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이 선배님들께 질문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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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으. 가진거라고는 고1, 2 모의고사 성적 뿐이지만 지금까지 보면 대체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언수외는 항상 1,1,1 안정권이었고 (아, 국어 한번 빼면...) 탐구는 이제 슬슬 준비해야하겠구나, 하고 의식하는 선에 있습니다. 그나마 '아, 이 과목으로 수능 밀고 나가야지' 하고 드립다 판게 화2인데 화2가 아직 시험범위에 없어서...
일단 여기서 첫번째 질문.
화2를 제대로 공부하려고 과외라는 카드를 사용했는데, 과외선생님 曰
"화2로 수능보는 건 물2에 버금가는 미친짓이야."
어... 어어, 어어어... [정신이 멍-]
그정도로 화2가 미친짓인가요, 지금이라도 탐구 과목의 방향을 바꿔야 하나요. 서울대를 생각하고 있기에 2과목을 적어도 하나는 해야해서 화2/물1을 보려 했습니다만...
"물1은 화2의 3/4 정도 되는 미친짓?" 이라고 답하시더군요. 아, 다음 날 "물1에서 가장 어려운 놈이 물2로 올라가서 쉬워졌어." 라고 말을 정정하긴 했지만...
아무튼... 그렇게나 제가 보려는 탐구 과목이 미친짓인가요? 그렇다면 어느 방향으로 해야할까요? 화2를 조금 해놓은 게 아깝더라도 생2로 갈아탈까요? 생2/물1, 생2/화1, 화2/생1, 화2/물1. 어느쪽으로 할까요?
[지학은 할 생각이 없습니다... 허허 학교에서 지학을 안가르치는 관계로]
두 번째 질문.
수학 성적이 가면 갈수록 추락하고 있습니다. 아하하, 지금은 2등급을 위협하고 있어요. 고2 11월 모평에서 2등급 위협이면 수능가면 3등급은 나온다는 뜻인데... '어떻게든 이 망한 성적을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묻습니다.
도무지 수학을 어떻게 공부할 지 감이 잡히지가 않아요. 개념은 다 아는 것 같은데도 문제 풀어보면 손도 못대고, 그래서 문제집의 난이도를 낮춰도 비슷한 사태가 벌어지고. 아예 어려운 문제집 하나 잡고 그 안의 개념을 다 먹고 곱씹는 쪽으로 갈까요? 아니면 쉬운 문제집부터 기초탄탄? 방법좀 알려주세요...
게다가 선행과 복습의 밸런스가 무너졌어요. 이번 모의고사에서 수학이 멘붕을 선사한 이유도 이건데... 행렬 합답형 문제 틀리고, 등비수열 공비 못구해서 틀리고, 로그 기본적인 실수로 틀리고... 하아. 계속 [수2 적통 수2 적통] 하면서 살다보니 수1은 아예 놓친 기분이고, 게다가 이미 끝냈던 기벡은 이제 슬슬 아예 잊혀져가고... 밸런스 맞추는 법도 알려주세요!
질문 셋.
밸런스 이야기의 연장선인데... 과목별 밸런스를 잘 모르겠어요. 영어는 거의 안하고, 국어도 거의 안하고 수학만 파는 주의라... 그랬더니 영어 이번 수능 함 봐봤더니 95점인데, [fuse with]를 몰라서 틀리고... 아아 이제는 어휘도 다 잊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어도 공부해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자마자 이번 모의고사에서 국어가... 다 맞춰놓고는 어법 문제만 두개를... 그것도 틀려놓고 왜 틀린지 모르는 어법문제. 어법이 감이 안잡혀서 국어도 해야겠다. 아까 말했듯이 이제 탐구도 천천히 해야겠다.
...결국 언수외탐 다 해야한다는 소리... 물론 이제 고3이니까요. 그렇지만 수학만 해온 저로서는 도저히 길이 보이지를 않더군요... 과목별 밸런스 맞추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정신좀 차리게 수능 현실에 대한 한마디좀...
이 네가지중 하나만이라도 좋으니,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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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저럴 시간에 단어외웠으면 영어 얼탱없는건 안 틀렸을텐데
수능 난이도 예측이 아니라 수능이 나왔으면 풀어보는게 예비 고3으로서의 도리 아닌가요... 이건 모의고사 푸는거랑 마찬가지로 내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함인데.
ㄴㄴ 그말이 아니라
올해수능+내년69평 난이도 가지고
내년 수능 난이도 예상하지 마시라구요.
쓸모x
흐음... 일단 알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쉬우나 어려우나 결국은 만점 싸움이겠지만서도..
예를들어서
국B 올 9평 쉬웠으니 수능도 쉽겠지? > 핵불
한국사 작년 올해 다 쉬웠으니 올 수능도 쉽겠지? > 불
수학B 매년 1컷92 거의 고정이었으니까 올해도 1컷92겠지? > 1컷100 통수
뭐 이런 거죠.
이번 21번은 공비가 진짜..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