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선택 [347472] · MS 2010 · 쪽지

2010-12-30 13:23:46
조회수 738

재수생/ 재수하실 분들께 질문 (학원관련)_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481398

수능에서,  3년 동안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수리점수를 받고서  11/18에 바로 재수 결심한 고3 현역입니다.
언어, 외국어는 잘 봤어요.  근데 수리가 2등급 뜨면서, 2등급도 좀 낮은 2등급.... 재수를 안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또,, 사탐도 그닥 잘본게 아니라 연고대 하위과도 절대 안되네요

본론은//  all about 강남대성

강남대성에 다니셨던 분들 강남대성에 대해서 많이 좀 알려주세요
또, 표점합이 407인데, 강남대성 무시험으로 될라나요    되겠지 하고서 거의 손을 놓고있었는데 만약 안되면
유시험 봐야하는데, 유시험마저 떨어지면 진짜 대학도 못가고 학원도 못가서,, 제 자신도 비참하겠지만 부모님이 너무 불쌍해(..)지셔서......

재수할 때의 조언이라던가.. 그런것도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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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KerAge · 292943 · 10/12/30 13:30 · MS 2009

    제가 작년에 정확하게 올해 초에 강대 들어갈때는 언수(가)외 표점합만 보더라고요 탐구는 안보고
    그러니 님은 언외 잘봤으면 아마 들어가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꼭 강대 다녀야만 재수잘하는거 아닙니다..
    6개월 놀다가 반수해서 의대 붙는 친구들도 많더군요...

    아무튼 제가 작년보다는 점수가 올랐지만 재수 성공이라고 말할순 없는 사람이니.. 다른 조언은 드릴수가 없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몇개 없습니다.
    분명 힘들고 고되고 서럽고 포기하고 싶고 그런 순간들이 끊임 없이 찾아올껍니다.
    그 순간을 정말 이 악물고 버티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간은 즐길필요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견디가 힘들더군요..

    우선은 추합이라도 원하시는데 붙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 죄송한거 맘속에 간직하시고 열공하시면 그거 만으로도 부모님께는 위안이 될껍니다!
    화이팅!

  • 성학집요 · 250657 · 10/12/30 13:38 · MS 2008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상황인데요...

    죄송합니다만 비밀글 내용좀 볼 수 있을까요 ㅠ.ㅠ

  • 연대의선택 · 347472 · 10/12/30 13:46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합격ㅎㅎ · 358331 · 10/12/30 13:31

    현역인데 학교 자퇴하고 강남대성 다녔어요 약 7달??
    9평 전후로 해서 학원 그만 두고 사탐 독학했고요
    작년 무시험 언수외 기준이 서강대 인문급이라고 하더라고요

    강대 유시험은 참고로 좀 빡세요. 셤 난이도는 딱히 어렵지는 않은데
    경쟁률이 50대1넘어가요. 글구 수리, 외국어 이 2과목만 봐요 유시험에서는
    문항수도 실제 수능의 절반정도??

    유시험보고 저도 붙었는데 기억상으로 수리 외국어 다 합해서 3개? 틀리고 간당간당하게 들어간걸로 기억해요

    글구 강대 떨어져도 유시험 마이맥 강남으로 배정받을꺼에요 (사실 여기도 커트 높아요)
    강대 선생들이 마이맥으로 그대로 가서 수업하거든요
    차이가 있다면 강대 애들이 공부를 엄청 잘해요

    제가 6평때
    96/97/100 나왔는데 언수외 원점수가 사탐은 평타 쳤거든요 1113
    강대 내에서 약 230등??? 정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학원 선생들도 딱히 많이 좋은거도 아니에요.
    분위기 때문에 가는거니까요.

    글구 강대 가보시면 저녁에 자율학습 시간 있는데(자습 건물이 따로 있어요)
    거기서 자습 하시는거 추천해요

    글구 재수하다 이성 친구 생겨서 망하는 케이스 많으니까 그런거도 조심하고요

    진짜 가대 다녀보시면 빌보드라는게 존재해서 월마다 치는 시험 성적으로
    그거때문이라도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저같은 경우 빌보드 끝자락을 7월이후로는 계속 사수해보겠다고
    약 180등... 진짜 빡시게 공부했어요...

    재수 성공하세요. 전 이번에 고대 가서 반수하려고요... 설대 떨어져서...ㅠ
    내년에 설대에서 뵈요

  • 성학집요 · 250657 · 10/12/30 13:39 · MS 2008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상황인데요...

