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ia [389525] · MS 2011 · 쪽지

2013-07-20 20:13:22
조회수 5,183

고려대 문과 12학번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3749180

대학생들은 대학에 가고 나면 자기와 나이 비슷한 수험생들에게 아는 척을 하고 싶어 한다죠. 사실 자기들도 아는 거 얼마 없으면서(!)


하지만 덕분에 정보공유가 되는 측면도 있는 바, 저도 처음으로 Q&A 해보겠습니다.

고려대학교 인문학부 12학번 정시, 현역으로 입학했습니다. (학과는 비공개)

학과/전공 선택, 전공배정(14부터는 학과제), 이중전공, 그 외 기타 등등 가능한 한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인문학부 이외의 단과대/학과/전공에 관련한 것도 아는 한에서 답변할 생각입니다.

수험에 관해서는 제가 12학번이기도 하고 제대로 공부를 안 했던지라 얼마나 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만, 질문이 들어오면 역시 가능한 한에서 답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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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lo Venu · 448229 · 13/07/20 20:18

    고려대는 인문대학에 중문학이없던데 어디에 중문학이잇나요?

  • Penia · 389525 · 13/07/20 20:26 · MS 2011

    인문대학은 세종캠퍼스 단과대이고, 안암캠퍼스에는 문과대학이 있습니다.

    문과대학 내에 인문학부와 국제어문학부가 있구요. 물론 14학번부터는 학부 구분 없이 그냥 학과제 모집이지만요.

    문과대학 국제어문학부에 중어중문학과가 있는 셈입니다.

  • Ello Venu · 448229 · 13/07/20 20:34

    감사합니다

  • Desireforsnu · 403470 · 13/07/20 20:17 · MS 2012

    졸업조건에 영강이랑 핵교있었던거같은데 알려주세요.글고 핵교 분야별로? 있었던거 같은데 맞나요?

  • Penia · 389525 · 13/07/20 20:37 · MS 2011

    영강도 핵교도 단과대/학과마다 구체적인 졸업요건은 다릅니다. 그러나 큰 틀에서는 비슷해요.

    1. 핵심교양은 7개 영역이 있습니다. 각각 '세계의문화/역사의탐구/문학과예술/윤리와사상/사회의이해/과학과기술/정량적사고'입니다.

    보통은 이들 영역 중 4~5개 영역에서 최소 1개 이상을 이수해야 합니다. 즉, 영역의 중복 없이 서로 다른 영역의 과목 4~5개를 이수하는 거죠. 여기에 단과대/학과마다 변칙이 있고 강제되는 영역이 있기도 합니다.

    해마다 졸업요건인 핵심교양 개설 숫자가 줄어들어 특히 올해 2013-1학기에 난리였는데, 다행히 바로 다음 학기인 2013-2학기부터 강의 숫자를 대폭 확충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 영강은 보통 졸업할 때까지 최소 5개를 들어야 하는데, 1학년 때 필수과목인 Academic English로 2과목이 해결되어 보통 3개 해결하면 됩니다만, 역시 학과마다 사정은 다릅니다.

    가령 정경대는 교양 영강이 아닌 전공에서 영강 3개 이상을 이수할 것을 강제합니다. 더구나 학과마다 영강의 개설 숫자, 영강의 퀄리티 등의 사정도 많이 다릅니다.

    흔히 영강 하면 대학에서 시켜서 한국인 교수가 억지로 되도 않는 영어로 말하고 학생들은 회의감을 느끼는 모습을 연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영강에 능하고 본인이 영강을 고집하는 교수님들도 많아요.

    실상 영강이 딱히 부담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고, 전반적으로 영강 이수 규정 그 자체가 큰 부담이 되지는 않는 듯합니다.

