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예비고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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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금 가입한 예비 고3인데....(이과입니다.)
새해를 맞는 새벽 잠자리에 문득 앞으로(수능까지)를 생각해보자니 너무 막막하고(사실 무섭습니다.) 해서
그동안 가입도 안하고 눈팅만 했던 오르비에 이렇게 직접 질문을 올려봅니다.
음, 저는 일단 살면서 공부는 꾸준히 해왔지만 입시에 대해선 문외한인 그런 학생입니다.
지금 이렇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 이유도 제가 모르는 입시에 대한 두려움과 곧 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계획(전략) 수립에 오르비 유저분들의 고농도 조언을 구해보고자 함에 있습니다.
이런 글을 처음 써보고, 그동안 쌓아놨던 질문거리가 많아서 글이 장황한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질문이 쓸데없이 많으니 아무거나 골라서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넘버링 되있는 질문만 읽고 답해주셔도 ㅋㅋ
- 상황
말씀드렸듯이 초중학교때부터 꾸준히 공부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큰 공부에 어려움은 없었고 지금까지 무난하게 해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걱정하지 않고 설렁설렁 공부해서 그런지 뭔가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지금와서(왜 하필....) 듭니다. 성적은 나름 나오는 것 같은데 뭔가 내 실력보다 높게 받는다는 생각을 모의고사를 칠때마다 합니다. 이런 막연한 불안감과 더불어 저를 방심하게 하는 성적 때문에 그 중요하다는 1월을 어영부영 보냈습니다. 뭔가 수능때 '한번에 훅갈 것 같은....?' 느낌이 지배적입니다. 일단 저의 상황을 수치로 보여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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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모의고사 : 국어 98(1) 수학 100(1) 영어 100 (1) 화학1 50(1) 물리1 47(1)
요번 수능 : 국어A 100(1) 수학B 78(3) 영어B 94(1) 화학1 47(1) 과탐 1개 미응시
* 수능 다음날에 봤습니다.(학교에서 전교생이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 수학은 기하와 벡터를 전혀 공부하지 않은 채로 응시했습니다.
요번 6평 : 국어A 100(1) 수학B 96 (1) 영어B 97(1) 화학1 50(1) 과탐 1개 미응시
* 1월달에 공부하면서 틈틈이 풀었습니다.
* 각 과목을 따로 풀어서 총점이 평소 실력에 비해 잘 나온 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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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대 공대를 목표로 공부중이고, 성격 and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로 저에게 재수란 없습니다. ㅠㅠ
더구나 내신을 복구불능으로 싸놔서 수시는 1장도 안 쓸 계획입니다.
남은 기간동안 모든걸 다 준비해야한다는 상황을 고려해서 답해주세요!
9평은 아직 안 풀어 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질문을 할게요.
- 국어
음, 국어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습니다.
끝까지 공부해본 책이라고는 작년 수능특강, EBS 포스 고전문학 and 문학, 제작년에 나온 EBS 언제나
등등 학교에서 수업용으로 쓰던 교재들 내신때문에 본 게 전부네요.
그리고 혼자 공부해본 책은 1월달에 막 끝낸 "문학 개념어의 논리적 해석"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체계적이지 않은 공부로 인한 불안감이 가장 큰 과목이 국어입니다.
(실제로 1,2 학년 모의고사 때 난이도에 따라 성적이 가장 많이 왔다갔다한 과목입니다.)
저는 문학에 약한데, 이런 상황에서
1. 고전문학은 한 번 정리를 해야 한다던데 꼭 필요한가요? 한다면 어떤 교재가 좋을까요?
2. 국어의 기술 책을 사놓고 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시간과 효율성을 고려했을때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시작한다면 정성을 다해 N회독 할 예정입니다.)
3. 기출문제(자이스토리)를 푸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풀면 좋은 것은 물론이겠지만 현역의 시간적 악조건을 고려했을 때)
4. EBS 문학만 골라서 보는것, 많이 위험할까요?
- 수학
개념 공부는 착실히 한 것 같은데 기출문제를 1바퀴도 돌지 못한 상태라 문제 풀이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5. 시험 시간을 단축시켜줄 교재 혹은 공부법을 찾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나요?(보통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한 번 푸는데 거의 85분 정도가 걸립니다. 검토할 시간이 없어요 ㅠㅠ)
6. 심화 교재로 한완수를 3월달부터 시작할 예정인데 꼼꼼히 공부한다고 했을 때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기본 개념은 완벽하다는 전제 하에서)
7. 기벡을 1월에 숨마로 한 번 돌았는데 여전히 낯섭니다. 오직 기벡 킬러문제를 위한 인강 OR 교재 추천해주세요.
