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문학 순삭=비문학 시간 보충_수능 국어의 본질(6)
*제가 오르비에 쓸지 말지 정말 고민했던 내용들입니다..
이런게 있단 걸 아는 것만으로
여러분의 실력은 이미 한 단계 오르셨어요. 장담하죠.
이번 파트는 현대 소설이죠? 아마 마지막 2022수능 시리즈일거 같아요..!
고전 소설과 고전 시가는 모두 현대시와 현대소설 풀듯이 풀면 되서
썼지만, 안 올릴 생각입니다.
단지, 해석만 하면 똑같아지기 때문에 차라리 현대시와 현대소설을 정독해주세요..!
그래도 언급하자면,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의 차이만 짚고 가겠습니다..!
현대소설 VS 고전소설
현대소설은 현대시처럼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글의 목적이자 이유입니다.
따라서 사회가 현대화되면서 발생한 문제적 상황(현실)과 그에 대한 인물의 정서 및 반응이
소설의 주 내용입니다..! 주로 사람이 한 명~ 세 명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
인물들의 내면 파악에 힘을 쓰셔야 합니다..!
고전소설은 흔히들 보시는 '아침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훈이 있나요? 현대소설처럼 현실의 무언가를 꼬집나요?
고전소설도 그리 해석하려면 가능은 하지만, 본질적으로 재밌으려고 쓴 겁니다..!
그래서 등장인물도 많고, 지네끼리 싸우고, 피떡되고 그런거죠..!
어머니나 할머니께서 보고 계신 아침드라마를 중간부터 봐야할 때,
이런 질문드린적 있지 않나요?
'누가 나쁜 놈이야?'
즉, 주인공 입장에서 누가 착한 놈인지(주동인물), 누가 나쁜 놈인지(반동인물)
정리하자면, 인물들의 관계를 살피셔야 하고,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지(공간, 시간, 누구와 누가 싸우는지)를 파악하시면 됩니다..!
웹툰이나 아침드라마와 비슷하니 해석만 잘 하시면 정말 쉬울 거에요..!
고전들은 추후에 선별한 기출과 함께 살피겠습니다..!
그럼 2022 수능 문제와 함께 현대소설.. 출발합니다..!
잠깐, 문학 개념으로 소시민과 서민의 차이를 살펴봤고요,
<보기>를 통해 작전을 짰습니다..!
지문 들어가죠~!
문제랑 살펴보자고요 이제..!!! 잊지 마세요.
'평가원은 가장 중요한 걸 정답 선지로 낸다!'
이렇게 현대소설을 살펴보았는데요,,
현대소설의 특징이 무엇인지, 읽으며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마지막으로 문학 개념어란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일일이 영탄법이니 공감각적 심상이니 그런걸 찾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차피 정답은 주제, 즉 글의 핵심을 관통하는 선지라고요.
오늘도 외쳐봐요. 평가원은 뭘 낸다??
네 맞아요..! 그겁니다. 모르겠는 사람은 다시 정독하자고요..!
읽어주시느라 고생했어요--> 근데 여러분이 도움되는건데 제가 왜 감사하죠..?
.. 농담입니다. 감사해요..! ㅎㅎ
자꾸 혼자보려고 이륙 안 시켜주는듯..!
(그럴만 한 거 같기도..!-> 죄송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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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있는데 대가리가 깨질것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좀 더 쉽게 와닿는 강의 없을까요?
First scrap, Second appri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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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 보이시면 사고난 거라 생각하면 되죠?? 매번 반가워요..! ㅎㅎ후후...어디에 있든 따라간답니다...
자~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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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수학도 올립니다..! 첫 수학떳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dove/023.png)
아 짜릿해.. 이 맛에 칼럼 쓴다니까요..! 감사해요치타 왜케 멍~하게 생김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ㄱㅋㅋㅋ
ㅋㅋ몰겠음 그냥 차이비교하는거 캡해둔거라 ㅎ
10시 수학 예고..! 뚜둔-
현대시에 이어서 감탄하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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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셨다는 걸로 이해하겠습니다..!완전 도움입니당
앞으로도 잘 봐주세요 ㅎㅎ
컷 그만 올려줘요... 작년 국어 빼고 망해서 올해도 꿀 빨아야되는데... 으악!
거기까지는 제가 생각 못했네요.. 제 영향력이 그리 클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습니다,, 많이 고민해볼게요,,
농담이였어요 ㅋㅋㅋ 근데 국어 말고도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04.png)
진지하게 고민했잖아요!! 요새도 햇는데 ㅜㅜ 도움 많이 받으셨다니 용서해드립니다보통 문학 풀 때 지문 다읽고 그 다음에 문제 푸시나요?
네..! ㄱ ㄴ ㄷ으로 밑줄 쳐져 있어도 다 읽어요. 다 읽어야 왜 ㄱ ㄴ ㄷ을 밑줄 쳐줬는지 보이거든요..!
소설 하나 보통 몇 분만에 털어내시나요??
