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학년도 3월 모의고사 영어 간단 손해설지 및 총평
013월_고3_영어_문제지_220324_203212.pdf
안녕하세요. 영감-G입니다.
이사에 수업에, 많고 많은 일이 겹쳐 조금 늦게 손해설지를 올립니다.
먼저 총평부터 말씀드리자면,
평이했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의 매운 맛을 끄려고 하는 것인지,
문장의 수준이나 어휘도 작년 모의평가들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문제풀이도 핵심 문장들만 잘 파악한다면, 풀 수 있었던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문제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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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 문제 주장
-마지막 줄에 그대로 답이 있습니다.
22번 문제 밑줄 친 부분의 의미 파악
-에디슨의 전기 개발이 오늘날에 미치는 영향이 나열됐다는 것을 파악한다면 풀 수 있었습니다.
23번 문제 요지
-역시 예시들을 많이 집어넣었지만, 글 후반부에 그 예시들을 정리해주어 차분히 글을 보았으면 풀 수 있습니다.
24번 문제 제목
-living environment=biodiversity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후반에 언급됩니다.
29번 문제 문법
-병렬 구조 문제였으나, 보통 나오는 수 일치나 태가 아닌, 비교급이라는 생소할 수 있는 어법을 던져주었습니다. more이 as 하아아아안참 앞에 있고, 그보다 더 앞에 떡하니 as가 있기 때문에, as ~ as 구조로 착각할 수 있으나, as 뒤에 명사, 2번 as 뒤에는 with가 나오므로 as as 구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0번 어휘
- 소크라테스는 글을 쓰는 것에 의존하면, 기억력을 잃어버린다고 했고, 4번 선지 뒤에서 그것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그는 옳은 말을 했으니 wasn't right은 당연히 틀렸습니다.
31번 빈칸
-benevolence, tenderness, 하다못해 kindness만 알고 글의 내용만 파악했으면 정말 쉬운 문제였습니다. 2번 Relaxation은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고, 3번 Compassion이 연민이니, 타인을 생각하는 것은 3번이 더 정답에 가깝습니다.
32번 빈칸
-1, 2번이 헷갈렸을 텐데, 세부 사항을 꾸며낼만큼 천문 과학이 뛰어나지 않았다고 했으므로 Necho 2세의 항해는 조작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추론을 해야 합니다.
33번 빈칸
-지문 내내 '내면의 에너지를 다 쓴다', '수동적인 피조물을 넘어선다', '적극적인 행위자' 등등 자기의 삶을 스스로 개척한다는 내용이 언급됩니다.
34번 빈칸
-빈칸 앞에 언급되는 관습을 파악하고, 그 뒤에 그것들을 의문 없이 받아들인다고 했으므로 그것에 순응한다는 2번이 답이 됩니다.
35번 흐름 무관
-유일하기 악기를 좋아한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3번이 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36번 순서
-비난자와 방어자, 동맹자의 행동을 추론하면 쉽게 풀립니다.
주어진 글-비난자는 공감하면 분노가 멈춘다
(C)-반면에 방어자는 좌절하고 조용한 분노 상태에 빠진다.
(B)-비난자는 그것을 파악하고 동맹자로 바뀐다.
(A)-그 결과 비난자는 분노가 사라지고 용서로 바뀌게 된다.
37번 순서
주어진 글에서 아이들은 구름을 양으로 보면 두려움이 중화된다고 했고, 이것이 (B)의 더 이상 구름이 무섭지 않다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B) 마지막의 구름의 움직임을 이론화한다는 아이들은 (A)의 구름의 움직임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지고, 이 (A), (B)의 내용을 요악하는 (C)가 마지막에 와야 합니다.
38번 문장 삽입
4번 앞의 remain much the same, 4번 뒤의 slight variations의 단절을 파악했다면 주어진 문장을 보지도 않을 채 정답을 고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39번 문장 삽입
가장 어려웠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절을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주어진 글의 maximize time on task는 3번 앞의 they've organized their classrooms, 수업을 구상한 방식의 예시가 되며, 이것이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주어진 글 뒤에, 실제로는 별다른 긍정적인 영향이 없다는 내용으로 전환되어야 하므로 정답은 3번입니다.
40번 요약
솔직히 틀리면 안되는 문제입니다. 첫 번째 문장에서 언어와 종교가 급증한다고 했으므로 (A)는 diversification, 병에 잘 걸리는 이웃들이 서로를 멀리한다는 글 마지막의 내용은 (B)의 discouraging interaction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41~42 단문
역시 글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술술 말해주고, 별다른 내용 전환도 없어 파악하기 쉬웠던 문제입니다. dismiss는 일축한다는 뜻이므로 dismiss the absence는 부재를 일축한다는 것, 즉 존재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으므로 (d) absence는 existence로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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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험 결과에 기뻐하되 풀어지지 말고,
나쁜 시험 결과에 분해하되 무너지지 말자.
제가 수험 생활 때 기억하고 또 기억한 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모의고사를 보게 될 것이고, 그 시험 결과 하나하나에 목을 매달기 보다는
숲을 내다보며 묵묵히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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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도 모두 마무리되었고,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 예판이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2022학년도 모의고사를 추가하고, 기존 책의 자잘한 오타와 오류들을 세세하게 수정했으며, 문장해석을 연습할 수 있도록 문장 성분을 모든 구문 문장에 넣어 작년의 책을 더 보완하고 발전시켰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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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 앞에 있는 범위도 제대로 못함
감사합니다 ㅎㅎ
작년 수능과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살짝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기준을 높게잡으셨나봐요 어휘가 작수보다 어렵던데 ㅎ,,
다시 보니까 순서나 어휘같이 작년 수능보다 어려운 문제들이 있더라구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려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