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문T] 수능특강3강정리 및 비연계빈칸문제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4379484
2014수능특강3강정리.pdf
오르비칼럼0224.pdf
오르비칼럼0224해설.pdf
안녕하세요.
CEE U @TOP의 필자 UNB ENGLISH 진양문(T)입니다.
지난 주 제가 임직하고 있는 재종반의 개강 관계로 제가 하는 일도 없이 마음만 바빠서 EBS수능특강 3강 정리본의 업로드를 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가능한 빨리 업로드를 해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인터넷 수능 독해연습도 나올 때가 돼서 저도 마음이 급하네요.
오늘의 칼럼에는 영화 “변호인”의 내용과 관련된 spoiler가 있으므로, 혹시 변호인을 아직 보지 못하셨는데 꼭 보려고 생각중인 분들이라면 이 칼럼을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오늘은 수능특강 3강 정리본과 함께 최근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통해 다시 회자되고 있는 E. H. Carr의 The New Society에서 발췌한 부분을 통해 빈칸추론 한 문제를 만들어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 고문피해자들을 공산주의 간첩이라며 긴급체포하는 근거로 바로 E. H. Carr의 What is history?를 돌려보고 있다는 점을 검찰 측이 제시합니다. 이에 주인공 송우석 변호사는 이 책을 밤 세워 읽고, 저자에 대한 신원증명을 주한 영국 대사관에 부탁합니다. 제가 발췌한 부분은 다른 책에서 가져 오긴 했지만, 이 부분만 읽어도 저자의 이데올로기가 한 쪽에 치우친 것처럼 보이질 않습니다. 그럼 문제를 풀어 보시길 바랍니다.
Does not the admission that values held by the historian necessarily enter into the history that he writes deprive history of any objective character? Can history in these conditions be more than a reflection of the whim of the historian? Now it seems to me foolish and misleading to deny the subjective element in history. Anyone who believes in the divine right of kings - a belief beyond the scope of argument - is bound to regard the last 150 years as a period of retrogression; and, if he is a historian of that period, he will weave his facts into a pattern of decline. But this does not mean that history is purely subjective. Life rejects these logical dilemmas of choice between opposites. The question of whether man is free or determined, like the famous question about the hen and the egg, permits of two contradictory answers, both equally valid. History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The historian takes his raw material, the dry bones of fact, and, articulating them under the inspiration of his own sense of values, turns them into the framework of living history.
① is both subjective and objective
② is a form of biased narrative
③ accumulates itself, not colored and distorted by historians
④ has no choice but to be affected by its contemporary circumstances
⑤ is akin to the seek-and-hide game, where we must uncover the familiar
정답 및 해설은 다음 EBS 수능특강 4강 정리본 업로드 시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코 미적분 풀고 있는데 몇몇 문제들은 해설이 '어? 좀 빙 돌아가는 느낌인데..'...
-
방학 때 개념 들으려고요어떤 선생님 가장 좋을지 추천좀해주세요.
-
수리가형이랑 수리나형이랑 인강강사 누가 제일 인강수가 많나요? 0
박승동,한석원,신승범,삽자루선생님중에서 수리가형이랑 수리나형 각각 누가 가장...
-
이건 뭐... 작년 파스타랑 비슷 문제 몇개 달라진듯.... 박승동썜이 강의한데서...
-
박승동t E파스타나 한석원t 실전모의 강의로 들어보신분? 2
전 나형이지만 가형나형 비슷하다는 전제하에..1. 뭐 들으셨나요?2....
-
추천좀 해주세요 ~
-
전 이과고2인데요.인강고민중인데 누가더 나을까요?일단저는 1등급후반대의...
-
박승동샘은 자작교재가 아니라 메가스터디 파스타인가? 그걸로하시고한석원샘은 자작교재로...
-
문제가 기출인가요? 새로운문제인가요?
