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공부법을 쓰는 이유가....
初音ミク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 표점 | 백 | 등 |
---|---|---|---|
한국사 | - | - | 1 |
화법과작문 | 132 | 97 | 1 |
미적분 | 147 | 100 | 1 |
영어 | - | - | 1 |
화학1 | 68 | 100 | 1 |
생명과학1 | 67 | 99 | 1 |
일본어 | - | - | 8 |
의대에 대한 인식을 낮추고 싶어서임
무슨 의대가 대단하고 엄청 높은줄 아는데
사실 별거 아니거든
내가 공부한거 봐봐
걍 전형적인 허수의 공부법이자나
근데 내가 의벳을 달고 있으니깐 뭔가 맞는말인거같지
허수와 실수의 차이는 수능 점수 이거 하나야
ㅇㅓ케 공부하든 상관없어
수능 점수만 잘받으면 돼
그럼 너는 실수야
난 9모 생명 4등급 받았어
근데 수능 백분위 99야
솔직히 생명공부 수능보기 50일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어
전에 말했듯이 그래서 가계도도 걍 포기한거구
근데 나는 생명 점수 잘 받을 자신이 있었거든
주변 친구들이 너 진짜 재수하려고 하냐고, 수능 포기했냐고 물었을때도 걍 별 생각없었어
집에서 엄마가 9모 생명 4등급 성적표 보고 공부 안하냐고 제발 공부좀 하라고 잔소리들어도 나는 확신이 있었거든
생명은 좀 있다가 해도 괜찮을거다 라는 확신.
결국 중요한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자기가 공부하는 과정에 확신을 가지는거야
그럼 진짜 끝임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 해도 걍 자신에 맞는 공부법을 찾으면 끝이야
내가 말해준 공부법대로 공부하면 너는 당연히 망해
내가 잘나서 그런게 아니라 내 공부법이거든
너에게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찾은 다음에 공부를 시작하면 쉽게 의대에 갈 수 있을거야
절대로 다른 사람이 말해준 공부법을 따라하려고 하지말고
참고만 해 참고만.
그다음부턴 자신에게 맞게 변형시켜야 돼
근데 그게 ㅈㄴ 어렵거든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해봐야돼
생각보다 의대생은 대단하지 않아
무슨 하루에 12시간씩 매일 공부하고 버스 안에서도 영어단어 외우고 그러진 않는다고
물론 그러는 애들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안그럴걸
그러니깐 괜히 수능 공부에 겁먹지 말고
자기가 허수적 특징이 있다고 자책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았다면 주변에서 뭐라 하든
오르비에서 뭐라하든 간에 밀어 붙여
그럼 공부잘할 수 있을거야
그대신 메타인지가 잘되어야 된다
공부하지도 않으면서
"이게 나에게 맞는 공부법이야~~"
이러면 안돼
자신의 양심에 손을 올리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봐야 돼
0 XDK (+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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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0
-
50
-
10
그 확신을 가지는 경지에 가기가 힘드네요
ㄹㅇ
그게 맞긴 하죠....
그게 어려운 부분이죠
공부할때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하는 막막한 심정.....
공부에 숙달되면 의외로 공부시간이 많지 않아도 되는듯
맞아맞아
이게 약간 오만한 얘기일수도 있는데
공부를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이 정도 공부하면 시험에서 어느 정도 나오겠다~~~'
라 하는게 가능해짐
어차피 수능은 100점 만점인데 굳이 120점 맞을 실력일 필요는 없거든
쓸데없는거말구 딱 필요한것만 하는 안목이 생기는거 같음
사실 나 작년에 하던 짓거리 보면 넌 양반이긴해
새르비 공부법 롤드컵 공부법 온갖 개짓거리를 다햇는데ㅋㅋㅋ
근데 메쟈의를 갔다고??
너도 빨리 칼럼 써라ㅋㅋㅋㅋㅋ
10시부터 2시까지 새르비를 한다
주말엔 본가가서 논다
롤드컵 기간엔 퇴근하자마자 꼭 챙겨보도록 한다
부엉이는 종치자마자 퇴근한다
하늘에 기도한다
아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 저도 솔직히 작년에 롤드컵 열심히 챙겨봤는데 결승전 때문에 1주일 정도 현타 왔었어요 ㅋㅋㅋㅋㅋ
데마케론님도 시대인재 다녔었음?
의대 어디에염
가통ㄹ릭대요
존멋
공부는 추월임 오늘 영어하면서 느꼈어요 결국 ㅋㅋㅋ 방법을 찾는 사람이 이기고, 그 방법을 수능날까지 잘 쓸 수 있도록 개량하면 좋죠
지원안한 허수면 뭐 어때요ㅎㅎ
저도 지원하기 전엔 허수였는데
근데 저도 공감하는게
진짜 딱 1등급 맞을만큼 공부하면 1등급나온다고 생각해요.
매일 몇시간씩하고
뭐 무조건 양은 어느정도는 최소한 해야하고가 아니라
1등급 맞기위한 조건만 갖추면 끝.
이게 그 결과로써 과정을 입증한다 이건가
수능 자체가...이게 쫌...뭐라 표현하기 힘든 면이 있음
팔로우함
사랑.
맞음 나도 수능 한달전부터 새벽2시 전에 잔적이 없음 하루종일 유튜브만 봤음 그러면서도 애들이 니 재수 할래? 물어보면 아니 고려대 정시로 갈건데? 했음 지금까지 해온게 있으니까
님 공부할때 딴생각드는건 어캐 고쳤어요??? 저도 내일 만약 세상이 무너지면..? 이런 딴생각 들고 혼자 머릿속에서 첩보영화만들고잇어요 ,.... ㅠㅠ
애초에 이상한 공부법이 아닌거같은데요.
진짜 이상하고 잘못된 공부법은 따로 있어요.
그거는 자기한테 맞으면 그만이라는 말로도 어떻게 안돼요
멋ㅇ잇네,,
뭘하든 파일럿 차이다
“돈 잘 벌면 니 말이 맞아” 라는 말이 정답…
생명과학 가계도 포기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럼 돌연변이도 포기하신건가요? 돌연변이가 가계도 보다 뒤에 있는데 돌연변이는 하셨나요?
멋있다... 아이큐 높을 것 같음
근데 공부법 똑같이 해도 삼수 때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여러분
진짜 특이하넹
메이저 의대 정시면 대단한 곳 맞아요...백분률로도 그렇고 공부에 대한 수준도 그렇고... 본인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도달했다고 그곳이 그렇게 대단한 곳이 아니라면서 하는 말투는 메디컬입시를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도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함. 자기 자신은 겸손일지 몰라도 오만으로 보임
불편해? 자세를 고쳐앉아
근데 의대가 무슨 오르지 못할, 너무 높은 산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한번써봤어요
근데 상처입으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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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개부럽구먼여
동의. 어떻게 공부하든 우리는 문제만 다 맞으면 됩니다. 국어도 지문 이해를 못 했어도 문제 다 맞으면 더 생각할 필요 없이 그걸로 끝인것처럼.
헐님 모르고 이글보고 알림키고 스크랩하다가 신고까지 눌러버렷는데 이거 취소하는방법은 없을까요? 죄송합미다 ㅠㅠㅜ
ㄹㅇ 격하게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