  • Desireforsnu · 403470 · 13/07/20 20:51 · MS 2012

    그렇군요ㅋㅋ한국인교수분이 영강하시기도 하나요?좋은강의있음 추천좀해주세요ㅋㅋ

  • Penia · 389525 · 13/07/20 21:00 · MS 2011

    그냥 본전공/이중전공/핵심교양 내에서 적절히 해결하시면 그만입니다. 그냥 kuklue 참고해서 정하면 되죠. ㅎㅎ

    영강도 한국인 교수들이 거의 다 하죠. 애초에 외국인 교수는 얼마 없고, 보통은 별로입니다. (.....)

    한국인 교수님들 유학 가서 한동안 영어 줄창 쓰시던 분들이라서 잘하는 분들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판사 · 447905 · 13/07/20 20:37

    1. 정시도 학과제인가요?
    2. 이중전공은 언제부터 선택 가능한가요? 2학년 때부터..?_?
    3. 문과대학 내 '인문학과 법'이라는 연계전공 있던데, 이 전공 관련 아무 얘기 좀 듣고 싶어요..ㅎ_ㅎ;; 예를 들어 선택하는 사람들의 특성이라거나 ...
    4. 조기졸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많이 힘든가요?

  • Penia · 389525 · 13/07/20 20:50 · MS 2011

    1.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745327&showAll=true
    요강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경대학과 보건과학부만 학부제를 남겼고 나머지는 정시까지 모두 학과제입니다.

    2. 이중전공은 3학기(통상 2학년 1학기)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보통 1학기는 5월 중순에 신청하고, 기말고사 기간 정도에 합격 발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때부터 매 학기마다 신청이 가능한데, 1학기가 2학기보다 TO가 많으며, 3, 4학기생만이 정규 TO를 두고 경쟁하며, 5학기 이상 재학생은 남는 TO를 두고 경쟁해야 합니다.
    이중전공에 한 번 붙고 이를 포기한 후에는 재지원이 단 한 번만 허용됩니다. 여기서 떨어지면 끝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붙어도 포기하고 다시 다른 이중전공으로 갈아탈 수 없구요.
    연계전공도 마찬가지일 겁니다(연계전공은 3, 4 학기생과 5학기 이상 재학생의 차별이 없는 듯한데, 확실히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3. 인문학과 법은 보통 선호하지 않는 전공 같습니다. 다소 어거지로 만든 듯해서; 로스쿨 준비가 목표라면 '법과행정'이 직빵입니다. 다만 2013-1학기부터 모집인원이 많이 줄었습니다.
    본래 2013-1학기부터 모집하지 않으려 했는데, 계획을 뒤집고 2016년? 정도까지 존치하기로 하면서, 모집인원은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모집인원이 많아서 별로 어렵지 않았던 법과행정 연계전공이 점점 합격하기 어려워질 듯합니다. 수업에서 저학번 비율이 낮아지니 학점 따기도 좀 더 어려워질 거구요.

    4. 조기졸업은 6학기 졸업과 7학기 졸업이 있는데, 6학기는 올림픽 도전이고 7학기는 가능은 합니다.
    해당 학기까지 총 130학점 이수 등 졸업요건들 다 채우고 매학기 17학점 이상 듣고 평점 4.0/4.5 이상 찍고 등등...
    가능은 한데 굳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이리저리 신경쓸 게 많은데 졸업에만 목 맬 이유는 없죠.

  • 판사 · 447905 · 13/07/21 00:48

    아.. 댓글 감사해요. =_= 그리고 몇 가지만 더 여쭤 볼게요..
    1. 수시에서 학과제로 전환하면 정시도 무조건 학과제로 가는 건가요? 서울대는 수시는 학과제, 정시는 계열 모집이었던 것 같은데..
    2. 법학전문대학원이나 사법시험 같은 고시 대비 연계전공으로 자유전공학부의 대표적인 연계전공인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은 어떤 편인가요? '법과 행정'의 차이점이랄까.. '법과 행정' 교과과정 고려대학교 공식 누리집에 들어가서 찾아봐도 왠지 구할 수가 없네요...ㅠ

  • Penia · 389525 · 13/07/21 05:34 · MS 2011

    1. 작년까지는 고려대는 수시는 학과제(일부 수시전형은 학부제), 정시는 학부제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정경학부와 보건과학부를 제외하면 모두 정시까지 모두 학과제가 된 거죠.
    전형을 보니 정경대학과 보건과학부는 수시모집에서 학부제 전형들을 남겼고, 아마 정시도 학부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 약간의 학부제 수시모집만 남겨놓았을 리는 없으니까요.