어.. 실전을 말하시는거면 5분 내로 털어요..! 오래 걸리면 6분일 때도 있는데 저는 시를 2분안으로 털어서… ㅎㅎ
와..대단하시네요.. 칼럼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ㅎㅎ
소설에서 [A]와 [B]를 비교하는 문제에서 각각의 선지가 ~에서는 비유를 활용하여 ~를 드러낸다, ~에서는 음성상징어를 활용하여 ~를 드러낸다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섯 번을 직접 확인하러 가야하는 문제라면 어떻게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요? 또한 지문 읽는 시간 자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문에서 확인하고 가야할 부분을 신경쓰며 읽다보니 소설 한 지문만 읽는 시간만 해도 생각보다 오래걸리는 것 같아서요.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세트는 첫번째문제 제외하고 세문제는 주제가 답선지라는 게 체감이 안되네요.
솔직히 주제와 연관이 있다 수준인거 같지 설명도 끼워맞춘걸로 보입니다..
특히 26번 답선지는 그냥 낚으려고 세부내용 물어본걸로밖에 안보이는데 저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그냥 넘어갈까도 싶었는데 기출분석의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질문 해봐요…
(저는 우산을 보여줬을때 쪼는 사람, 안쪼는 사람, 그 갭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22 수능에서 이러한 질문이 들어오면 이옥의 담초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이 소설에 대해서 이런 질문은 처음 받아보네요...! 매우 잘생긴 우산 하나라는 작품은 '소시민'을 비판하는 소설입니다. 그러니 이 작품에 등장하는 소시민들인 김달채와 우산을 무전기로 착각하고 겁먹은 사람을 모두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에 등장하는 소시민적 면모는 모두 체크를 해주셔야 하고, 여기에 소시민이 아닌 사람이 등장하면 주의해야 합니다. 김달채는 완벽한 소시민입니다. 이 사람이 뭔가 흥미가 생겨서 간 것이면 자기의 소시민적 면모를 드러내면 드러냈지, 다른 이유가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곳에 제 발로 가 우산을 권력 표지로 활용하려고 했지만, '진짜' 권력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던 것이죠. 네 쪼는 사람과 안 쪼는 사람의 갭이 바로 소시민이냐 아니냐 입니다. 그러니 25번에서 김달채의 소시민적 면모에 대해서 물어본 것과, 26번의 김달채는 소시민이고 사복 경찰은 아니다라는 것을 말하는 선지는 이 소설을 관통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지문과 글을 잘 보고 왔습니다
보기문제에서 '자신의 안위가 인생의 1순위인 사람들=소시민'이라고 쓰신 내용은 아무래도 소시민에 대한 지식이 머리에 박혀있어야만 생각할수 있는 내용이더라고요..?
그래서 소시민에 대한 개념을 배경지식으로 갖고 있어야 매끄러운 사고가 가능할것 같은데 맞을까요?
5번선지에서 틀린 내용은 학생과의 유대 하나뿐인데 <보기>내용만으로 판단했을때 저건 그냥 뜬금없는 내용이지 주제와 직결된 내용=(소시민과 반대척도에 있는 내용)으로 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보기>에 「타인이 승인을 거부하는 상황」만 조명되어 있어서
그 전의 상황인 25번 정답선지가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안들었었는데
소시민 개념이 필수배경지식이라 생각하고 냈다면 '흥미를 느낀다'라는 부분이 소시민적 면모를 드러냈다고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복잡하게 썼을까요? 지식이 없는 개념이라면 <보기> 에서 제시된 국한된 상황에만 적용될텐데 아는 개념이라면 확장해 적용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제 문제는 소시민의 개념이 기본개념으로 탑재되어있지 않은 것이었지 않나 싶네요? 맞을까요..
긴 글 죄송합니다.
밑 질문이나 여기나 결국 기출에서 여러 번 나온 ‘소시민’ 개념이 안 잡혔기에 여기 <보기> 독해에서 조금 더 고생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요 해설이 수능 후 해설이라기보다는 수능 날 제가 푼 사고과정을 그대로 쓴 것이어서 원래 알고 있던 소시민 개념 덕에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헉 아깝네요ㅜ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님이 말하는 문학개념어 공부를 해야겠네요..
그런데 문학개념어는 어떻게 공부하나요? 그런게 정리된 책이라든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맞아요 그런 거 정리한 책이 없어서 제가 쓰고 있는데 올해 수험생들 볼 수 있게 하는 선으로 끝내기는 어려울 거 같네요 ㅜㅜㅜ 하려면 결국 기출에서 <보기> 내용 중 다른 작품에서도 쓰일 수 있는 범용성 큰 것들을 공부하셔야 해요…!
26번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남는데요
우선 아래 내용부터 질문해봅니다.
<보기>에는 "허구적 권력 표지를 통해~인물이~소시민적 면모를 드러내는 상황을 그려낸다. 이를 통해 ~소시민의 타산적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라고 나와있는데요. 여기서 허구적 권력 표지를 사용하는 김달채 외 다른 사람이 소시민이라고 나올 맥락이 없지 않나요?
기출 지문을 학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역시 소시민임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기출 분석할 때 이런 문학 개념들을 공부하라고 말씀 드리는 거에요…! 그리고 이 문제에서도 소시민의 특성이 타산적이고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근시안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보기에서 알 수 있어서, 허구적 권력 표지의 진위를 따지지 않고 자신의 안위만 고집하는 다른 사람들도 전부 소시민입니다
24번 문항 같은 경우 다른 선지는 따로 체크 안해도 되나요??
정답을 고르고 그 후 슬슬 다른 거 봐주면 되어요 아예 안 보라고는 저도 권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우선 주제로 정답을 알아보는 안목을 강조하는 글이기에 오답 선지에 대한 해설을 넣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