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hop_< [454732] · MS 2013 · 쪽지

2014-01-30 17:51:19
조회수 4,246

왜 치대는 따로 빠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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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이여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


왜 치대는 빠지고 또 왜 다른과는 따로 빠지지 않는건가요?

겉보기에는 안과 같은것도 따로 빠져도 좋을거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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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쟁이 이센스 · 401992 · 14/01/30 18:12 · MS 2018

    저도 이관데 그런거 몰라요 ㅋㅋㅋㅋㅋ

  • 정준일 · 484682 · 14/01/30 18:30 · MS 2013

    전 치전생인데도 몰라요 ㅋㅋㅋ

  • Eaghop_< · 454732 · 14/01/30 19:50 · MS 2013

    으잌 ㅋㅋㅋ

  • Eaghop_< · 454732 · 14/01/30 19:50 · MS 2013

    으잌 ㅋㅋㅋ

  • Eaghop_< · 454732 · 14/01/30 19:50 · MS 2013

    으잌 ㅋㅋㅋ

  • Eaghop_< · 454732 · 14/01/30 19:50 · MS 2013

    으잌 ㅋㅋㅋ

  • 한번해보자고 · 475594 · 14/01/30 18:46

    서구 의학의 기원을 따져보면 이발사가 외과의, 일반의가 내과의로 진화한거고 치과의는 일종의 기술자였습니다. 세공사 쪽에 가까웠다고 하더군요.

  • Eaghop_< · 454732 · 14/01/30 19:52 · MS 2013

    음.. 결국 뿌리가 달라서인거군요. 감사합니당ㅎㅎ

  • 다눈치오 · 420157 · 14/01/30 18:55

    Doctor/Dentist

  • 秘雪 · 448741 · 14/01/30 18:56 · MS 2013

    의사 치과의사의 기원이 달라서요

  • 아침™ · 224974 · 14/01/30 23:35 · MS 2008

    유럽이랑 미국으로 분리해서 생각해봐야합니다. 유럽, 그 중에서도 특히 근대 의학발달을 주도한 프랑스의 경우 18세기경 미신, 고대서적에 의존하던 내과와 이발사 등이 주도한 외과가 먼저 분리되고(이 때 치과는 외과에 속해있었습니다. 치과도 이발사들이 주도했으니까요.), 그 후 외과-치과가 분리됩니다.(근대 치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Pierre Fauchard의 역할이 큽니다. 외과의가 행하던 치과는 이 때 외과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전문영역을 형성한 것이지요.)
    그리고 19세기 들며 의학, 치의학의 주도권이 미국으로 넘어갑니다. 이 때 미국의 경우 유럽에서 건너온 치과의사들을 시작으로 치의학이 크게 발전하며 구대륙을 앞서나갑니다.(의학부분은 잘은 모르겠지만 역시 굉장히 발전한 것 같습니다. 치의학의 발전보다도 빠르게요) 이맘때쯤 일반의사랑 치과의사가 모두 치과 관련 진료를 했는데 치과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들이 아무래도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합니다. 즉, 이미 미국은 치과의사와 일반의사가 분리된 상태로 시작된것이죠. 그리고 이맘때쯤 Horace H. Hayden이나 Chapin A. Harris 등의 주도적인 역할로 치과대학이 설립되고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부분에서 Hayden은 정확힌 의과대학의 과정 중 하나로 치의학을 넣으려고 하나 실패했다고 합니다. '기술적 성격이 강하고 학문적 체계가 약하다.' 라는 이유였던듯 합니다. 지금이야 뭐 치과대학도 학문적 체계가 강해졌긴 하지만 말이죠. 아무튼 이에 치과대학을 설립하고 그렇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위에서 '세공사쪽에 가까웠다.' 라는 것은 미국의 시각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선 치과의사들이 19세기말까지 직접 보철물을 만들거나 하였거든요. (반면 유럽은 기공을 주로 선반공이나 장인에게 맡겼다고 합니다. 수복은 치과의사가 직접 하고요.) 또 실제로 많은 치과의사가 목재선반공이나 상아선반공을 하다가 치과의사가 되기도 하였고요. 사람들의 시각엔 세공사처럼 보였겠지요. 하지만 뿌리는 결국 외과의와 비슷합니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런식이 되겠군요.
    "현대 치의학 및 치의학교육의 체제를 세운 미국의 경우, 유럽에서 건너올때부터 이미 분리되어있던 치의학과 의학이 합쳐지는데 실패하고(정확히 말하자면 치의학이 의학의 한 분야로 인정되는데 실패하고) 따로 발전되어왔다."

    (틀린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큰 맥락을 이해하는 정도로 봐주세요.)

  • Eaghop_< · 454732 · 14/01/31 00:12 · MS 2013

    음.. 하나의 비문학지문을 보는거같네요 ㅎㅎ
    자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게 수고 해주시는 분들보면 너무 감사해서 ㅠㅠ 다른 모든분들도 당연 마찬가지구요.

  • dock · 264958 · 14/01/31 13:37 · MS 2008

    미국에서 세공사쪽에 가까웠다는 부분은 틀린 부분이네요

    근대 치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피에르 포샤르에 의해서 프랑스에서 부터 최초로 치의학이 외과로 부터 분리되기 시작하였으나
    완벽하게 면허제도나 교육 학문의 체계 등이 정립되지는 못했고

    이후 19세기에는 세계의 중심이 점차 미국으로 이동하면서 영국, 프랑스가 지배하던 학문의 주도권을 점차 미국이 잡기 시작했고 교사, 성직자, 의사가 환영받는 분위기 속에서 치과의사 역시 더 많이 필요하게 되었죠
    따라서 이전의 도제식 교육을 벗어난 교육기관으로써의 치과대학의
    설립이 대두되었고 미국치과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하이덴이
    메릴렌드대학 의과대학에 치의학과 신설을 요구했지만 여러가지 반대에 부딪혀 따로 볼티모어 치과대학을 하이덴과 하리스가 설립하고
    DDS라는 학위명을 부여한 것에서 MD와 DDS로
    치과의사와 의사의 분리는 더욱 확실해지고
    이후 다른 나라들에서도 미국에서 최초로 의과대학과 분리된 교육기관을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도 분리되어서 치과대학이 설립된 것이죠

  • dock · 264958 · 14/01/31 13:40 · MS 2008

    볼티모어 치과대학에서는목사가 7명정도 있었을 정도로
    이전의 기술자로서의 치과의사가 아닌 지성인으로서의 치과의사를 양성하길 원했고 세공사나 테크니션이 아닌 의료행위로 치과의사가 인정받기를 원했죠

  • 아침™ · 224974 · 14/01/31 19:26 · MS 2008

    보충설명 감사드립니다. 제 의도는 미국에서 치과의술이 오랫동안 기술직으로만 인정되었던것(치과의사에 대한 당시 미국인들의 일반적인 시각)을 저 위 다른 댓글에 쓰인 '세공사'라는 표현을 통해 해석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저 위의 다른분께서 쓰신 댓글과는 달리 뿌리가 세공사에 가까운게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군요.

  • Eaghop_< · 454732 · 14/01/31 00:10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iktler · 310289 · 14/02/07 16:00

    치과의사는 dentist 의사는 doctor 한국어로 번역했을때 ~과의사 라서 같은 직업내 다른 전공으로 보이지만 그냥 뿌리가 다른 아예서로다른 직업이라 보면 될것같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대학도 따로 학생들을 뽑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