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사회(부동산) 문제 3번 해설
보기를 잘 읽어서 A, B시의 조례를 비교분석하여 답을 도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과정이 꽤나 멀고도 험합니다.
① A시는 주무관청의 수리를 요하는 신고이니 신고 후 주무관청의 수리가 이루어져야 용적률을 거래할 수 있겠군.
수리를 요하는 신고란 행정청(주무관청)의 수리가 있어야지만 자신이 신고한 내용대로 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수리를 요하지 않는 신고는 행정청(주무관청)의 수리가 없어도 단순히 신고 자체만 해도 행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교부증 발급여부에 관해 나누기도 합니다만 너무 간 것 같네요.
② 각 시의 조례에서 용적률 거래 허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용도지역이 다를 수도 있겠군.
심봉사가 아닌 이상 아마 바로 넘어갔을 것 같습니다.
③ B시에 유통창고, 기숙사, 섬유 공장을 짓는 것이 향후 용적률 거래를 진행할 때 기업에게 이익이 되지 않겠군.
이건 좀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알아야 되는 것은 각각의 건축물들이 해당하는 용도지역을 찾는 것입니다. 유통창고는 유통산업지역과 근린산업지역, 기숙사는 준주거지역, 섬유공장은 전용공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A, B시를 나누어서 생각을 해야합니다. A시는 유통산업지역 600%, 근린산업지역 400%, 2000%(각 호의 용적률은 1000%라고 했습니다.) B시는 유통산업지역 750%, 준주거지역 100%, 전용공업지역 350%, 2850%(각 호의 용적률 950%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B시에 건축하는 것이 기업에게는 이득일 것입니다.
해설 쓰다가 갑자기 오류가 발견되어서 수정하였습니다. 원래는 A, B를 같게 만들어 선지를 틀리게 할 계획이었는데 생각없이 그냥 용적률 4000%와 3800%로 계산을 해놓아서 안 맞더군요. 앞에가 왜 오류인지 수정된 선지의 해설을 잘 읽어보시면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④ 조례마다 다르니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을 수도 있겠군.
기본적으로 내가 뭘 하려고 하는데 여기는 그런 게 안 된다고 해서 딴 데 갔는데 이곳은 되고 아니면 나는 여기 살고 있어서 여기로 지정하려고 했는데 저곳이 더 이득이라든가 대충 이런 이유 때문에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어렵게 얘기하자면 법적 안정성이 미비하여 기업과 같은 곳에 혼돈을 주는 것입니다. 일단 너무 불확실성이 강하지 않겠습니까? 중간에 바뀌면 나가야 될 수도 있는데요.
⑤ 조례 내 용도지역에 해당하는 곳 모두 지상 3층 건축물을 지상 5층, 지하 3층, 지상층 주차장, 도서관으로 구성하여 증축하려고 할 때, 용적률 최대한도가 6100%이고 예산이 5천만 원이라면 A시는 용적률 거래를 할 수 없지만 B시는 용적률 거래를 할 수 있겠군.
드디어 마지막이군요. 처음 체크해야 하는 것은 모두입니다. 단순히 조례 내 용도지역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하면 지역특정이 되질 않으니 모두라고 씀으로 인해 전부 다 챙겨야 하네요. 지상 3층 건축물을 증축을 통해 지상 5층, 지하 3층, 지상층 주차장, 도서관으로 구성한다고 합니다. 돈이 굉장히 많은 것..... 보기의 조건을 잘 보시면
※용적률 거래 비용은 A, B시 모두 1%당 1,000,000원이다.
※지상과 지하 1층당 비용은 5,000,000원이고 용적률은 각 100%이며 주차장과 도서관의 비용은 2,000,000원이다.
기본적으로 지상 3층 건축물은 1500만 원이네요. 그리고 지상 5층이 되려면 1000만 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주차장과 도서관은 400만 원이 있어야겠네요. 지하층은 1500만 원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추가적으로 필요한 비용은 2900만원입니다. 그렇다면 5000만 원에서 2900만 원을 뺸 3100만 원이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용적률 거래로 넘어가 A시는 (600+400+800+350+4000-15)%로 도합 6135%입니다. B시는 (750+1100+100+350+3800-15)%로 도합 6085%입니다. 용적률의 최대한도가 6100%이므로 A시는 용적률 거래가 불가하고 B시는 용적률 거래가 가능하다.
