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 모고 해설 강의 / 모고 활용법
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원래 주로 자료 글이나 칼럼 글만 써서, 사익과 관련된 글이 아니라 순수하게 수험생을 위한 글만 써냈는데 .. 오늘은 이감 모의고사와 강의 관련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 가치관상 글을 쓸 때 ‘수험생한테 도움이 되는 글 > 사익’을 지키려고 항상 노력하는데, 오늘 글에서 이가 살짝 무너질까봐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부분이 있게 글을 써봤습니다.
이번 글은 이감 모의고사 해설을 진행하는 제 현장강의에 대한 홍보 글이기도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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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저는 재수할 때 독해력이 상당히 좋은 학생이었습니다.
그걸 믿고, 80분을 재고 모의고사 푸는 훈련을 거의 안 했습니다. 혹은 사설이니 거른다는 식으로 제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래서 수능은, 평소 독서실에서 푸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에 ‘실전과 실력과의 괴리’를 절감하였으며 대안으로 ‘모의고사 풀이’를 찾았습니다. 실력을 실전에서 온전하게 발휘하고 싶으면 모의고사에서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좋은 과정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수능 시험장 안에서는 시험이 시작하고 몇 분이 지나면[처음에는 떠느라고 하던 대로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모의고사 풀던 대로’ 할 겁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매주 치면서 피드백을 확실하게 해야 해요. 앞으로 이런 유형이 나오면 무조건 이렇게 대처해야 하는구나 – 라는 식의 오답노트를 만들면서요. 저는 실제로 이감 모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2015학년도 수능 국어 B형 만점자, 이감 국어 장학생(스카이에듀)으로 선정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감 모의고사가 처음 나오던 해부터 이를 수험생으로서 풀었던 (무려 10년이 되어가네요) 경험을 살려서,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지 말해드리고자 합니다.
1. 전략에 대한 이야기
풀이 순서도 중요합니다. 저는 멘탈이 약한 학생이었던지라 남들이 페이지 넘기는 게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그래서 남들과는 다르게 문법 – 독서 – 문학 – 화작 순으로 풀었습니다. 그러면 남들하고 어차피 푸는 페이지가 달라서 남들 신경이 아예 안 쓰이더라구요. 독서를 마지막 순서로 빼는 건 솔직히 모험입니다. 독서는 멘탈이 흔들리면 아작나는데, 문학이나 화작은 멘탈 아작이어도 어떻게든 비벼지지만 독서는 아니거든요. 독서가 마지막이면 시간에 쫓기는 그 타이밍에 멘탈 망가져서 글이 뭉개져서 읽힐 가능성이 커요. 이런 경험은 수능 시험장 가서 하지 마시고 모의고사로 먼저 경험해보시고 고치셔야 해요.
현장에 오시면, 저랑 무조건 일대일로 시험지로 상담을 하시게 될 겁니다. 학생별로 문제풀이 방법, 상태 등을 고려해서 문제풀이 순서를 짚어볼 거에요. 개별 보충 자료도 경우에 따라 드립니다. 학생별로 다음 주에는 뭐 먼저 풀어보고, 그때 결과 보고 다시 바꿀지 정해보자 – 이런 식으로 상담이 진행됩니다. 그러면서 가장 본인에게 맞는 순서를 찾아갈 겁니다. 제 풍부한 경험으로 어떤 게 가장 개인에게 맞는 전략인지 짚어드릴 수 있습니다. 나름 유대종T 밑에서 오랫동안 실장 직을 하면서, 매년 몇백명의 학생을 상담했습니다.
전략으로 이야기 한다면, 손가락걸기를 해도 되는 선에 대한 이야기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손가락걸기도 평소에 하던 사람 아니면 잘 못 합니다. 그래서 사실 손가락걸기를 수능 시험장 안에서 할 거면, 모의고사 풀면서 손가락걸기 하는 습관도 확실하게 들여야 합니다. 이것도 멘탈의 문제와 직결되는데 .. 사실 멘탈이 약해서 손가락걸기를 잘 못해도 풀이에 있어서 정합성이 올라간다면 손가락걸기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개인별로 어떻게 정확성을 키울지도 말을 해줄 겁니다.
