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말이 많아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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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생윤을 골랐습니다. 생윤 + 사문으로 갈 생각입니다.
제가 상당히 예민하고 집착이 있는 녀석이라 이런 결정을 내리기 까지 선택 과목별로
장/단점을 꼼꼼하게 따져봤습니다. 거의 두 달 가까이......
지금 생윤에 대해서 말이 약간 많은 편인데
생윤+윤사 조합 괜찮다고 봅니다. 저도 이 조합으로 가려다가 사문이 아까워서 (고1 때부터
학교에서 가르쳤고, 배웠고, 수능도 괜춘하고, 가끔 통수를 치더라도, 통수 안치는 과목은 없고)
일각에서는 생윤 윤사 교집합이 거의 없다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정수능 사회탐구 선택이 고민되시는 분들 중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이투스 최XX 샘의 TCC 세 편과
메가스터디 안XX 샘의 TCC 두 편을 (이것은 윤사, 생윤에 관심 있는 분들만)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M사 같은 경우에 계열별 1타끼리 사자회담 한 영상도
필요하다면 보셔도 됩니다.
생윤이 너무 쉽다고 백분위 걱정하는거... 기우입니다;;;
물론 올해 윤리, 작년 지리 만점받고도 열받으신 분들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다른 과목 할 것 없으면 그냥 생윤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뭐 다른 좋은 과목, 가령
본인이 좋아하거나 했었던 과목 있으면 그걸로 가시구요. 전 서울대의 한국사 필수 지정 때문에
새로운 과목을 고르느라 무지 애먹다가 결국은 생윤으로 가네요...
요약 : 생윤+윤사 조합 괜찮아요. 교집합 상당히 존재합니다. 자세한 것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영상 보시구요. 사탐 선택 과목 선택의 역설상 백분위 걱정은 기우라고 봅니다. 생윤에 진짜 무지하게 쉬운 문항이 많은 것은 사실인데. 교재를 보면 변별력 충분히 갖출 수 있는 내용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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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거 없는데 생윤+윤사 조합 가야겠네요....
이번 수능 때 윤리를 하셨다면 정말 최적화실거에요. 건투를 빕니다.ㅎ
그런데 이투스 예상응시자수 자료 믿을만 한건가요? 생윤이 너무 높고 윤사는 낮게 잡은거 같은데;;
김성묵t한테 질문해보니까 막상 수능때 생윤 치는 학생이 많이 줄거라 그러고 실제로 자기 학원에서도
수능때 생윤 치려는 학생이 많지 않다고 하던데요?
이투스 자료는 그저 하나의 참고용 지표일 뿐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다 믿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올해 고2 11월 교육청 모의고사 응시자 수를 보시면 보다 확 와닿으실 겁니다. 이투스의 자료는 서울대의 한국사 필수 지정을 감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7-8만의 너무나 많은 응시자를 잡았더군요. 올해 고2들은 6월에는 그정도 인원이 시험을 쳤으나 11월 1일 서울대 발표 이후 약 보름 후에는 4만 여로 급감했습니다. 점점 더 줄다가 상위권 N수생 유입되어 3-4만 유지되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생윤 같은 경우에 고2 11월 모의고사를 보면 유일하게 10만명 대입니다. 아무래도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능 때 생윤을 치려는 학생은 적어도 사회/문화에 이어 2등은 될겁니다. 다만, 현역 고3들이 많이 볼 것 같고 재수생들은 반반일 것 같네요. 지금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서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상황이지만. 전 윤사와 생윤 중 고민하다가 생윤으로 갔어요. 윤사 응시자 수가 정말 많이 줄었더군요. 흔히 빅4였던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한국근현대사 모두 응시자 수가 줄 수 밖에 없습니다. 3과목 응시에서 2과목 응시로 바뀌는 게 이런 변화를 가져올줄은 미처 몰랐네요. 하하. 선택 과목 잘 고르셔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메가스터디 신승범 샘 공지사항 中에 나와있습니다. 고2 11월 모의고사 응시자 수는 생윤 14만, 사문 9만 7천, 한국지리 7만 6천, 윤사 6만 7천, 법정 4만 8천, 한국사 4만 3천 입니다. 한국사의 경우 6월에는 7만 2천이었는데 약 3만이 벌써 빠졌네요...ㅠ
와 분석 되게 열심히 하셨네요^^ 그런데 한가지 의견을 달자면 11월 모의고사로는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것 같아요. 학교에서 아직 사탐 2과목을 시험범위까지 못배운 학교도 많고 2학년이라 제대로 사탐 공부를 안한 학생도 많기 때문에 공부를 안해도 되는 생윤을 선택한 사람이 제법 될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위의 2가지 경우가 모두 해당되고요. 아직 자신이 뭘칠지 선택과목을 못정해서 정해질때까지 백분위에서 유리할것 같은 생윤을 치는 사람도 꽤 있죠. 생윤 선택해서 시험친 제 친구들도 대부분 이런 이유때문에 쳤더라구요. 우리학교 특성상 애들이 보수적이라서 좀 극단적인 사례일 수는 있지만 대부분 수능에서는 생윤 치지 않겠다는 분위기에요. 학교 사탐 쌤들에게 물어봐도 내년 9월까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윤사보단 생윤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긴 하지만 생윤이 수능 때 선택자 수 2위라고 확정짓기는 아직 애매한거 같아요^^;
네 물론 고2 11월 모의고사와 이후 1년 뒤의 대수능은 큰 차이가 있겠죠. 고2 11월 모의 응시자 수 역시 이투스의 자료와 함께 하나의 참고 지표로만 받아들여 주세요. 지금으로선 그나마 객관적인 자료가 많지 않아서요.ㅎㅎ 진짜 고2 때 보면 재미로 이것저것 치는 아이들도 있어서 생윤에 허수가 많다고 볼수도 있으나... 최XX 샘과 제 공통된 생각입니다만, 생윤 과목이 '쉽기' 때문에 중/하위권 이하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마치 기존 수능에서 사문이 인기를 끌었듯이 말이죠. 상위권 학생들이 생윤을 선택하기에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이 기존에 국사나 경제를 피하는 이유는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공부량이 늘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생윤은 경쟁자 수준이 낮기 때문에 1등급 받기는 쉬운 셈이죠. 물론 만점자 백분위가 98 미만으로 갈 경우를 우려하는 글도 많지만, 그것은 수능을 300일 이상 앞둔 이 시점에서 걱정할 대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매번 덧글 쓰지면 분명히 교집합 50% 넘습니다.
직접적인 문제만해도 30% 되고(국사에 근현 범위 출제되는 양)
간접적인 것까지 고려하면 7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