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답변
우선 저를 전적으로 믿지는 마세요. 제가 글을 쓴 이유가, 강사를 전적으로 믿지 말라는 부분도 있지만, 저를 100%로 믿고 강사를 0%로 믿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강사들의 강의를 듣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국어같은 막막한 느낌의 과목일수록 다른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필요하죠.
하지만, 매년 강사들을 전적으로 믿은 학생들의 피해호소가 이어집니다. 그게 본인의 잘못인지 강사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사 잘못도 과거 사례부터 존재했습니다. 사람이니까 완벽하지 않다는 겁니다.
또한, 무언가 오해가 있으신 분들이 여러분들 등장하셔서 그런데, 저는 어느 강사도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전혀 저격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을 뿐만 아니라, 누구 하나 잘못된 강사라고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로써는 제 전달력과 텍스트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결국 핵심은 본인을 믿으시라는 말입니다. 결국 수험장에 가면 다른 사람은 없고 본인 그 자체만 남습니다. 본인의 무의식과 의식이 전부 해결합니다.
제가 까놓고 말해서 다른 분들보다 수능 국어를 실력으로 잘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수능 국어 만점을 맞았다는 인증도 없어요. 성적표 인증할 생각도 없고 학교 인증할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자신 있는 것은 오로지 분석력과 그에 기반한 고효율 적이고 효과적인 국어 학습 방법입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시고 판단하세요. 저는 권위에 호소하는 논증이 정말 싫습니다. 심지어 교수님들, 수능 출제 문제들도 오류가 계속 생기는데요.
그저 저는 제가 깨달은 것과 주변에서 매번 국어에서 실패하는 학생들의 실수를 분석하고, 수능을 분석해서 제가 생각할 때의 효과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뿐입니다. 제가 생각한 의견이 너무 specific 한 의견이 아니고 general 하게 썼으니 참고한다고 나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정 제가 못 미더우시면 그냥 그런 부분은 넘기시고 진짜 사소한 거라도 챙겨가시면 됩니다. 저와 싸울 필요도 없고요.
(물론 저에게 심한 비난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오히려 제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본인은 이득을 보는 것이니 그냥 공부하시면 됩니다. 수능이 상대평가니까 그런 점에서는 꿀이잖아요
그것조차도 싫으시면 본인 하시는 공부 그대로 쭉 진행하세요. 제일 좋은 공부법은 본인의 성적에 제일 잘 맞고 납득할 수 있는 공부법입니다. 글 읽어보시고 직접 해보시고 경험해보시고 그 후에 판별하세요. 수능은 사실 어찌 보면 공부방식이나 재료, 그런 것까지도 요구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이때까지 나왔던 빈출 질문에 대한 답변들입니다.
A1. 기본적인 국어의 뼈대
'지문'을 보고, '문제'를 해석하고, '선지'를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거든요
3박자가 잘 맞아야 합니다.
지문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완벽하고
문제를 잘 해석하는 부분에 대해서 완벽하고
선지를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부분에 대해서 완벽하도록 노력하세요
A2. 강사 선택기준 (판단번호는 순위)
1. 국어 강의 볼륨이 적은 강사 (성적의 극단적 상승은 스스로 올리는 것입니다.)
2. 자신에게 잘 맞는 강사 (목소리, 전달력 자신에게 좋음/문학 설명이 애매한거 같다? X, 변호하는 느낌이 든다? X)
3. QnA 활성화가 잘 되어 있는 강사.
4. 사람들이 꽤 많이 듣고 평소에 문제가 없던 강사
A3. 독서 그래서 그읽그풀? 구조독해?
일단 제일 중요한 핵심은, 결국엔 이해입니다.
이해를 현장에서 70,80퍼 이상 하시는게 중요하고요.
그읽그풀이나 구조독해나 그냥 다 이해를 위한 도구입니다.
또한,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는 본인이 스스로 해결하시는게 좋습니다. 수 많은 연습으로요.
이번 수능에서 특히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런경우에는 문장을 본인이 경중을 자의적으로 판단하셔서 중요한 문장을 넘기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해를 위한 독해의 도구는 여러가지 있지만, 우선 제가 제일 사랑하는 건
이미지 떠올리기와 유기적 연결입니다.
이미지를 떠올리는 건 이해의 한 종류이고요 기억에 잘 남아요.
유기적 연결은 "어 아까 하던 얘기 아니야?" 하고 돌아가서 확인하시는것입니다.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을 붙여 읽는거에요
그리고 서술 범주 파악 또한 당연히 중요합니다. 저는 이거 당연하게 하고 있어서 설명을 안 드릴뻔 했는데 강민철 선생님이 강조 많이 하셨던 거 같더라고요.