현장에서는 푸는 속도를 체크하면서 제가 손가락걸기를 적극적으로 할 사람을 정해주기도 할 겁니다. 근데 어떤 영역에서는 손가락걸기를 해도 되고, 어떤 부분은 안 됩니다. 이건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만, 시험지와 문제 푸는 속도를 봐야 정답이 나올 겁니다. 이건 시간의 문제와 직결되는데, 시간 부족한 학생은 ‘정확성을 높일수록 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선지 애매하니 일단 다음 선지’. 가 아니라 ‘확실하게 근거를 찾아서 해당 선지를 해결한 후 그걸 찍고 넘어가는 거’가 더 빠르다는 겁니다. 이게 왜 그런지는 현장에서 말해줄게요. 여기서는 못 말함.
2. 사설틱함에 대한 설명. 이건 틀려도 된다 / 아니다에 대한 이야기.
이감도 사설이긴 하니, 솔직히 이상한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근데 사실은, 그냥 사설이니 못 믿는 거 아닐까요? 깊게 뜯어봤을 때 학생이 모르는 평가원스러운 부분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모고 10년째 보는 사람이 알려줄게요. 어떤 부분이 어떤 의미로 쓰였고, 이거 보면서 ‘몇학년도 몇월 모의고사가 떠올랐어야 했다’ 등을요. 그래서 사실 수업 때 보충자료로 해당 평가원 자료와 제 해설이 나갈 겁니다.
3. 제재별로 대해야 하는 태도.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과학기술 융합이면 ‘나열되는 정보를 쓰거나 상상’할 준비를 해야 하고, 기술이면 해당 정보의 정의를 활용한 처리를, 법이면 어휘가 가진 축자적 의미와 예외성에 집중할 것을 .. 등의 태도를 갖고 글을 읽어야 합니다. 글을 막 읽는 게 아니라 준비를 해서 보는 거라는 겁니다. 기출분석을 많이 하신 분들은 혼자 이미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안 되어있는 분들은 현장에서 제가 직접 알려드리고 판 깔아드리겠습니다. 매주요.
4. 반영된 평가원의 코드
나름대로 수능 출제자와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평가원 코드가 어떤 게 있는지는 잘 압니다. 시중에 깔린 강사 분들 강의도 많이 들어봐서.. 저도 평가원 코드 하면 나름 전문가입니다. 어떤 게 반영됐고 어떻게 반응했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따져봅시다.
통계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선지 먼저 보는 게 옳은 전략인지 세워보고, 그거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아마 여기서 비밀의 문이 1차적으로 열릴 겁니다.
그리고 두어달 지나면 어떤 제재가 나올지 얼추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작년에 제 파이널을 들은 110명(인강포함)은 알고 있을 거 같은데 .. 동양철학 나온다고 미친놈처럼 파이널의 모든 수업동안 동양철학. 박제가 북학의 건드린 사람입니다. 뭐 이건 제가 작년 수능 전날에 오르비에 올린 예열 지문에도 있구요. 법 지문 나온다는 얘기는 추석 때부터 했던 거 같고. 기술 나오면 모델링 나올 거라고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는 피드백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음번에는 이거랑 비슷한 유형은 절대 틀리면 안 되겠다. 그를 위해서는 다음번에 똑같이 나오면 이렇게 반응해야지 식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관성에서 벗어나서 습관을 뜯어 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가령 법지문의 문제에서는 지문의 한, 두문장을 활용한 추론선지가 많이 나오니 선지를 보자마자 튕겨 나오면 바로 적절하게 돌아갈 부분을 찾아야겠다 – 등에 대한 전략을 세워보세요.
못 하겠으면 현장 오세요. 떠먹여드립니다.
수능 전에 가져갈 예열 지문도 개인별로 정해줄 생각입니다. 저와 국어만큼은 무조건 잘 볼 자신으로 공부해봅시다.
수업 개강일 : 7/18(일) 오전 8시 30분 - 12시 (이감 모고 해설만 진행하지 않습니다. 이감모고 해설과 연계되는 기출 해설까지 함께 진행합니다.)
