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지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3457501
새로 대학에 입학하실 예비 대학생분들에게 먼저 대학에 들어온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말을 적었습니다.
1.상경 vs 비상경
비상경vs 상경에서 상경이 더 취업이 잘 되고, 특정직렬은 상경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달린 댓글에 제가 마치 비상경이 상경 마냥 똑같이 대우받는다 이런 식으로 댓글이 달렸더군요.
아니면 상경 vs 비상경 차이도 모르고 글 쓴 것 마냥..
원서 접수가 끝난 시점에 이미 진로가 정해진 수험생분들, 대학 가셔서 상경이든 비상경이든 학과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분야를 열어두고 취업을 생각하시라는 글을 적은 걸,
왜 또 상경과 비상경으로 나눠서 상경이 좋다, 비상경이 상경보다 차이가 있는데 그것도 모르는 것마냥 글을 쓰느냐 라고 공격적 댓글을 왜 쓰시는지요..
2.대기업 임원 또는 대표이사(or회장) 출신 대학 선호 현상.
gs 칼텍스와 현대차의 예를 들어
gs 칼텍스에서는 연대선호, 현대차는 한양대 선호
대표이사가 바뀐 gs 칼텍스는 고대, 앞으로 오너가 바뀔 현대차는 고대선호 등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분명 모든 기업이 임원이나 회장의 출신대학을 선호하는건 아닐지 모릅니다.
제가 유치하게 잘 모르고 쓴 말일지도 모르지만,
분명 유관한 상관관계를 가진 기업은 많습니다.
고대 물리학과 출신 최태원 회장의 sk 그룹은 임원진에 서울대가 가장많고 그 다음이 고려대입니다. 연세대는 비율이 고려대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서울대/고려대 구도입니다.
청와대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김영삼-서울대판, 이명박-고대판
연고가 같은 학교 챙기기는 분명 아닌 기업도 있지만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이는 기업도 상당합니다...유치하지만 그런 경우가 보입니다.
제가 고대생이라 고대케이스를 많이 접하다보니 고대 위주로 소개를 했습니다. 이 점 고려해 주세요.
제 말이 다 옳다는 게 아닙니다.
저는 예비수험생분들이 펼치는 상경vs비상경 논의에서 비상경으로 대학가실 분들에게 학과에 얽매이지 않는, 대학생활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었습니다.
경영지원,재무 등 몇몇 특정 직렬에 비상경 제한이 있지만, 영업/마케팅 등 다른 직렬로 취직 하시는 많은 인문학부 분들이 계십니다.
오너와 임원의 출신대학 선호는 정말 죽자사자 진지글을 적은게 아니었습니다.
일부 이런 기업도 있다는 걸 웃자고 적은건데.. 왜 이런 반응을 보이시는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내신으로 정법, 생윤을 했었어서 기본적인 개념은 어느정도...
-
ㄹㅈㄷㄱㅁ 0
-
다들 이 정도는 표시하지 않으심?? 정석민 형님 해설하는 스타일대로 하니 술술...
-
약간 능지빨 탄다는 점엔 동의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게 수능의 목적성에 맞는거 아닌가
-
항상 과탐이 문제엿음.. 국수영은 111 or 112 나오는데 과탐만 열심히 파서...
-
과탐은 이미 망가진지 오래고 수학은 통합과 킬러 배제 겪으면서 무너졌고 그나마...
-
진짜 10수를 하네 ㄷㄷ 아니 뭔 힘내라고, 앞으로 인생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는...
-
기억 나는 사람 있으려나
-
생윤 처음하는데 궁금한 게 몇 가지 있어요. 1. 다들 만들긴 만드나요? 만드는...