-
재수생인데 올해 가형으로 바꿨어요.좀 나름 열심히한다고 했는데 3~4등급 밖에...
-
지피지기 미통기에 있는건데곡선 f(x)=x⁴-3x² +6x +1 위의 서로 다른 두...
-
나형 6 월96이구요제가 장수생이라 미통기 올해 첨해서..마구잡이로 정석잡고...
-
반수생입니다 6평은 92점 2등급이고요 미통기는 알텍 이비에스 자이로 하려고 하는데...
-
수리영역중1수학 교과서~ 중3수학교과서 독학 후 꼭 알아야할 개념만 정리 후...
-
박승동샘 수1 백전백승 강의 어떤가요? 너무 긴강의일까요? 10
수1만 들으려고하는데 너무 긴가요? 요즘수능스타일이면 백전백승강의가...
-
승동t랑 자루t중에 추천좀 제가 들을건 아닌데 친구가 인강 물어봐서요 1등급은...
-
오늘 친구말 듣고 처음알았네요. 대부분 선생님들은 기출강의 따로 파니까 다 그런줄...
-
승동T, 석원T 2
두분 강의중개념위주강의를 들을려고하는데강의 차이점이 뭔가요..??들어보신분들중에...
-
대충 들어보니깐 김진홍쌤 좋다는 의견이 많던데 어떤분들은 좀 교과외적인 것도...
-
안녕하세요급질문입니다... 수리인강 고민중인 삼수문과생인데요 작년 6,9,수능...
-
고3현역입니다.수학이 4~5등급인데독학을하거든요.수1은 어떻게든 이해해서 암기도...
-
박승동꺼 미분이랑 적분 들으려고 하는데 개념.. 한석원좀 어렵게 느껴제요 ㅠㅠ뭐...
-
현역 이과생이구요. 제가 다른 과목들은 잘하는데..유독 수1 - 수열~무한급수 쪽이...
-
지금 양승진이랑 박승동 둘중 누구 들을까 생각하는데둘중 누가 더 좋나요?
-
문과 나형이고승범샘 수능적해석 제외하고뭐 한석원샘 알텍이나각 선생님 수능 메인강좌...
-
박승동 한석원 1
고2 이과 인데요 박승동 한석원 선생님 중에 어떤선생님이 더 났나요??? 우열을...
-
수리 7등급 한석원 '생각의질서' vs 박승동 '지피지기' 3
7등급이면 거의 개념자체가 없다고할수있는데 행렬만 좀 안다더군요 개념 강의로...
-
고2 이과생인데요 인강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언어는 - 윤혜정 나비효과...
-
지금 수1 (상,하) 수2 (상) 기벡 (상,하)를 듣고있는데요박승동T가 그렇게...
-
제가 원래는 1월 8일부터 공부 시작했는데 하루씩 빠지다 보니 반은 논거같습니다...
-
제가 원래는 1월 8일부터 공부 시작했는데 하루씩 빠지다 보니 반은 논거같습니다...
-
제가 원래는 1월 8일부터 공부 시작했는데 하루씩 빠지다 보니 반은 논거같습니다...
-
재수생 문과에요 기출문제중심이고 어느정도는 난이도가 있었음 좋겠는데 ..4점...
-
미통계 EBS로개념 -> 한석원t 알텍 vs 박승동 지피지기 -> 기출 반복 0
ebs듣고 알텍 들으면 시간대비에 비해 좀 비효율적일까요?아니면 개념부터 탄탄한...
-
박승동, 한석원 이창무쌤확률 통계를 어떻게 가르치시나요?그리고 셋중 한명 추천해주세요~
-
신승범은 들어보니 영 아니고박승동이나 한석원 둘중 한명 생각하고 있긴 한데요확통...
-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하느라 가형범위를처음부터 봐야하는데요ㅠㅠ한석원 신승범 박승동...
-
알파테크닉들으려는데요공부를 오랜만에 해서요.수2 적통 기벡은 지금...
