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a [795473] · MS 2018 · 쪽지

2021-01-31 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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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이 해설은 적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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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비문학에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양과 질, 절대와 상대, 선과 후, 필연과 우연 등은 선지 판단의 근본적인 기준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뚜렷한 기준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야 감으로 찍는 일이 없어지고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기준을 점검해 보는 데 도움이 될 법한 문제를 하나 소개합니다 ㅎㅎ


아래의 해설은 올바른 기준에 따라 선지를 판단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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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투영법이란 투명한 지구본 안에 광원을 두고 그 광원에서 빛을 쏘았을 때 투영면에 비춰지는 그림자를 지도로 그리는 방법이다. 그림자가 비춰지는 이 투영면은 단순한 평면일 수도 있고, 원뿔이나 원통 모양으로 지구를 에워싸서 투영한 후 이를 펼친 면일 수도 있다. 이들을 각각 평면 도법, 원추 도법, 원통 도법이라 한다. (중략) 원통 도법으로 지구본의 적도와 접하게 투영하면 위선과 경선은 각각 수평선과 수직선으로 나타난다. (중략)


  정적 도법은 정적성을 유지하는 투영 방법이다. 정적성이란 지표에서 측정된 면적과 지도상에서의 면적의 비례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정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양은 다르지만 면적은 동일하게 나타나야 한다. 만약 지도의 특정 부분이 동서 방향으로 확대되었다면 반드시 남북 방향으로 축소해서 면적비가 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그 모양이 압축되거나 길게 늘어나거나 휘어진다.



선지 :

  (가)가 정적성을 갖도록 조정하면 지도상 원의 모양은 동서 방향으로 늘어날 것이다.


해설: 

  1) (가)는 원통 도법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적도에서 투영면의 경선 간격은 지구본의 경선 간격과 일치한다. 

  2) 그런데 북위 38도에서는, 투영면의 경선 간격이 지구본보다 넓어진다. 즉, 원이 동서 방향으로 확대된다.

  3) 그런데, (가)가 정적성을 가지려면 원의 넓이가 처음의 원과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4) 따라서, 위선 간격을 좁게 조정하여 원을 남북 방향으로 축소해야 한다.

  5) 결과적으로 원은 남북 방향으로 축소되고 동서 방향으로 늘어난 타원형이 되므로, 위 선지는 적절하다.



해설에 문제가 없는가?

최대 1개 선택 /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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