[8시30분-9시50분 문풀 / 10시 - 12시 해설 및 수업]
문의 : 02-3454-0207 (대치오르비)
장소 : 서울시 강남구 도곡로 408 5층 대치오르비학원
질문하시는 분이 많아서요.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반에 각각 서초명인과 평촌명인도 수업 깔려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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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은 따로 없을까요?
있습니다!
전화문의 하셔도 될 거에요.
근데 모고 현장감 때문에 현장이 더 좋을 겁니다.
비대면 예정은 없을까요..? ㅜㅠ 희파님 특강 너무 좋게 들었어서 비대면 생기면 꼭 듣고싶었는데 ,,
있습니다 !
모고 강의는 현장이 제일 좋은데.. (피드백 때문에)
그래도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비대면 받고 있으니 대치오르비로 문의하시면 될겁니다 :)
낼 반포에서 뵈요~
아 서초명인에 등록하셨나보네요..!
내일 뵙겠습니다 :)
서초도 오시나요? 강남서초권 어디어디 오시나요?
일단 말씀드릴 수 있는 지점은 서초명인과 대치오르비입니다 ..!
80분동안 문제풀고 그 다음에 해설하는 방식인가요??
맞습니다 :)
저 날 하루만 진행되는 수업인가요?
아닙니다 매주 수능 전주까지요!
성적대 어느정도까지 수강하는 것이 맞다고 보시나요?
1~4등급은 모두 가능합니다 :)
9평 후 들어가고싶은데 가능할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쪽지한번만 확인부탁드려요 선생님
넹!
그럼 지금 신청 안하고 그 때 가서 신청하면 되나요?
네! 그때 마감이 아니라면 괜찮을 겁니다 :)
동명이인이신줄 알았는데 작년에 대종티 현장실장님 이셨군요.. 국어에 대한 고민이 많고 작년에 이어 또 현강에서 대종티와 함께 하고있는데 정 안되면 9평후에 수업으로 찾아뵈도 될까요..?
반갑습니다. 물론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대종티 수업과 시너지도 날 겁니다.
혹시 9평후에 저 일요일 수업말고 다른 수업에서도 모의고사 수업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모의고사 수업이 아니라면 금전적으로나 병행은 조금 무리일거같아서요 ㅎ..
일요일에 대종티 현강이 딱 같은시간인지라..
앗 그렇군요 ㅠ 일요일 외에는 금요일에 서초명인이 당장 깔려있긴 합니다.
수능 전주까지 할 거구요. 대치명인에 하나 더 개강할지는 생각을 해봐야 할 거 같아요!
모의고사 수업반이라면 9평 전이라도 한번 고려해보겠습니다 ! 전형적인 허수인지라 개인적인 피드백이 많이 필요한거같아서요ㅠㅠ
아앗 개인적인 피드백이라면 쪽지로 현재 상황이 어떤지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ㅠㅠㅠ 금전적으로 부담되실테니 일단 쪽지로 알려주시면 성의껏 방향 잡아드릴게요!
선생님 쪽지 한번 드려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환영합니다 :)
확인 한번만 부탁드려요!!ㅎㅎ
추석 때 함 갔었는데 ㅎ
오 작년 ..!
누구신지 궁금하네여
도움 마니 됐습니당
다행입니당
작년에 추석특강 글 올린지 5분인가 30분인가만에 마감이었나 ..? 엄청 경쟁 심했던거 같은데 그거를 뚫으신 분이시네용
캬캬
ㅎ 뭐양...누구징.....ㅎ
옯비언들 얼굴구경해서 좋았던 ㅎ
선생님 혹시 비대면 현강 신청하면 피드백은 받을 수 없나요? 웬만하면 현강 듣고 싶은데 제 사정이 사정인지라ㅠㅠ현강은 어려울 것 같아서요ㅠㅠ
저한테 쪽지나 문자로 어떤걸 틀렸는지 알려주시면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
비대면도 본인이 요청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해요!
별개로 희파님 수능문학개념어는 제가 문학을 다 맞으며 " 빠르게 " 풀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알기 제일 좋은 책이였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역시 실전에 도움되는게 최고죠.
선생님 저도 쪽지 보냈는데 혹시 확인가능하실까요?
방금 답변 드렸습니다 :)
선생님 쪽지 보냈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평촌 명인도 이감 현장 모고로 진행하는 건가요?? 한반에 몇명정도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