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국어 파이널] 제1차 후기!
안녕하세요~! 어쩌다 화학1 관련글만 쓰다가 국어 모의고사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드디어 상상국어 파이널이 도착했어요! 2020학년도 수험생이라... 모의고사는 너무 오랜만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풀어봤습니다... : )
전반적으로 풀어봤을때, 깜짝 놀랐어요!!! 내가 알고 있던 상상이 맞나...
(사실 저희 때 주변 인식이 상상은 쪼금 덜 주목을 받는... 저는 상상 베오베 풀었었어요!)
여하튼! 제1차의 전반적인 느낌은 6평의 구성을 고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문학-독서-화작-언매의 밸런스를 상당히 신경쓴 느낌이었어요. 진짜 이정도 밸런스... 구현하기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난이도! 전 이제 퇴물이라 힘겹게 풀었지만, 여러분들이 푸셨을 때의 난이도는 적정과 조금 어려움의 사이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에 상상 파이널 제1차 푸시게 되면, 난이도에 대한 생각은 싹 잊으시고 최선을 다해 푸시면 좋을것 같아요!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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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상세 리뷰 해볼게요!
공통
[독서1]: 6평 경향을 완벽히 반영한 지문이네욥. 6평과 달리 까다로운 문제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이 지문 읽고 독서 태도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독서2]: (가), (나) 형 지문도 빠지면 섭섭하죠! 학자들 간의 핵심 주장을 잘 파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것만 잘하면 문제는 술술 풀리지 않을까요~?
[독서3]: 요새 생1에도 이런 내용이 나올진 모르겠으나, 만약 나온다면 생1 공부한 사람은 비교적! 쉬울 것 같아요. 매커니즘을 미시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함몰되지 않고 '왜!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해!' 일어나는지 거시적으로도 꼭 상기시켜놓는게 핵심 문제 해결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6평 PCR을 이해하기 위해 프라이머와 같은 생2의 개념이 도입되었는데 이걸 반영한 것 같기도 하네요!)
[독서4]: 민법... 최근 4개년 정도는 평가원에서 핫했죠... 그정도로 수능 독서 제재로 들여올 소재가 많고, 권리 관계와 같은 것들이 복잡하기 때문에 민법이 자주 등장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트렌드에 따라서 제시된 지문 같아요. 조건과 효과! 중요합니다. 혹시 여가시간을 지식의 채움으로 보내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에서 저희 고려대 로스쿨 교수님 강의 들어보세요! '명교수온라인채널'이라고 치시면 나와요.
[문학1]: 숙영낭자전... 아마도 저 현역 때 연계교재에 나왔지 않았나 싶어요... 2년전인데 기억이 나네,.,,요.... 까다로운 문제 없이 고전소설 잘 읽으시면 잘 풀릴 것 같아요.
[문학2]: 정말 정말 유명한 작품들! 생명의 서, 겨울 바다, 통곡할 만한 자리... 이 문학 세트도 무난하게 잘 푸실 것 같아요. 겨울 바다와 통곡할 만한 자리 혹시 15개정 교과서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 15개정 전 교과서에는 나왔던 주요 작품이었어요. 왜 말씀드리냐하면, 평가원에서 15개정 전후로 빠진 주요 문학작품을 가능한 한 최대한 가까운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낼 수도 있다는 걸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실제로 2109 한강물 얼고, 눈이 내린 날, 22예비 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 , 2106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2106 관동별곡 등등이요. 아마도 이러한 경향이 반영되지 않았나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문학3]: 어려워요. 인물파악은 대개 고전소설에서 어려운데, 현대소설에서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소설이니까 '외양'에 초점을 두고 누가 누군지 파악하고 흐름을 읽는다면, 어떤 문제든지 잘 풀릴 거예용! 이거 정말 통수가 얼얼한데, 이유가 있고 충분히 논리적이기 때문에 낯선 상황 대비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문학4]: 조금은 어려운 고전시가처럼 보여도, 문학에서 제일 중요한 행동강령!(보기 먼저 읽고 보기의 시선대로 작품 읽기)를 하셨다면 문제가 비교적 쉽게 풀릴 것 같아요. 근데 너무 대충 읽지 말고 조금은 디테일하게 시어 하나하나 잘 보고 가는 태도를 점검할 수 있는 문제가 있어서 좋아요!
화작
[화법]: 너무 재밌어요. 화작에서 뭔가 재밌거나 흥미로운 지문 나오면 더 잘 더 빨리 읽히지 않나요? 지문 좋아요!
[화작]: 화법과 작문이 항상 연계되는 세트에서는, 저는 화법에서 꼼꼼히 정확히 읽고 작문에서는 화법의 내용을 바탕으로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방식을 써요. 이 세트는 그게 잘 통하는 무난한 화작같아요.
[작문]: 무난한 작문인데? 첫번째 문제 선지 중에 한 표현이 매체같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튼 이것도 무난한 작문!
언매
[언어1~2]: 문법에서 지문형 나오면 집중해야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잘 나누어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문제로 넘어간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최근 평가원에서 문법에 힘을 조금 빼는 경향을 반영한 것 같아요.
[언어3]: 집중! 대충보지 말고 정확히 짚고 넘어가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활용 문제! 흘려 풀지 않는 습관 훈련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언어4~5]: 힘을 어어엄청 빼신 것 같아요. 눈이 엄청 빠르면 10초컷도 가능?! 할 것 같아요.
[매체1]: 디테일에 감탄 감탄... 매체 문제는 거의 안풀어봤지만, 선지 판단을 위한 지문의 디테일이...! 풀면서 감탄했지뭐에요...
[매체2]: 무난한 매체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조금은 애매한 표현이 아쉬웠지만, 좋았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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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독서와 문학, 언매에서 전반적으로 평가원 트렌드(난이도, 제재, 틀, 순서 등)를 찐하게 녹여냄
2. 공통에서 힘을 주고, 선택에서 비교적 힘을 뺀 모습
총평이 조금 적네요... 중간에서 너무 길어진 것 가타요,.,,, 다음에는 간결하게 후기 남겨보도록 할게요!
이제 실모 살 시즌이라 고민 많으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되셨길 바랍니당!
상상국어 파이널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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