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향후 대학서열화 완화및 수능제도의 개편을 주장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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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는 곳으로 한국교육개발원의 '차기정부의 10대 핵심 교육정책과제 제안'이라는 제목의 책이 날아왔습니다.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지금의 입시제도와는 상당히 다른 점들이 있으며 앞으로의 입시제도 개편에 반영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주장하는 대입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수능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능 1과 수능 2로 이원화하며 수능 1은 공통 기본교과(6개)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5등급제로 하며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며, 수능 2는 교과군의 선택 교과에 대한 평가를 절대평가제 방식으로 논술, 서술형 시험을 치름으로써 수능을 이원화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수능 1은 장기적으로 대학입학자격시험으로의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학의 학생선발에 대해서는 1단계로 지원 자격을 제시하고 지원자가 많을 경우 2단계에서 입학지원서, 이력, 면접 등을 활용한 총체적 전형을 실시한다고 되어 있습니다(이 때, 현재의 대학별 논술시험을 수능 2로 대체). 그리고, 지방 거점 국립대에 적극적인 투자 및 공기업 및 대기업의 지역대학 출신자 채용 및 인턴 기회를 50% 이상 할당하거나 이력서 학력란을 삭제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우수신입생 자원이 지역 대학에 진학할 경우 각종 장학혜택을 제공하여 대학서열화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장하는 제도들을 요약하자면 수능의 자격고사화, 입학사정관제 및 학벌사회 철폐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이 주장들이 그대로 실현된다면 수능의 영향력과 학벌중시 풍조는 상당히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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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코 내놔
서열완화..당연해야하지만
과연 이런식으로 우수학생을 모호하게해서 아예 서열을 붕괴시키는방법이옳은걸까요?
책을 읽어보았더니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수능 고득점자보다는 각종 자격증을 많이 보유하고 직무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우수학생으로 보는것 같더군요. 오르비에서 쓰는 '우수학생' 이라는 용어와는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오히려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명문대생보다는 지방대를 나왔더라도 대학에서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을 더 원하고 있더군요. 미래 인재상에 더 적합하다는 이유로...... 그리고 은근히 '선취업 후진학' 을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소위 교육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런 논리를 가지고 있으니 이명박정부에서 수능을 쉽게 내고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책에 나온방식의 대입제도 개편안이 75퍼센트가 넘는 국민들이 찬성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ㅋㅋㅋ언제그런통계를낸건지ㅋ
외국처럼 대학졸업이어려우면 대학노력도 크게인정할수있겠지만 돈만내면개나소나졸업장따고하는데..
과연 될까? 그런 주장은 한두번 본 것이 아닌듯... 결국은 같은 말.... 어쨌든 시험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