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의 문제점

ㅠㅠㅠㅠㅠㅠㅠㅠ왠지공감

이제 그런애들 거르려고 1차에서 내신으로만 자르는거 없앴잖아요 ㅇㅇ

1차는 현행그대로 내신으로만 자르고 2차에서 입사관제도 도입 아닌가요?

올해까지만 그렇고 내년부터는 1차 2차 통합일껄요...ㅋ

제가 예전에 봤던 글인데... 퍼왔어요
지균전형에 문제가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나름의 순기능이 역기능보다 더 크다고 판단해서 서울대에서는 유지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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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등급이 높다는 것은 단순히 절대적인 학력수준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단순한 기준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다른 상위권 사립대와 달리 끝까지 수능 우선 선발 제도를 도입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있습니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과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 생활(학점 등)을 비교해보니 개개인의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인 통계치로 볼 때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평균 학점도 높고 대학 생활 적응력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내신등급이 1등급이라는 것은 일단 그 집단에서 상위권이라는 뜻입니다.

그 중 상당수는 반장, 회장 등 임원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던 학생일 것이고

학교에서도 우등생, 모범생으로 인정받고 여러 가지 지원을 받으며 교육받은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대학에 와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충분히 해내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학업성취도 역시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서울대학교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국립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대학에서는 시장 수요가 없어서 거의 다루지 않는 학문 분야도

별도의 학과로 개설하여 교육과 연구활동을 하는 '학문의 공기업' 역할을 하고 있고...

학생 선발에 있어서도 특정 지역, 특정 계층의 소수 엘리트 집단 중심의 교육의 부작용을

그나마 줄여보기 위해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이나 기회균등선발전형을 도입한 것입니다.


"서울대가 왜 이러죠?"라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서울대니까 그러는 것"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전 지균 자체는 좋아합니다만

정말 기회를 균등히 받아야 할 학생들이 아니라

일반적인 학생들이 그 대상자가 되어

제가 피해보는 게 싫을 뿐입니다

사상적으로 왼쪽이라 지역균형 엄청 좋아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지방 평준화 일반고인데도 내신 잘 받기가 되게 어려워요

저희 학년에는 지균합격자 한명도 없었고요 한명만 1차 붙었다가 떨어져서 정시로갔어요

지균 붙고도 최저 안되서 떨어지는 수험생들이 나오는 걸 보면 대체 그 수험생들이 다닌 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왜 우리 학교는 깡촌에 있는데 나는 그런 혜택조차 받을 수 없는건지 고등학교때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었죠

근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해하는 편에 서려고 해요.

올해는 지균떡밥이 생각보다 빨리 도네요...ㅋㅋ

이건 해마다 나오는 이야기.

저도 지균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비평준화인 중소도시 학교 다니는 입장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죠 제가 학교 내신 1등인데도 떨어질까 불안한데(심지어 지균티켓을 저 혼자 썼습니다) 옆학교들에서는 그냥 3명씩 쓰는대로 다 붙으니...

저도 지균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비평준화인 중소도시 학교 다니는 입장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죠 제가 학교 내신 1등인데도 떨어질까 불안한데(심지어 지균티켓을 저 혼자 썼습니다) 옆학교들에서는 그냥 3명씩 쓰는대로 다 붙으니...

이런글 볼때마다;; 지균은 3년간 내신관리라는 수능과는 다른 힘든길인데도 결과만으로 배아프다고 하는글을 보면 참...

단순히 수능>내신 주장이 아니라, 지역 '균형' 이라는 말에 맞게

그 자격에 있어 제한을 둬서 제도가 다듬어졌으면 좋겠다는 말.

1등 수능 점수가 400이 안되는 학교에서 3년간 내신관리..

군단위면 몰라도 시단위 학교에서라면..

인정 못합니다

남한테 무슨 말 하기 전에 남 말 부터 제대로 이해하길

설포에서 이런식으로 비판받으니 어이가 없네요

근데 올해는 확실히 입학사정관제도 도입해서 그런가..
이제까지에 비해 올해는 내신만 좋고 자질 없는애들은 지균에서도 많이 걸러졌던데요?
앞으로 입학사정관 제도 확대한다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해요.
(최저등급도 좀 많이 올렸으면 좋겠네요ㅋㅋㅋㅋ)

수시에서 기회균형특별전형과 지역균형전형을 조화롭게 하나의 전형으로 전환해서 선발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 시도별 적정인원을 배분하고 가정형편과 생활주변환경 등을 고려해서 연간으로 선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서울대에서 기회균형선발로 뽑는 과정을 TV 에서 본 적이 있는데, 바로 이런게 진정한 입학사정관제도가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열악한 지역에서 부족한 가정형편으로 고급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잠재력이 있는 학생에게 대학에서 장학금과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해주고
자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서울대학교의 사회적 책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변에 재작년에도 한명, 올해도 한명 강남의 일반고 출신이 설경에 지균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형적인 강남의 아이들입니다. 부모는 고학력자이고 생활형편도 넉넉한 합니다. 충분한 사교육도 받았습니다. 영어를 위해 캐나다연수도 다녀왔죠. 지균을 목표로 일반고에 입학해서 내신에만 올인했다고 하더라고요. 강남에서 내신 잘받는게 쉽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대단하죠. 그렇더라도
이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애들은 최고의 교육을 받았고 최고의 생활을 영위했으면서 지역균형의 혜택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주는 제도의 선발인원의 비율을 늘리고 단순히 지역균형만의 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제도취지야 좋지, 실제 피해받는 도시학생들 숫자는 엄청나죠 ㅡㅡ;

해운대고 청운고 상산고 뭐지

그렇게 그닥 공부를 잘하지 않는 학교에서 공부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수업시간 50분중 정말 공부하는 시간은 30분도 안됩니다. 공부안하는 애들은 정신병자처럼 소리지르고 교실을 왔다갔다합니다.
마음 여리신 여자선생님들 수업시간같은 경우는 공부 못합니다.
공부를 안하면 저혼자 공부할 수 있는가....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공사판가서 공부하라 그러시지요

좋은 학교님들은 수업시간을 충실히 보낼 수 있는반면에 저같이 수업분위기가 거지같은 학교에서는 하루의 4분의 1을 날려먹습니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게 얼마나 힘든지도 아십니까

대도시 평준화지역에서 누가 거지같은 학교가고 싶어서 가는줄 아십니까

중학교때 공부 조금 늦게 시작했다고 고등학교 3년동안 공부하면 역전 못할 줄 아십니까
외고 과고? 글쎄요..... 분명 특목고학생들이 공부잘하는 건 인정하지만
그것이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공부를 일찍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서 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