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kgodie [1088646]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1-16 00:04:59
조회수 586

수능-307 노베 수능 도전기 1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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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차 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상하게 머리가 아팠다.

도서관에선 안자는게 철칙이라서 안자고 집에서 30분만 자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눈떠보니 1시 반이었다.. 

개빡쳐서 빨리 밥먹고 샤워를 하고 나갔더니 2시 반 이었다..

시간을 너무 많이 날린 것 같아서 좀 슬펐지만 더 잔만큼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밥먹을때빼고 한번도 안쉰것 같다. 

잠을 오래자서 그런지 식곤증조차도 오지 않았다.

그동안 알게모르게 내 몸이 많이 피곤했었나 보다.

원래 공부도 안하던놈이 갑자기 공부를해서 그런가.

그래도 오늘은 풀집중으로 8시간 공부해서 늦게 일어났지만 보람차다.

내일부터는 8시쯤 나가서 하루를 이렇게 보내고싶다.

확실히 공부는 자기의지가 있어야 할수 있는것 같다.

엄마가 하라고 하면 할려다가도 하기 싫어지는것처럼.

자기가 뭔가 할 의지가 생겨야 할 수 있는것같다.

동기조차 없는 친구들은 공부를 시작하기 어려울거같다.

그래도 일찍 깨달아서 다행인것같다. 물론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암튼 대학에 가고싶은 의지가 생겨서 좋다.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힘들지만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는 것 같아서 요새 더 행복하다.

이게 진짜 재수없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그냥 나는 그렇다. 사람마다 다 다른것같고 누구는 수험생활이 죽기보다 싫었다고 했지만 걍 나는 이렇게 공부에만 몰두할수있는 시간이 지금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나를 위해 투자한다고 생각하니 할때는 힘들어도 집에돌아올땐 너무 보람차다. 

오히려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게임만 할때는 게임 하는 순간에만 재밌고 매일매일 무료하게 느껴졌었다.

암튼 그냥 내 느낀점이고 수험 기간의 10분의 1도 안지났는데 이딴소리나 하고있으니깐 좀 웃기긴하다. 또 언제 슬럼프가 오긴하겠지.  그래도 수험기간이 끝날때까지 계속 이 컨디션을 유지할수있으면 좋겠다.


열품타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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