별하는 문제인데, '비자양모'(표에서 생산비를 주면 분자, 생산량을 주면 분모) 등등 스킬을 활용하면 그나마 빨리 풀리긴 하지만 그래도 짜증난다. 

 좋아요 부탁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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