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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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는 어차피 공무원이야! 대학들어가서 그냥 행시공부나하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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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1컷 86~88 이런식인데 어떤경우가 86점1등급이고 88점 1등급인가요?
7,9급으로 다운하기도
고시 실패하면 취업해야죠.
그런데 학점, 토익, 기타 스펙 뭐 하나 갖춰지지 않은 채 나이는 많으니 취업이 잘 풀리길 기대하기도 힘든...
그래서 7급으로 눈을 낮추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만,
그것도 결코 쉽지 않죠.
행시 붙는건 진짜.. sky에서도 상위권이래요
행시 준비생들 얘기 들어보면 보통 3년 정도 잡고 공부하다가
끝까지 안되면 7급이나 공기업으로 돌린다네요
행시 3차는 블라인드 면접이기 때문에 나이 때문에 탈락인건 아닌것 같아요
레드밸리님 공시 조금 아시는 것 같아서 궁금한게 있는데
행시 준비하면 학점관리, 영어 성적 등 비교적 떨어질 수 있는데 공기업 취업도 불리하지 않나요?'ㅇ'
저도 노량진 살았을 때랑 공무원 커뮤니티들에서 줏어들은 정보라 잘은 모르지만 음...
행시를 응시하려면 일단 필수적으로
한국사 능력 시험? 이거 2급 이상
그리고
토익기준으로 700점 이상
이 두가지가 필요해요
이거 때문에 행시 준비생들도 영어 공부를 하기 때문에 영어 성적은 행시준비를 한다고 해서 떨어지지는 않을거 같구
학점관리는 준비생 분들이 주로 행시 공부를 할 때는 휴학을 하고 고시촌에 들어가서 하거나 졸업 후에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행시준비가 학점에 별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구 알고 있어요
넹 감사합니다ㅎㅎㅎ
뭔가 더 깜깜해진 기분이네요. 무슨 안일한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장수생이 얼마나 많은데 나이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로스쿨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현역기준으로 20살 대1이고 스트레이트졸업하면 25살졸업이에요. 3~4년고시하다 접어도 30정도에 취업도 가능해요
행시 1차패스하면 장학금 준대서 기술직으로 준비하려고 행시사랑에 들락날락 거렸었는데 일행이나 재경같은 경우는 1차패스도 힘들어서 2차 보지도 못하고 중도포기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레드밸리님이 얘기한 3년 잡고 공부한다는 것은 3년 해 보고 될지 안 될지 가늠한다는 뜻인 것으로 보이네요. 왜냐? 행시 3년만에 붙는 것도 빨리 붙는 편이거든요. 간혹 언론에 최연소 대학 재학 중 합격이네 어쩌네 나오는 건 정말 몇 년에 1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 얘기고요;;; 행시 합격자의 평균 수험기간이 5년입니다.
전량회수님이 얘기하시는 1차는 아이큐 테스트 같은 테스트로 공부를 안 해도 붙는 사람은 붙고 해도 안 돼는 사람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공부 안 해도 붙는 사람은 PSAT 공부 자체는 그다지 안 했어도 그 동안의 독서량과 공부량이 압도적인 거죠.
http://hedgefund.tistory.com/563 여기 보면 행시와 합격 후 사무관들의 생활에 대해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힘들게 합격해도 대기업에 비해 적은 월급 받으면서 엄청난 업무강도와 싸워야 합니다. 요샌 연금조차 개혁한다고 난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일을 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일하는 거죠. 내가 입안한 정책이 언론에 보도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니까요.
리스크가 많이 따르기는 하지만 군대는 행시 합격만 하면 행정장교로 갈 수 있어요.
참, 윗분들 얘기하시듯 행시가 워낙 합격이 힘들다 보니 잘 안 되었을 경우 많이들 7급으로 내려 갑니다. 그래서 7급 합격도 요새 힘든 거죠. 공기업 준비도 많이 하시고요. 제가 위 댓글에 링크한 글에 행시 준비하다 안 돼서 공기업 들어간 분이 같이 스터디하던 사무관이랑 마주친 얘기도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