-
알파테크닉들으려는데요공부를 오랜만에 해서요.수2 적통 기벡은 지금...
-
알파테크닉들으려는데요공부를 오랜만에 해서요.수2 적통 기벡은 지금...
-
어떤 분이 서메 수리 단과, 특강을 굉장히 추천하시더라구요.특히 김진홍, 박승동,...
-
수리가형준비하고있구요.기본서한번봤는데누구듣는게좋을까요???부탁드려요....
-
우선은 개념서 한번봤구요.개념을 확장시켜주거나 응용력있게 적용시켜주는강의를...
-
저는 이과생이구요..지금 인강 수1 앞부분 듣고있는데 이쌤 역시 저와 잘...
-
고2떄 까지 항상 수학 1등급이였는데고3되면 어려워 지니 빡공할려고합니다마플을...
-
지금부터 2학년때는 전부 1등급만 나왔는데3학년 부터는 어려워 지니지금부터수학...
-
작년이랑 내용 똑같나요 다르나요? ver. 2013이라고 되어있긴한데 신규강좌(수1...
-
박승동 0
좋나요?
-
지금 승동T 패스인데 강의 선택수가 하나 남아서 나머지 부분은 석원T들을려고...
-
수학 좀 잘하시는분들은개념 재정리할때 교과서가 좋다고왜냐하면 수능에 출제되는...
감사합니다! 항상 기다리구있어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담엔 빨리 올릴게요^^
5번???어렵네요!! ㅋㅋ 항상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답과 해설은 수요일에 수능특강 4강과 함께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이용 감사드립니다~~
12345154321..??
예 정답입니다 너무 쉬웠죠?
닭이 먼저냐.달걀이 먼저냐. 둘 다 타당하다. 보고 답 골랐네요 처음 does not 보고 해석 안되서 당황ㅎㅎ
예 단서 잘 찾으셨고요 빈칸 뒷문장도 빈칸하고 맞춰보세요 정말 좋은 표현입니다^^
23123112354 많이어렵진않네요
예 단서가 굉장히 많은 문제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풀어보고 가요^^
예~~ 수요일에 해설 올리겠습니다^^
영어 기출 10년도꺼부터 풀고있는데요
분석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안와요. 수능특강 분석하듯이 해야할지 어떻게 할지
도움좀 주세요~
2010년도부터 푸시는 것은 좋습니다. 단. 수특분석하듯이 하면 너무 시간이 걸리니까요 오답정리 및 단어정리 위주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사람들이 평가원의 코드를 알아라 ..라고 하는데 이런말은 무슨말인가요?
수능문제의 유형이 매년 같아 보여도 사실 출제의 원리는 조금식 흐름을 타기도 하고 진화를 하기도 합니다. 가령 같은 빈칸추론 유형이라도 2008년 이전과 2009년 이후의 출제원리가 다르고, 또 2011년 이후에는 더 어렵게 진화하고 있으며, 작년 수능에는 소재/주제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죠. 그런 것들을 자기주도적으로 느끼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혼자서 스스로해보고 선생님자료랑비교해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문제풀고 매기고 선생님자료 바로 보는게 좋을까요.?
저는 제 자료가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직접 해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죠 시간만 과하게 소비되지 않는다면요~~ 그러는 과정에 영어를 보는 눈과 실력이 향상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12345154321~첫줄읽고 그런이야기일까 라고생각하고 봤더니 ㅋㅋ..
역시 이렇게 될거야 라고 생각하고 그 생각대로 글이 적혀있으면
읽기가 쉽네요 ㅋㅋ,,,,
예~ 하지만 그런게 지나치면 때론 비약이나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의 유추해석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잘 알고 계실거라고 믿습니다~~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12345154321 인가요?
아 위에 있군요ㅋㅋ 너무 궁금해서
예~~ 잘 푸셨습니다.^^
이번지문은 처음문장에서 감을 잡을수있었던것같아요 사실 조금 헷갈리기도했지만..
