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 띡 [988605] · MS 2020 · 쪽지

2021-11-08 00:40:56
조회수 4,773

그냥 국어 관련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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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9평처럼 변별력 거의 없는 시험은 실력 체크로는 적절하지 않고, 그냥 본인이 쉬운 문제는 맞출 능력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함.


2. 현재 수험생이 아닌 입장이고, 전에 국어 관련해서 뭐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글도 쓰다가 안 쓰는 이유는 아무래도 지금 내가 수험생이 아니다보니까 국어 문풀 능력이 작년보다는 확실히 떨어진 게 느껴짐 -> 근데 이런 상태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올해 평가원 몇점?” 이라고 저격먹을까봐 무서워서 사리는 중임


2-1. 그럼에도 9평 독서는 25분 정도만에 다 풀고 다 맞았음


3. 진짜 하고 싶던 말은, 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와서 국어 독해력이 드라마틱하게 늘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수능 준비해야 함. 이 기간 동안 극적으로 올리는 경우는 진짜 드문 경우임. 물론 현역 때 내가 그런 경우긴 했지만 진짜 드문 경우라서 주변에 쉽게 못 찾았음.


3-1. 그러므로 남은 기간은 실모와 기출을 잘 섞어서 보셔야 함. 과외생들한테도 따로 기출 세트 만들어 주면서 실모랑 같이 잘 풀도록 하고 있음. 다만 이제는 뭐 예쁘고 딱 맞게 분석하시면서 읽으실 게 아니라, 봤던 기출 지문도 ‘새로 보는 척’하셔야 하고 진짜 실전처럼 읽으셔야 함. 익숙한 거 어쩔 수 없음. 그런 경우에는 연계다 생각하고 푸시거나, 그런 익숙하고 수월하게 읽히는 감을 잘 기억하셔서 그 패턴과 리듬, 바이브를 수능장에서도 살리시는 게 중요함. 그 연습은 실모로 하셔도 됨.



필자는 현재 수험생은 아니고 작년 6평 백분위 99, 9평 백분위 100(문학 독서 오답x)


수능 날에는 “ 사막을 건너 뛰는 법 “ 시전하고 당황해서 백 96 (솔직히 요즘은 저 실수 안 했어도 고득점 가능했을까? 라는 생각도 함 자기비하가 심해져서)


암튼 그렇다고요 뭐 메인 갈지는 모르겠지만


과외생들한테 분류 어케 해줬는지 궁금하시면 리스트라도 드릴게요 직접 편집한 거는 뿌리기 좀 그럼 오타나 잘못된 것도 많고 뭐 형식 안 맞췄다고 저격 먹을까봐 무서움 ㅋㅋ

rare-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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