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게시판 분위기 싱숭한건 아는데 질문 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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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서 막판에 PO하향WER을 해버려서(...)전혀 생각도 안 한 국문학과를 내버렸거든요. 근데 국문이 인문계 간판학과인 건 맞지만 제가 너무 아는 게 없어서 몇 가지 질문드릴게요.
1. 국문학과 커리가 국어학/국문학/고전문학 이렇게 나뉘어 있던데 전공 심화에선 각각 한개 이상씩 선택하는 건가요? 또 국문에 크게 관심없던 사람이 가도 공부하기 부담되지 않나요?
2. 국문학과에서 글 쓰는 실력이랑 논리력 많이 향상될까요? 사실 국문을 낸 이유가 제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수시논술을 다 떨어져서(...)제 글 쓰는 실력이나 논리력이 형편없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닦고 싶어서 선택한 것도 있거든요. 근데 커리를 보니 그닥 글쓰기
하곤 관계없어 보여서;;;
3. 2번하고 연결되는데 제가 로스쿨 진학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검사나 변호사나 논리로 남들을 설득시키는 능력이 중요해보여서 글쓰기 실력이나 논리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아무튼 이런 건 차치하고라도 국문학과->로스쿨 어떤가요? 메리트, 디메리
트 각각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만약 로스쿨 진학에 실패했을 땐 그냥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려 합니다. 국문학과에서 취업은 어떤가요? 전공을 살릴 시, 전공을 버릴 시 각각 궁금합니다.
질문이 좀 많은 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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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고 원서 쓰시지..
로스쿨 진학할 때, 비법 아니면 어차피 다 똑같대요. 님이 로스쿨 가실 때는 법대 졸업생 거의 없다시피 할테니 상관없구요. 다만 로스쿨 나와서 취업전선에 뛰어들 때 상경계가 좀 더 유리하다고는 하네요. 그니까 국문학과라고 큰 메리트나 디메리트는 없을 거 같아요
로스쿨 가시려면 과불문 간판이에요.
다른건 몰라도 국문과랑 글쓰기 능력향상 논리력하고는 별 상관 없어보입니다;; 물론 글을 쓸때가 있겠지만..다른 어문과와 마찬가지로 문학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는걸로 알고있는데..그런건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님이 볼때는 그런듯 한데, 남이 볼때는 아무래도 간판따려고 간다는 인식이 좀 있을것 같아요
사실 그 이유가 제일 크니까 뭐라 변명할 여지가 없네요... 걍 붙으면 4년 빡세게 해야겠어요ㅠ
혹시 한대면 빡새게 공부해서 전과하세요.
한대는 학점 좋으면 어느과든 전과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타 대학엔 없는 장점이죠.^^
ㅋㅋㅋ 님ㅜ 오ㅐ하향하셔서 제 합격을 위태롭게하셨어요...
나중에 같이붙으면 친하게 지내요..
ㅋㅋㅋㅋ 아, 죄송합니다ㅜㅜ 전 설대도 아니라서 빠지지도 않을 것 같아요ㅜㅜ 님 꼭 붙으시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