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us eventualis [439673] · MS 2013 · 쪽지

2013-12-08 02:12:25
조회수 706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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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망쳤습니다 제인생에서여태껏 쳐온 모든 시험 보다도 못쳤어요

그 이후로 무슨 공부가되겠습니까 수시는 모조리 논술로 질러놨고... 논술학원도 안다녔습니다

거의 포기상태였져 그냥 재수를해야겟나부다하고 차라리잘됬다생각했는데

모조리 다떨어지고 이대 분생 하나붙었더라구여 붙은거봤을땐 이게어디냐 하나라도됫으니 다행이다 생각도들고 장학금도 주니까 부모님짐도 덜었구나생각했는데 그것도 잠시고

전 연대가무척가고싶었습니다 차라리모두다떨어지고 재수를해야하는상황이었으멵좋겠다는생각이 드네요

이대....정말로 그냥 억지로 썼고 생명과학과 화학과는 안써야지생각했었는테

결국 제가 바라지않는길로 가고있는 느낌이 들어요 장학금과 함께 합격포기는 부모님께 말도못꺼내게됬고요

배부른소리 제가 원래 이정도 실력인데 땡깡부리고있는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네요 정말 설마했던 상황이...

이대에서는 좋은과임에는 분명하지만 자과나와서 취업하기가 어렵고 또 이대가 점점 추락한다는데 4년뒤 졸업할때는 또 어떻게될지...학점받기도 어렵다고하고

내가꿈꿔왔던 모든것들은 항상 멀리가고 정말 원하지않던일들만 계속되는게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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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llHD · 344250 · 13/12/08 02:46 · MS 2010

    어떻게 받아들이실진 모르겠지만, 불만족을 넘어서 정 아니다 싶으시면 사실 재수하는게 맞아요. 아니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수도 있어요.

  • 인생탄탄대로 · 460287 · 13/12/08 02:54 · MS 2013

    아...저랑비슷한상황인것같아요...저도 잠도잘안오곸ㅋ쿠ㅜㅠㅠ우리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