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신 [395383] · 쪽지

2014-11-11 03:52:53
조회수 1,897

올해 국어에서는 11언어의 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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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수능 5번째 보는 사람인데요.
올해 국어는 11수능처럼 일부 지문 때문에 컷이 급하락하는 사태가 나올 것 같아요.
영어가 컷이 98~100에 수렴할 것은 당연한 팩트이고, 그에 따른 반동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으니..
그렇다고 한다면, 당연하게도 수학이나 국어에서 난이도를 올릴겁니다.
근데 아무래도, 평가원은 수학은 92컷을 적정컷으로 잡고 몇년째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국어가 난이도가 올라갈 것임은 당연지사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국어에서 난이도를 변별한다면..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에서는 난이도가 올라갈 여지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특히 작문은 6월에서 디이고 다들 열심히 했을테니..
결국 나머지인데.
아마도 예상되는건, 과학이나 기술지문에서 변별지점이 생길 것 같은데요.
6월 9월에 과학기술이 쉽게나와서, 다들 어느정도 방심하고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특히 수능에서 이 부분이 어렵게나오면 패닉에 빠지는 학생들도 여럿 있을거고,
해서. 아마 국어 컷이 확 내려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
문법은, 작정하고 어렵게 낼려면 어렵게 낼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의 경향을 보았을 때, 그렇지 않을 것 같네요. 문법에서 변별한적은 
평가원의 역사상(문법이 직접 출제된 이후) 없었구요.
문학에서 변별하던 시대는 09년 이후로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특히, 지금 시..를 감상하는게 불가능해서 문제를 내지 말라는 식의 이상한..
윗분들의 말씀 때문에 시에서 킬러가 나오리라고 예상되지는 않고,
(앞으로 국어에서 시문학 분야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카더라가..ㅋㅋ)
소설은..어렵게 내봐야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독서에서 변별지점이 생기리라고 예상되고, 생긴다면 과학기술이지 않을까, 합니다.
작년 전향력보단 어렵고, 11년 역법보단 쉬운, 그 정도라고 예상합니다.
04년에 나온 양자역학 지문정도 보고가시면, 어려운 난이도의 비문학에 면역이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
9월엔, 장관님께서 주문내리기전에 이미 국어와 영어의 출제가 끝나서, 그 반동을 줄이기 위한
난이도의 조절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아마 수능 땐 그 조절이 실현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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