    2. 법과행정 커리큘럼 보는 사이트는 정경대학 홈페이지 거쳐서 들어갈 수 있는데, 왠지 지금 정경대 홈페이지가 먹통이네요. ㄱ-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의무로 이수하는 과정인데, 법과행정보다는 조금 실속이 떨어지는 것으로 압니다.
    타과생들에게는 자리도 10명 이하로 나오는 것 같구요. 법행은 원래 인원을 굉장히 많이 뽑았는데, 올해부터 단계적 감축 들어가서 인원 많이 줄었습니다.
    어쨌든 커리큘럼은 법과행정이 고시/로스쿨 대비에 가장 적합합니다.

  • 수능만점^o^ · 449439 · 13/07/20 23:04 · MS 2013

    보통 대학생들이 3~4학년때쯤 취업준비하거나 그럴때, 상경대학이랑 인문대학이 차이가 많이나서 인문쪽은 ㅠㅠ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막 정말로 기업에서 뽑을때 상경아님 지원서 보지도 않을정도로 그렇나요?

  • Penia · 389525 · 13/07/21 05:59 · MS 2011

    저도 취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에 관해 딱히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보통 취직은 상경/비상경으로 나뉘는 게 보통입니다. 입시에서 나름 인기 있는 행정/정외/심리/사회 모두 비상경인 건 인어문 및 여타 비인기학과들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비상경 중에도 입결이 높냐 낮냐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중요한 차이는 상경(경영/경제/통계)이냐 비상경이냐에요.

    같은 학교 내에서라면 어쨌든 상경계와 비상경계는 취직에 있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듯합니다(마찬가지로 이과의 경우도 공대가 취업에서는 다른 학과들보다 확실히 유리합니다).
    다만 일단 직장과 모집단위에 따라서 상경/비상경 여부의 중요성에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상경 아니면 나가리라고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에요.
    상경계에만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경우는 비상경계가 애초부터 지원을 못하는 경우인데, 보통 복수/이중전공이 상경계이면 다소의 패널티는 받더라도 지원해서 경쟁할 기회는 주어집니다.
    서울대나 연고대처럼 아예 학벌이 높아지면 비상경도 '학벌빨' 버프로 극복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구요.
    상경계 내에서도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영이 여러모로 취직 대비에는 편합니다. 경영이 경제보다 사기업, 공기업, CPA 등등 이것저것 준비하기 용이하긴 해요.

    이 문제에 관해서 뭐라고 딱 잘라 말하긴 좀 그렇습니다. 상경이 확실히 유리한 건 두말할 게 없는데, 가령 과연 학교를 낮춰서라도 상경을 가는 게 좋겠느냐고 묻는다면 케바케가 됩니다.
    학생들 성향에 따라 비상경 가도 취직 잘할 학생들이 있고 아닌 학생들이 있으니까요. 대학을 낮춰서라도 상경계를 갈 경우 상경계의 메리트는 갖게 되지만 동시에 간판 낮아지는 효과도 있는지라 취직에 있어서조차 일방적인 +도 아니구요. 뭐 취직이 잘 되느냐만 중요한 것도 아니고.... 보통은 '매우' 중요하긴 합니다만.
    제가 비상경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서울대나 연고대의 경우라면 인어문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특수한 학과들(사범대, 생과대, 신학대 등)이 아닌 이상 취직 하나만 보고 간판 낮추는 것을 권할 생각은 잘 안 듭니다. 물론 본인이 비상경을 싫어하고 상경계를 확실히 좋아한다면야 얘기가 다릅니다만.

