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4살, 인생의 바닥이었던 첫 재수생활.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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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4살에 첫 재수를 했었던 지거국 자연대학 다니던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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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저를 보는거같습니다.
저도 현역으로 대학입학후
대학생활하다
2학기에 휴학하고 반수했었는데
망하고
바로 군대 다녀와서
23에 수능쳤는데 말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학교다니다 휴학후
25의 나이에 다시 수능치고 또
말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이 수능 이거 내인생에서 크게 중요한게 아니구나
그냥 내 현재위치서 최선을 다하며
사는게 더 행복한거란걸 느꼈습니다
너무 수능하나에 매몰되어 거의 3년이상의 시간을 보낸게 후회되더군요.
근데 이젠 그때 수능공부했던것들도
언젠간 내 인생에 보탬이 되겠지란
생각으로 그냥 한때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시 학교복학해서
맘잡고 열심히 공부하고있구요.
저도 님처럼 학점 말아먹었었는데
다시 재수강하고 과제열심히하고
여튼 다시 메꾸고 있습니다.
수능하나에 너무 시간 많이 허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나고보면 글케 중요한 시험도 아닐뿐더러 20대의 중요한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연애를 미친듯이
하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죠
답변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을 먼저하셨던 인생선배의 조언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너무너무감사합니다 ㅠㅠㅠ
목적이 어디냐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