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모의고사 프리시즌 후기 (스포주의)
안녕하세요 한수 프렌즈인 uneducated kid 입니다.
문학
- 현대시: 박용철, '떠나가는 배'와 이수익, '승천'이 함께 출제되었어요. 두 시 다 시적 상황과 화자의 태도를 잘 파악하면 문제는 비교적 쉽게 풀렸어요. 4번 문제는 요즘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세세한 사실관계 확인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문제였던 것 같아요.
- 고전소설: 심의, '대관재몽유록'과 임제, '원생몽유록'이 몽유록의 형식으로 엮여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고전소설을 어렵게 만드는 포인트인 긴 발화는 딱히 없어서 어렵지 않게 읽고 문제를 풀 수 수 있었어요.
- 시조: 광해군 집권 전후의 혼란스러운 현실에 대한 시조들이 비평문과 함께 출제되었어요. 2022학년도 예비시행의 '개'를 소재로 한 시조들과 유사한 형식의 지문으로, 신유형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세트였어요. 23번은 시어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묻는 좋은 문제였어요. 또 25번은 지문에 함께 제시된 비평문과 작품을 엮어 판단해야 하는 좋은 문제였던 것 같아요.
- 현대소설: 최인훈, '광장'이 단독으로 출제되었어요. 중간중간 제시되는 명준의 심리와 중략 이후 명준의 긴 발화 내용을 잘 정리했어야 하는 좋은 세트였던 것 같아요.
독서
- 법: 채무 불이행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어요. 5번은 2022 예비시행에서 새로운 유형으로 출제되었던 '독서의 목적을 고려하여 글 추천하기' 문제로, 한수모의고사가 역시나 2022 수능 대비를 위해 푸는 모의고사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번은 기출이 많이 없는 '문맥을 고려해 바꿔 쓰기' 문제로, 이런 유형을 연습해 보기 좋았습니다.
- 인문: 유학에 대한 지문이 (가)/(나)형으로 출제되었어요. (가) 지문에서는 '사' 계층의 의미의 통시적 변화, (나) 지문에서는 공자의 위상의 변화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었어요. 21번은 신유형인 '독서 활동 과정' 문제가 출제되었어요. 재구성하기 단계에서 쓴 글로 가장 적절한 것을 묻는 문제였는데, 지문의 전반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는 좋은 문제였던 것 같아요.
- 기술: 리튬 이온 전지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어요. 최근 출제 경향에 맞게 짧고 밀도 높은 지문으로 출제되었어요.
화작(선택) : 역시나 난이도는 평이하고 문제는 깔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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