  • Penia · 389525 · 13/07/21 05:59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역함수 · 186307 · 13/07/21 00:17 · MS 2007

    선배님들 보실때 취업걱정을 안 하나요? 회사 골라서 가나요?

  • Penia · 389525 · 13/07/21 06:36 · MS 2011

    취업 걱정이야 서울대생들도 하겠죠. 다만 학교 급간마다 고민의 성질이 다를 겁니다. 사실 제가 2학년인데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습니까. (.....) 그래서 이런 질문에 답하기 좀 그런데, 그래도 보고 들은 걸 바탕으로 얘기하자면, 최소한 기본적으로 고대에서 회사를 골라서 간다고 하면 학과 불문 허세겠습니다. 고대/연대면 뻥뻥 뚫린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대기업은 은근 잘들 가는 듯한데, 그래도 아예 못 가는 이들도 어느 정도는 있는 듯하고, 취업에 결과적으로 성공한다고는 해도 이런저런 준비 때문에 현역입학+칼졸보다 1, 2년, 혹은 그 이상 늦게 취직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같은 대학 내에서도 학생들마다 편차가 워낙 큽니다. 대학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같은 대학, 같은 학과를 같은 전형 비슷한 성적으로 들어온 학생들도 서로 능력이나 성향 면에서 천차만별입니다. 성격에 따라서도, 얼마나 적극적으로 준비하느냐에 따라서도, 여타 능력이나 성향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져요. '똑같은 고려대 학생'은 아닙니다. 물론 여전히 명문대랍시고 전반적으로 아웃풋이 괜찮은 것 같긴 하지만요.

  •        · 344023 · 13/07/21 00:20 · MS 2010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 많나요

  • Penia · 389525 · 13/07/21 06:13 · MS 2011

    7/9급은 잘 안 보이는데, 준비하는 숫자도 많지는 않고 있어도 내색을 잘 안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행시는 승부사(?)들이 준비하고, 공기업은 선호도가 높습니다.

    고대에서 7/9급을 잘 안 보는 걸 두고 고대 클라스에는 7/9급은 거들떠볼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허세겠구요, 다만 이왕이면 되든 안 되든 다른 걸 노리게 된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합니다.

    그러니까 7급으로 채용해준다고 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갈 사람도 꽤 있겠지만(7급을 대기업보다 선호하는 경우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준비하는 데 있어서는 자존심도 자존심이고 전략상 이왕이면 다른 걸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7급도 공부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왕 할 거면 고시든 CPA든 대기업 중에서 인기 높은 곳이든 다른 걸 노려보는 게 자연스럽죠 . 특히 대기업/공기업 취준은 특정 시험 준비처럼 심한 매몰비용을 발생시키지도 않구요. 이 학교 학생들 입장에서 7급은 마치 계륵 같이 애매해서 선택하기 힘든 것.

  • 힘윤아 · 363421 · 13/07/21 00:57 · MS 2010

    정경대학 통계학과 어때요
    뭐 아시는거라도?

  • Penia · 389525 · 13/07/21 06:40 · MS 2011

    일단 상경계이고 취직 잘 되고, 공부는 비교적 빡센 편이고... 그런 느낌입니다. 정경대 4학과 중 인기도 2위 정도이고, 정경학부로 입학하면 학점은 그리 높지 않아도(중간보다 조금 아래?) 갈 수 있다는 것 같구요.

  • Penia · 389525 · 13/07/21 15:14 · MS 2011

    다른 질답글들 사이에 있어서 그런지 질문이 많지 않군요. 'ㅅ'

  • 봄꽃 · 410776 · 13/07/21 16:09 · MS 2012

    2학기때 들을 꿀강의좀 알려주세요...

  • Penia · 389525 · 13/07/21 16:24 · MS 2011

    정경학부시면 뭐 김혜영 선생님의 A+ 폭격형 세계와한국경제가 있겠고, 그 외엔 핵교 들으셔야죠.