정답을 찾고보니 제가 헷갈렸던 선지는 지문에 있지도 않은내용을다루고있었네요 하하....
매번 감사합니다!
너무 쉬웠죠~~ 감사합니다~~
먼저 댓글로 문제 해설부터 올리겠습니다. EBS 4강은 아무래도 내일 올라갈 것 같네요~~ (첨부파일로도 올렸습니다)
Does not the admission(S) //that values / held by the historian/ necessarily enter into the history /that he writes// deprive(V) history of any objective character?
=> 역사가가 가진 가치들이 그가 저술하는 역사 속에 반드시 개입할 수 밖에 없다고 인정하는 것은 역사의 객관적인 속성을 사라지게 하는 걸까요? (반어적 의문에 의한 소재의 도입)
Can history in these conditions be more than a reflection of the whim of the historian?
=> 이러한 상태의 역사는 단지 역사가의 변덕스러움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위 문장의 역사서술에 개입한 역사가의 가치를 'whim of the historian(역사가의 변덕; 주관성)‘로 paraphrase하면서 같은 내용을 반어적으로 물음)
Now it seems to me foolish and misleading to deny the subjective element in history.
=> 역사에 있어 주관적인 요소를 부인하는 것인 내게는 어리석고 잘못된 일처럼 보인다.
(역시 paraphrase를 통해 역사(서술)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고 재진술)
Anyone who believes in the divine right of kings - a belief beyond the scope of argument - is bound to regard the last 150 years as a period of retrogression; and, if he is a historian of that period, he will weave his facts into a pattern of decline.
=> 왕권신수설 - 논란의 범주를 넘어선(필자주; 논란의 가치도 없는) 신앙 -을 신봉하는 사람이라는 지난 150년을 퇴보의 가간으로 여길 수밖에 없으며; 그리고 그가 만약 그 시대의 역사가라면 그가 가진 모든 사실들을 가지고 하나의 패턴을 짜낼 것이다.
=> 민주주의적 가치가 지배하는 필자의 시대에서 볼 때, 왕권신수설이 사라진 것은 역사의 발전으로 보는 것이 당연하고 객관적이지만, 왕권신수설을 신봉하는 학자는 이 시기를 역사가 퇴보하는 시기로써 주관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는 논리임. 즉, 왕권신수설의 예시를 통해 역사해석은 사가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뒷받침.
But this does not mean that history is purely subjective. Life rejects these logical dilemmas of choice between opposites.
=> 하지만 이것이 역사가 완전히 주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삶은 완전히 상반된 것들 중에서의 선택이라는 논리적 딜레마를 거부한다. (반전의 등장: 꼭 주관적이지만은 않다!)
The question of whether man is free or determined, like the famous question about the hen and the egg, permits of two contradictory answers, both equally valid. History is both subjective and objective.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유명한 의문점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자유로울까 아님 (운명이) 결정된 존재인가?”의 의문점은 두 개의 모순되지만 똑같이 타당한 답을 허락한다. 역사는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이다. (닭이냐 달걀이냐의 비유를 통해 주제를 뒷받침)
The historian takes his raw material, the dry bones of fact, and, articulating them under the inspiration of his own sense of values, turns them into the framework of living history.
역사가는 다듬어지지 않은 재료, 즉 사실이라는 건조한 뼈들을 가지다고는 그것을 자신의 가치의식으로 이뤄진 영감을 통해 조립하고는, 그것들을 살아있는 역사의 골격으로 바꾸는 것이다. (raw material=dry bones of fact => 객관성을 상징, inspiration of his own sense of values => 주관성을 상징)
기다리고 있었어요.. 매번 감사드립니다~
이용 감사해요^^
공부하다 모르는게 있어서 오르비 들어와 찾아본건데 어법 제가 궁금했던게 딱 있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다니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