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꾼 [465655] · MS 2013 · 쪽지

2013-11-09 14:14:56
조회수 1,227

근데 제가 지원한 성대 유학동양학과 전공예약이 총 10명 밖에 안 뽑는데 어쩌죠 ㅠㅜㅠㅜ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3925257

답은 나름 근사하게 맞춘 것 같은데 모집 인원이 너무 작아서 무섭네요.


물론 경쟁률도 35:1 밖에 안 되지만 과연 제가 그 10명 안에 들지...

여타 회원분들의 의견 어떤가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kwanzino · 469766 · 13/11/09 14:22 · MS 2013

    우선 맞추셨다고 했는데 될것도 같네요 사실 저는 대부분 준비 안하고 오겠지 이러고 갔는데 왤케 다들 잘써ㅠㅠ

  • 눈팅꾼 · 465655 · 13/11/09 14:24 · MS 2013

    다들 준비 엄청하고 왔겠죠 ㅋㅋㅋ 다음 주에 있는 고대 논술은 얼마나 준비 많이한 학생들이 올까나요

  • kwanzino · 469766 · 13/11/09 14:34 · MS 2013

    그러게요ㅠㅠ
    전 4번 요약 하자면

    복권사업은 정부 재정 확충, 사리 충족등 다양한 순기능이 있지만 이는 근시안적인 사고이다. 복권 사업의 대부분의 수요는 빈곤층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복권에 당첨되어 빈곤을 탈출하는 수는 매우 극소수다 대부분은 더 심한 빈곤난에 시달린다. 즉, 복권사업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사회 양극화를 발생시키고 빈부 격차를 심화시킨다. 그러므로 복권사업에 반대한다.
    이러한 주장에는 개인의 선택의 자유 침해와 합법적인 사리 충족을 억제한다는 반박이 있을 수 있다. 자유경쟁시장체제인 우리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자본주의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헌번 119조 2항에도 나와있듯이 정부는 조화롭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경쟁을 조절할 권리가 있다. SSM규제가 한 사례이다. 결과적으로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복권사업에 반대한다.

    좀 오버 했나요? 3번 망해서 이거라도 살리자하고 쓴건데

  • 눈팅꾼 · 465655 · 13/11/09 14:37 · MS 2013

    저는 일부러 외부 지식 인용하지 않으려고 제시문에서 인용했어요. 일반 선발이라면 이렇게 도박을 하는 것도 괜찮지만, 이미 답을 작성한 입장에서 조금 무리하신 게 아닐까요?

  • 눈팅꾼 · 465655 · 13/11/09 14:38 · MS 2013

    물론 제가 입학처장도 아니고, 단지 일개 학생의 견해일 뿐입니다 ㅋㅋ

  • 눈팅꾼 · 465655 · 13/11/09 14:38 · MS 2013

    어쨌든 거시적으로 봤을 때 반대를 해야한다는 것은 저랑 합치하네요! 같이 성대 붙기를 ㅋㅋ

  • kwanzino · 469766 · 13/11/09 14:42 · MS 2013

    저도 쓰다가 '아 그냥 노말하게 갈까?'하다 주변분들이 너무 길게 써서 쫄려서 썼어욬ㅋ 저기에도 논리적인 모순이 있는건 아닌거 같고, 혹시 맹점이 있나요?

  • 눈팅꾼 · 465655 · 13/11/09 14:43 · MS 2013

    혹시 논제에 해결방법을 제시하란 언급이 있었나요? 예상 반론에 대한 재반론만 하라고 적혀있던 것 같은데... 해결 방법 쓰라 했었으면 이것도 가능성 있을 것 같아요

  • kwanzino · 469766 · 13/11/09 15:37 · MS 2013

    극복방안이라고 적혀있었죠 근데 사실 제 답안에도 딱히 극복방안은 없어요 재반론일뿐

  • 남포동호티 · 430364 · 13/11/09 16:52 · MS 2017

    작년에 성대 논술 봤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채점하시는 교수님 수업을 듣고 있구요. 문제점이 보이기는 하는데 이것때문에 합격불합격 따지기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1. 복권 사업의 대부분의 수요는 빈곤층에 의해 이루어 지는데-> 이부분에 대한 근거가 없어 주장을 받침할 수 없네요. 제시문에 빈곤층이 많이 수요한다는 것이 있었다면 괜찮습니다. 2. 빈곤을 탈출하는 수는 매우 극소수다 더욱 빈곤 해진다->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더 빈곤하게 되는 통계치나 예시 없이 주장하기는 힘든것이죠. 이것도 제시문에 있다면 괜찮아요
    3. 첫문단에 근시안 적인 사고라고 하셨는데 뒤에나오는 빈부격차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루어지는 현상이라 그렇게 적으신것 같아요. 그러나 논지를 일관적으로 이끌어 가시려 하셨으면 재정확충, 사리충족이 장기적으로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제시 하셔야 하셨을 것 같습니다

  • 남포동호티 · 430364 · 13/11/09 17:00 · MS 2017

    다음문단에도 근시안적이라는 부분에대한 답은 나오지 않고 있네요. 빈부격차라는 문제를 2문단에서 계속해서 반박 재반박 형식으로 다루고 계신데 첫문단 첫문장이랑 핀트가 다르네요. 그라고 헌법 2항에 정부는 조화롭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경쟁을 조절할 권리가 있다. 라는 부분에서 복권을 사는것, 복권으로 인한 빈부격차가 왜 조화롭고 공정한 경쟁과 연관되어있는지 연결부분도 잘 나타나있지 않네요. 복권을 사는것은 공정한 경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모두에게 같은확률로 당첨기회를 주는 것 자체는 공정하다고 할 수 있죠 자신이 생각했던 공정하지 않은 이유도 적었어야 했을것 같네요.
    제가 본 문제점은 이정도 입니다. 합격 불합격 여부는 이러한 문제점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얼마나 더 좋은 평가를 받느냐에 달려있으니 편한마음으로 기다리세요~

  • kwanzino · 469766 · 13/11/09 17:30 · MS 2013

    수요층의 대부분이 빈곤층이라는거는 제시문에 나와있는거고요, 복권당첨될 확률이 적은것은 당연한 상식 아닌가요?
    장기적으로 보면 재정확충이나, 개인들의 수입원보다 빈곤층에대한 사회적비용이 더 크다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문제자체가 자신의 주장에대한 비판에 반박을 하라는 거였습니다.
    헌법119조2항은 제 주장의 논거가 아닌 제 재반박의 논거입니다. 정부가 복권사업 규제를 하는것이 정당하다는 재반박이죠.

  • 직전모의풀러가입 · 468208 · 13/11/10 01:04 · MS 2013

    논리적으로는 맞는데 문제가 요구하는 거에서.이탈한듯

  • 내가 여기껴도 될까? · 365836 · 13/11/09 15:10 · MS 2018

    제시문활용하여 라고 나와잇는데 제시문과 연관성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 kwanzino · 469766 · 13/11/09 15:35 · MS 2013

    제시문활용은 제시문의 의견에 비중을 두어 쓰라는거죠 4번은 원래 견해형 문항으로 자신만의 창의성이 가장 드러날수 있는 부분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