    윤리와사상 영역 철학과 교수님들 수업은 빡센 대신 내용이 좋을 가능성이 높고, 과학과기술/정량적사고 해결 못하셨으면 정량적사고 영역의 인문사회학을위한수학 있습니다.

    그 외엔 흥미 영역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추천 불가욤.

  • 이보게 · 451216 · 13/07/21 17:11 · MS 2013

    사발식 하셧나요

  • Penia · 389525 · 13/07/21 23:28 · MS 2011

    전 할 일이 없었습니다. ㅎㅎ

  • 숀리 · 449169 · 13/07/21 17:09 · MS 2013

    쪽지 보냈어요~

  • AnamFE · 367478 · 13/07/22 12:03

    꿀핵교 추천부탁드립니다.ㅎ
    아무영역이나요

  • Penia · 389525 · 13/07/22 14:50 · MS 2011

    딱히 떠오르는 건 없네요. 정량적사고 해결을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인문사회학을위한수학이 추천 과목이고, 그 외엔 딱히....

    웬만하면 전임교수(정교수, 부교수, 조교수 모두)가 진행하는 수업이 좋을 가능성이 조금 높다는 정도가 팁입니다. 전임교수 여부는 해당 학과 홈페이지에 전임교수로 나와 있는지 확인해보면 되죠.

  • AnamFE · 367478 · 13/07/22 16:25

    ㅠㅠ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유뇌 · 450746 · 13/07/22 23:27 · MS 2013

    지금 수능 100여일 남은 고3인데요..
    지금 이과인데.. 문과쪽대학을 가고싶은데 지금 전과를 하기에는 무리수 인것같고..
    대학가서 복수전공 같은거/>?생각하고 있는데 이과에서 사회학과 같은거 등등을 복수전공으로 하는거 가능한가요?
    만약 한다면 많이 빡셀까요?ㅠㅠ

  • Penia · 389525 · 13/07/23 13:21 · MS 2011

    이중전공 가능합니다. 다만 학점 컷들이 있구요... 사회학과는 TO가 비교적 많은 편이라 그렇게까지 높은 학점을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디만, 해마다 TO가 좀 다르게 납니다.

    가령 작년(11학번들이 3학기 이중전공 신청할 때)에는 TO가 좀 적게 나와서 학점이 3점 중반보다 조금 높아야 했던 것 같고, 올해(12학번들이 주로 신청)는 3점 이하로도 가능했나 보더라구요.

    물론 연세대에서와 달리 전과는 불가능하므로 1전공 이과, 2전공 문과라면 약간 잡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긴 합니다. 그래도 하고 싶다면 못할 건 없어요.

  • 150일 · 441071 · 13/07/23 11:40 · MS 2013

    코트라나 외교관 같은 직업을 갖고 싶습니다. 정치외교학과 가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이중 전공시 1개의 전공을 끝내고 다음 전공을 듣는 건가요? 아니면 2개의 전공을 한꺼번에 들어서 졸업 전에 두개의 졸업장을 받는건가요?

  • Penia · 389525 · 13/07/23 13:23 · MS 2011

    이중전공의 경우 이중전공이 본전공보다 늦게 정해지기 때문에 이중전공 과목들을 약간 더 늦게 듣기 시작한다는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1전공을 다 끝내고 2전공을 듣는 건 아니고, 4학기 정도부터는 두 전공을 섞어서 듣거나 2중전공을 더 많이 들을 수도 있어요.

    이중전공은 졸업하면 한 졸업장에 1, 2 전공이 순서대로 표기되고, 복수전공은 졸업장이 따로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 Penia · 389525 · 13/07/23 13:34 · MS 2011

    외교관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는데, 외무고시를 염두에 두신다면 정치외교학과의 국제정치 과목들은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경제학도 나오고, 영어와 제2외국어도 요구되니 사실 경제학과, 정외과, 어문 쪽 학과들 중 어디를 가든 그냥 공부 잘하는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는 듯합니다. (.....)