사실 제가 말씀드리고 설명 드릴 내용들도 어찌보면 강사들이 계속 해왔던 말과 똑같습니다. 왜냐면 그게 중요하니깐요. 그러므로 어느 강사건 열심히 들으실 분들은 이것만 강조드리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핵심은, 결국엔 이해입니다. 나머지는 도구입니다.
A4. 학습 재료 ( > 는 순위 )
독서:
수능 14학년도부터 22학년도> 6, 9 마찬가지> 리트 전부 > ebs(문제보단 지문 읽는 연습용+배경지식) > 사설 or 교사경
사설은 적어도 파이널 기간엔 하시는게 좋아요 국어 전 범위 모의고사만요. 따로 N제는 비추해요. (사설 유명한 실모들도 괜찮고, 전국단위로 치는 사설모의고사등도 좋아요)
문학
수능 14학년도부터 22학년도 > 6, 9 마찬가지> ebs
끝입니다. 다른건 할 필요성이 딱히 없고요 감 유지용으로 사설 모의 풀 때 간접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범위를 적게 설정한다면
수능 3개년 > 6, 9 3개년으로도 어느정도 커버는 가능합니다
다만 깊이있는 공부가 요구됩니다. 선지분석 위주로요
오늘 답변 진짜 많이 한 것 같은 데 정말 힘드네요. 6시간 넘게 했어요... 아직 답변 못 달은 분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꼭 무조건 달아드릴게요. 꼭 기다려주세요!
또한 질문 있으시면 이 게시글보다 제 전 게시글에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글은 질문은 받아주지 않을 것입니다. 쪽지보다는 옾챗을 선호합니다,,, (불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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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1.볼륨이 적다는건 강의수가 적은건가여
2. 수능 5개년 공부는 14 15 16 17 18 이런식으로 지문 선지 분석하라 이건가요
1. ㅇㅇ
2. ㄴㄴ 22 21 20 19 18. 최근을 기준으로
2번은 14수능부터 순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5개년이 아니라 14학년도 부터요
아하 죄송ㅎㅎ
혹시 과외하시나요? 일반 수험생의 통찰은 아닌 것 같은데ㄷㄷ
올해는 학생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수험생때 깨달은 것 바탕으로 가르쳐 드립니다
과외는 지금 고민중인게
온라인으로 인강런칭을 할 것인지
온라인으로 질답 및 국어 코칭위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대면으로 그룹 수업을 진행하거나 할 것인지 고민중입니다.
경제의 기본메커니즘인 수요와 공급곡선의 교점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할 듯 합니다. 저도 최대효율을 지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만약에 진행하게 된다면, 퀄리티 적으로 놓치지 않는선에서 할 것입니다. 볼륨도 적게 하도록 노력할거고요
국어는 강의보다 님처럼 통찰력있는분들 조언 몇개
얻어서 혼자 뚫는게 더 도움이됩니다
맞습니다 동감합니다. 강사가 떠먹여주는걸로 3등급이하 학생분들이 1등급 고득점을 노리는건 확률이 낮습니다 당연하게도.
직접 톡으로 답변도 해주시고 가치있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수능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바쁘신데 톡으로 답장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질문 많이 드렸는데도 하나하나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도움 많이 됐습니다
저 혹시 마르고닳도록 책으로 기출 분석 해도되는건가요
네 기출문제집은 어느 것이건 상관없습니다
다만, 해설을 너무 전적으로 믿기보다는 체크 해놨다가
의심이 가면 질문이나 인강 ebs 혹은 다른 해설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따로 N제를 비추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1. 수험생 혼자서는 판단 기준이 흐려질 수 있다.
2. 다른 퀄리티 좋은 N제가 많다
만약 시중에있는 기출, 리트 교사경 ebs 3회독 이상해서 기억이 다 나버린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N제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N제도 목표의식을 가지고 하는건 괜찮아요
예를 들어
'나는 소설 읽는 속도 (받아들이는 속도)가 느린거 같으니 여기에 집중해서 소설 N제 양치기를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현대소설을 풀다가 틀린문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오직 자신이 설정한 학습 목표에만 집중하셔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쉽게 말하면 소위 '호머식 채점' 해도 상관 없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호머식 채점'이 가능하려면
14부터 22 수능까지 완벽한 기출분석, 14부터 22 6,9 기출분석이 되어있어야
호머식 채점을 할 자격이 생깁니다.
수능 수험생 대상인 교사경보다 학부생 대상인 리트를 우선시하시는 이유는 난도 때문인가요?
교사경도 괜찮습니다만, 리트에서 배울점이 많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