    죄송합니다만 비밀글 내용좀 볼 수 있을까요 ㅠ.ㅠ

  • 합격ㅎㅎ · 358331 · 10/12/30 13:41

    현역인데 학교 자퇴하고 강남대성 다녔어요 약 7달??
    9평 전후로 해서 학원 그만 두고 사탐 독학했고요
    작년 무시험 언수외 기준이 서강대 인문급이라고 하더라고요

    강대 유시험은 참고로 좀 빡세요. 셤 난이도는 딱히 어렵지는 않은데
    경쟁률이 50대1넘어가요. 글구 수리, 외국어 이 2과목만 봐요 유시험에서는
    문항수도 실제 수능의 절반정도??

    유시험보고 저도 붙었는데 기억상으로 수리 외국어 다 합해서 3개? 틀리고 간당간당하게 들어간걸로 기억해요

    글구 강대 떨어져도 유시험 마이맥 강남으로 배정받을꺼에요 (사실 여기도 커트 높아요)
    강대 선생들이 마이맥으로 그대로 가서 수업하거든요
    차이가 있다면 강대 애들이 공부를 엄청 잘해요

    제가 6평때
    96/97/100 나왔는데 언수외 원점수가 사탐은 평타 쳤거든요 1113
    강대 내에서 약 230등??? 정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학원 선생들도 딱히 많이 좋은거도 아니에요.
    분위기 때문에 가는거니까요.

    글구 강대 가보시면 저녁에 자율학습 시간 있는데(자습 건물이 따로 있어요)
    거기서 자습 하시는거 추천해요

    글구 재수하다 이성 친구 생겨서 망하는 케이스 많으니까 그런거도 조심하고요

    진짜 가대 다녀보시면 빌보드라는게 존재해서 월마다 치는 시험 성적으로
    그거때문이라도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저같은 경우 빌보드 끝자락을 7월이후로는 계속 사수해보겠다고
    약 180등... 진짜 빡시게 공부했어요...

    재수 성공하세요. 전 이번에 고대 가서 반수하려고요... 설대 떨어져서...ㅠ
    내년에 설대에서 뵈요

  • 연대의선택 · 347472 · 10/12/30 13:49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성학집요 · 250657 · 10/12/30 13:56 · MS 2008

    저도 글 내용 궁금해서 부탁드렸어요 'ㅁ'..

    감사드립니다.

  • 연대의선택 · 347472 · 10/12/30 13:48 · MS 2010

    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 무덤까지공부 · 299382 · 10/12/30 14:05 · MS 2009

    별로 강남대성 추천하고싶지않네요
    자기스스로 통제하는것이 힘든분이라면
    절대로 강남대성 추천하지않고요
    혹시 기숙하실거 아니거나
    집이 멀어도
    강남대성 비추요..
    전 집앞 재수학원에서했는데
    놀거 다놀고 여자친구 만날거 다 만나고
    올해점수 언어 99 수리 100점 맞았네요
    솔직히 좋은학원 좋은강사에게
    수업듣는다고 잘보는거아니니
    되도록이면
    시간을 많이 남길수있는 집앞학원이나
    자취를 추천드려요
    왓다갓다 1시간이나 30분정도가
    아무것도아닌거같아도
    체력소모가 크답니다 ^^

  • lovelenlove · 363318 · 10/12/30 16:47 · MS 2010

    올해 강남대성 인문2반에서 재수한 학생입니다. 저도 현역때 모의고사 잘보다가 수능 망친 케이스라 왠지 작년의 저를 보는것같아 몇자 적어요ㅋ
    일단 한 1-2월쯤 강대 홈페이지에 무시험전형 합격기준 점수 뜨니까 그건 확인하시면 될것같구요. 유시험은 경쟁률이 엄청 셉니다.
    그리고 유시험으로 들어가시면 맨 아랫반(올해같은 경우 13반)이 되구요. 물론 유시험으로 들어오는 애들도 잘하는 애들이긴한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윗반에 비해 안좋습니다(올해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거라 약간 주관적입니다 이해해주세요ㅋ)
    재수 생각보다 정말 힘들어요. 여학생인지 남학생인지 모르겠는데 여학생이면 특히 더 그래요. 심신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님..
    1.2월에 공부할 생각보단 재충전하시면서 정말 절실함과 절박함을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공부를 하셔야겠다면 미적 선행정도??
    재수한다고 성적이 다 오르진 않습니다. 강대라고 해서 다 잘하는 것도 아니고..저희반 친구들중에 못본애들도 많거든요. 어딜가든 다 자기하기 나름..
    이래저래 두서없이 쓰긴했는데 궁금한건 쪽지로 더 물어보셔도 좋아요 ㅋㅋ재수 성공하시길

  • 1 Year · 347472 · 10/12/30 17:07 · MS 2010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