-
기적의 계산법 오늘의 나 자신 왜이러는거지
-
너무 맛있어서 냉동실에서 다시 꺼내옴 ㅋㅋ
-
빨리 원서 시즌 되서 입시 얘기나 존나 하고 싶당 10
그게 내가 오르비 하는 의의이고 좀 오글거리게 말하면 내가 존재하는 이유인데
-
키위새가 된 나 2
ˏ₍•ɞ•₎ˎ
-
뱃지는 커녕 인서울도 못가고 간신히 경기도 잡대 재수해서 들어간 허수라서 뭔말해도...
-
https://orbi.kr/00068890223 차단했는데 또보여서 뭔가했구만
-
안녕하세요! 오르비에 엄청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계절학기도 끝나고 집에 누워만...
-
연초에는 독해가 수월수월했는데 요즘 갈피를 못 잡겠음… 그래서 생각의 발단...
-
빡세더라
-
지구과학 II등급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누적...
-
라떼는 토요일이엇는데
-
수학 수완 실모 0
5회 왜케 까다롭냐 나만그럼?
-
리트vs양치기 3
비문학 2-4개 틀려요 이원준 리트 300제 하고있는데, 그냥 인강민철같은거 사서...
-
수능 영어 2등급 목표 신택스 절반 정도 수강함 지금 시점에서 알고리즘이랑 리앤로...
-
내 마음이 터질 것 같아 ㅎㅎ
-
4×3×2가 왜 12인데 병1신아!!!
-
핀란드같은 곳에서 태어났어야했나
-
1컷 46 2컷 42라 알고있는데 맞나용?
-
자힐 성공 1
오전은 날렸지만 아픈 건 완치 아파도 푹 쉬질 못하네
-
ㄹㅇ 추합 어케 기다리냐.....
-
ㄷ틀린이유가 뭔가요?
-
ㅈ됐네
-
제가 무협지를 좋아해서 그런가 뭔가 비슷한점이 보임
-
뭘까요
-
드가자
-
창문으로 뛰어내리거싶은점순데
-
진지하게 지구과학 지금부터 해도 됨
-
비역학 좋다길래 궁금했는디..
-
개념강의 보라는데>이미 다 이해가 감 개념서를 읽으라는데>뭘어떻게읽음? 그래서그냥...
-
이날씨에 가방메고 공부하러간사람 왜 불편하게만듦진짜
-
매체 파트 수능특강 수능완성 화작기출에 계속 수록되는걸로 봐서 뭔가 교육적 효과를 노리고 있는건가
-
어째서 알바 다음날은 눈을 떠도 다시 감게 되는가
-
껄껄
-
아 30 거의 다 풀었는데 시간이
-
백야 듣고 코어특강 들을려하는데 겹치는 내용 있다고들 해서
-
이거 한 번에 바로 해석 가능하심?
-
김동욱, 강민철 다 들어봤는데 박광일이 제일 설명 잘함
-
ㅈㄱㄴ
-
실모 7번째 되니까 70초 정도 나오네
이런 구분 자체가 이 상황에서 웃자고 받아들일 이야기는 아닌거 같네요. 각자 자기가 선택한 길에 최선을 다하면 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자기 역량 쌓기가 최고이고, 소속 대학에 얽매이지 않는 자기만의 길을 만드는 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취업에서 보면, a가 b보다 단순히 스펙이 뛰어나다고 되는게 아니라 스토리텔링과 보이지 않는 무언가(인상,면접,태도,등등)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글쓴분의 의도가 왜곡된거 같아 제가 안타깝네요 ㅠ 글쓴분 의견외에도
한국사회가 불안해서 그런지 고시 공무원 공기업 은행 대기업
취직 쪽으로만 대학이 평가받는거 같네요
굳이 명문대를 가려고 했던것도 원하는대로 공부해보고 싶은거였는데
상경이니 비상경이니....
비상경을 전공하더라도 번역가 영화평론가 영화제작자 연출가
여행작가 등등등 전부 언급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과 각분야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갖추신분이 많은데 재단하기편리한, 등수 매기기 편리한,비교하기 편리한 직업군만
언급되서 '내가 생각을 잘못하나' 아니면 '너무 순진한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갑니다.
다 부질없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