  • 껌쩝쩝 · 402758 · 13/07/23 22:40 · MS 2012

    보통 정경대 4개 학과 인기 순위가 어떤가요? 정외과도 인기가 높나요?

  • Penia · 389525 · 13/07/23 22:56 · MS 2011

    경제학과가 제일 인기가 좋고, 그 다음이 통계학과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중시하다 보니....

    행정과 정외는 전공배정 시 컷은 없는 듯합니다. 취향따라 갈리는 거죠. 정치외교학은 '먹고사는' 문제에는 인문학 뺨치게 비실용적이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학문 같습니다.

    취업에서의 유불리 때문에 웬만하면 상경계를 권합니다만, 그 부분만 아니라면 정외과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학과에요.

  • 껌쩝쩝 · 402758 · 13/07/24 18:58 · MS 2012

    상경계는 적성이 아닌것같고 정치외교학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ㅎㅎ

  • Penia · 389525 · 13/07/24 21:19 · MS 2011

    다만 취업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수준의 유불리가 있음을 유념하셔야 합니다(물론 넘사벽의 차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만).

    특정 학문에 대해 진중한 지적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학과를 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임이 분명하나, 애매한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경영/경제 중에 마음에 드는 쪽 하나를 잡는 게 안정적인 선택이긴 합니다.

  • kukuku · 452349 · 13/07/26 09:09 · MS 2013

    미디어학부에 가고싶은 학생인데 작년도그렇고 경쟁률보니까 제일 높던데 거기가려면 경영지원하는 사람들만큼 점수가 되야하나요?ㅠㅜ그리고 고대에서 미디어학부를 밀어준다고 들은것같은데 맞나요? 만약 맞다면 어떤식으로 밀어준다는건가요?!

  • Penia · 389525 · 13/07/26 21:47 · MS 2011

    수시에서는 12학번 때까지만 해도 인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그 이후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시에서는 그렇게 높지 않을 겁니다. 유동적이라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경영-정경-자전보다 쉽다고 봐야 할 듯해요.

    고대에서 딱히 미디어학부를 밀어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그런 얘기는 들어본 바가 없어요. 단과대 건물이야 지은 지 얼마 안 되고 멋집니다만....

  • 서강대내꺼야 · 452933 · 13/07/29 21:24 · MS 2017

    21232 서강대가능할까요..
    사탐은 아직 제대로 공부해본적없습니다
    여기서 점수지체가 일어나는데 어떻게해야 한단계 더 올라갈수있을까요? 하루에 공부시간은 13시간지키고있습니다. 공부시간을 늘여야할까요 아니면 공부를 하는 자세와 방향을 고쳐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 Penia · 389525 · 13/07/30 18:59 · MS 2011

    수능, 논술만으로 경쟁하실 경우 통상은 그 성적으로 어렵지만 결과는 해봐야 압니다. 입시는 운빨이 굉장히 많이 작용하니까요.

    어쨌든 최선을 다할수록 좋은 대학에 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은 변하지 않아요.

    각 과목 수능 시험범위 진도 자체를 못 나갔다든지 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13시간 공부하시는 건 굉장히 많이 공부하시는 겁니다. 그 시간 제대로 공부하는 거라면요.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시길 권합니다. 내용에 집중하시길. 수능과 논술은 양적인 차원에서는 결코 많은 양의 공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 공부하면서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양이 문제일 리는 없습니다.

  • YJ9610 · 456909 · 13/08/07 02:15 · MS 2013

    검사가 꿈인데요 로스쿨때문에 법대가 사라져서 어딜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서연고 각각 어느과를 가는것이 옳다고할수있는지 부탁드려요

    현 고2 문과구요 고1 3월모평 675에서 고2 6월모평 112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내신이 정말 망해버렸는데 과감히정시로 가는게 옳을까요? 그리고 문과 sky 추천해주시는 학과는 정시로 간다고했을때 어느정도로 잘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