꽤나 수학적인 계산이 많이 필요했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오류때문에 문제를 다시 수정하여 올려놓았습니다. 재다운로드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 수학에서 ~~의 개수, 가능한 ~~값의 합 이게 너무 싫어 1
풀어도 깔끔하지가 않고 놓친거있나 찝찝한것들
-
메가에서 수특 독서 다루는 강의는 강e분 밖에 없냐 1
다 죄다 문학만 하네 ㅋ
-
개굿
-
얼마나 박아야될까 하..일단 독해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듯 시간이 아슬아슬할때가 많음
-
이게 좋다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쉬워서 좋다고 착각하는건가 산지 얼마안돼서...
-
시불막지마
-
수1 질문 5
양변에 g(x) 나눠버리는거 왜 안되나여 ㅇㅅㅇ
-
현역 최저러고 시대 서바 모고 국어랑 수학 2개 다니고 있는데 둘 다 1?...은...
-
유당불내증 장점 7
변비 걸렸을때 라떼 350ml만 마셔주면 바로 쾌변
-
윤사 해봤는데 1
생윤하면 모래주머니 효과 남? 내신 윤사한다고 자이스토리를 벅벅 풀고 암기한 전적있음
-
그저 평범해지기 위해서 엄청난 에너지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무도 알지...
-
불행한지도 모름 행복했을 때와 대조되어서 현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건데 평생을...
-
100일의전사대기중.
-
영어 0
지금 2년째 유기중이고 작수(모의) 84 6모 77…입니다 수능까지 강사컨 딱...
-
낮에는 해커스 강남에서 토플이랑 hsk타고 밤에는 놀러다니고 재밌을듯 그리고 3월부터 다시 자취
-
헉 똥테 달성 6
감사합니다~
-
헉 0
반갑꼬리
-
안정 3이 목표고 7모 낮은 2등급입니다 이 세개 외에 더 좋은 엔제 있으면 추천 부탁드랴용
-
드릴 이미 끝냈는데 엄
-
N수행열차 미리 탑승합니다
-
집중 너무 못하네 요즘
-
대학 '전자책 구독' 추진…전공책 불법복제 막는다 23
[서울경제] 대학가에서 전공서적을 불법 복제하는 관행이 판을 치자 대학들이 전자책...
-
이미지쌤 미친기분 시작편 수원 수투를 플까요 아님 어삼쉬사를 풀까여? 뭐가 더 어렵나요
-
내 대가리가 너무 돌아가버린 탓이다 차라리 환상을 유지했어야 했다 진짜 왜 살지...
-
광역학 치료 아이디어 그대로 가져왔음 6번의 단,-- 조건을 왜 주었는지 연구 중...
-
첫 지문은 가볍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2번 문제는 미묘한 범주 차이를 파악해야 했음
-
확통 공부하면서도 미적 해보지도 않고 확통으로 바꾼게 참.. 바부같다 ㅠㅠ 미적하면 후회하려나~~~
-
정떨어져 1
이제 있던 정 없던 정 다 뗐으니 헤어질 일만 남았군 인간의 이중성이란 무엇인지...
-
김동하 듣는분들 3
이번 세미 잘보심?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던데
-
수학 강k 받으려고 권현석T 대기 걸어놨는데 400번대라서.. 다른 수학 선생님들은...
-
수능 2점짜리 난이도?
-
그냥 버티면 심각해지려나? 왼손이랑 차이가 좀 많이 나긴함
-
ㄹㅇ크네
-
고밍이군
-
나만 존나 재미없냐..
-
국어가 2컷이라도 수학 1이면 가능한건가요
-
오부이들 머해 42
공부?
-
전부 알려주새여 ㅠ
-
두과목 번갈아 가면서 하시나요 아니면 같이 하시나요 탐구가 부족한편인데 하루 2시간은 해야겠죠
-
중앙대 영화과에 정시로 꼭 붙고 싶은데ㅠㅠ 다들 어느정도 등급(백분위)로...
-
30분정도를 개지랄을....
-
진심 맨날 띵가띵가 놀아도 수능1 찍는 씹재능러 존나 부럽다
-
진짜모름
-
미적선택인 재수생입니다 제 실력은 6모 59점 7모 61점으로 50-60점대의...
-
수리논술 준비하고 있는데 확통기하 거의 노베입니다 개념 대충 알아요 지금 다니는...
-
10만원대 우산을 본인꺼 마냥 자연스럽게 가져가고 사과 한마디 없이 돌려준...
-
수학 공부 0
제가 지금 미적분을 하는데 하루에 수학9시간투자해서 수1 수2 미적 다 3시간씩...
-
실제로 평가원이나 수능모고에서 p% 퍼센트포인트 단위로 문제나온적있음?? 한번도 없는거같은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