8. 기출문제 풀 시간과 심화 공부를 할 시간을 대충 계산해 보니 시간이 없을 것 같아 EBS를 안 보고 수능을 칠 계획입니다. 많이 위험한가요?
- 과탐
9. 화학1은 고정적으로 선택할 것 같고, II과목으로 생2를 하려고 하는데 생2를 한 번도 안 봤습니다.
높은 봉우리로 3월부터 시작하는 것 vs 한 번 공부해봤지만 만점은 자신없는 물1을 고르는것.
어느 것이 나을까요?(암기에는 꽤나 자신이 있어서 생2를 공부한다면 만점은 물1보다 안정적일 것 같은데 시간문제가....ㅠ)(생2 예상 시간에 따라 서울대를 포기할 생각이 있습니다.)
- 수능
걱정 또 걱정입니다. 6월, 9월 잘 치고 수능 때 해괴망측한 점수를 받는 선배들을 꽤나 본 터라....
10. 실제로 6월 9월에 비해 원점수로 총점이 어느 정도 떨어지는 게 보통인가요?
11. N수생 선배님들의 '수능 시험 상황은 어떤 상황인가'에 대한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다 쓰고 보니 무슨 종합 컨설팅을 해달라는 것 같네요 ㄷㄷ;
학원에 다녀본적도 없고 주변에 잘 아는 사람도 없어 이런걸 물어볼 데가 전무한 터라 여기에 이렇게 장황하게 올려봅니다.(도움이 절실합니다 ㅠㅠ)
질문과 관련 없는 충고도 매우 환영합니다!(현실을 느낄 수 있는 쓴소리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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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케바케 전 오름
8. 그닥 안봐도 괜찮았어요
1. 고전시가/산문의 모든것
4. 독해력 떨어지면 위험할수도요 근데 이과면 괜찮을지도
감사합니다! 모든것 2월부터 달릴게용 ㅋ
지금까지 하던대로 하시면 될듯
진짜 제일 중요한건 수능 재밌게 보기
전 수능볼때 하나도 긴장 안하고 무슨 소풍 온 느낌 이었네요. 무서워하실거 하나도 없어요. 군대도 아닌걸요 ㅎㅎ
우왕 저두요 전날 막 설레고 당일날 처음보는 학교 막 신기하구
으악.. 워낙 약심장이라 ㅋㅋㅋ 담을 키워야 겠군요
11. 긴장되서 정상적인 사고불가 ㅠㅠㅠ
ㅠㅠ 멘붕뜨면 썰리는거 순식간일거 같아요;;
10. 387 382----360ㅠ
ㅠㅠ; 멘탈 관리가 중요하군요 ㅇㅇ
10. 401 398 -> 388
총점이 어케 401점이에요??
표점합?국수영
네 ㅠㅠ
아..언수외 표점이요 ㅠㅠ 총점 따지는 거 까먹어서 ㅋㅋㅋ
ㅇㅎㅇㅋㅋ
으잌 프사 한참보다 배기범샘인거 깨닫고 개뿜 ㅋㅋㅋㅋ
한때 패기로 물2고르려다 일찍 접었죠 ;ㅠㅠ
자세한 상담까진 못해드릴 것 같고
필요도 없어보이는 성적이시네요.
그냥 맘 편하게 먹으세요.
님이 머리로 "그래 편하게 생각하자" 이래 생각해도 무의식 중에 걱정 근심 가득할텐데
머리로도 그러면 답없어요.
님 스스로를 속일 수 있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새벽이라 자세한 답변 구하기 좀 힘드실테니 낮 시간에 글 올리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속이는 법을 연구해봐야 겠군요 ㅎㅎ
수시는 논술전형에라도 쓰시는걸 추천해요 정시비중 늘었다지만 아직까지 수시 무시하면 안됩니다. 수시가 맘에 안들더라도 현 상황에서는 수시를 대비하는게 올바른 자세라고 봅니다. 일단 대학붙고 볼일 아니겠습니까
설공 정시로갈려면 생2하셔야죠
투과목 필수에요
화학시간재고47.ㄷㄷㄷ 성적 수학올리시면개쩌시네요 인설의이상가능할듯 수학100맞으면
설공은 가볍게 가요 저대로만 나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