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공팀] 상향vs안정일때의 표본분석: 우선가정과 후가정
안녕하세요! 오르비 컨설팅팀 [독공] 소속 컨설턴트 고립자극입니다^^
오늘은 저번 글에 이어, 표본분석의 방향성에 따라 다르게 생각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글을 바탕으로 진행되므로, 이전 글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표본의 희망대학 목록 중 최종 등록대학을 판단할 때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단은 최대한 비관적으로 보는 것을 전제로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분석의 방향성에 따라 그 정도를 다르게 보셔도 됩니다. 우선가정과 후가정이라는 개념을 써가며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예시 몇 가지입니다.
@ 1지망-연세대 자연(추합) 2지망-성균관대 공학(최초) 3지망-지방대 수의예(추합)
안정을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선호도 순으로 지방수의를 등록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1,2 지망이 이공계열이고, 3지망에 수의를 썼다는 것은 수의학 계열에 관심이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향을 원하는 경우라면, 일단은 처음에는 지방수를 등록한다고 우선가정하신 뒤, 따로 연세자연을 등록할 것이라고 후가정한 것도 같이 기록하시면 됩니다.
@ 1지망-서울대 공대(추합) 2지망-지사의(추합) 3지망-연세대 공대(최초)
과연 의대를 지망하는 사람이 설공을 쓸까요? 반대로 설공을 지망하는 사람이 굳이 지사의를 쓸까요? 정답은 그 표본 본인밖에 모르므로, 우리는 가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자신이 설공 지망자라면, 일단은 설공을 등록한다 우선가정하시고, 따로 지사의 등록의 경우까지 같이 기록하세요. 의학계열 지망자도 마찬가지로 일단 의대등록을 우선가정하시고, 따로 설공 등록의 경우까지 같이 기록하시면 됩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문과 서울대/한의대가 있겠습니다.
@ 1지망-한양대 미자공(추합) 2지망-연세대 공대(추합) 3지망-중앙대 소프트(최초)
마찬가지로 정답은 표본 본인밖에 모르는 상황입니다. 전체적인 선호도로는 연세대 공대를 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양 미자공이 1순위로 등록되어 있으니 또 모릅니다.
따라서 연공을 지망하는 학생은 연공을 등록한다고 우선가정하시고, 한양 미자공 등록도 후가정해서 따로 기록하시면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1지망- 경희대 한의대(추합) 2지망- 원광대 의대(추합) 3지망- 고신대 의대(추합)
대부분 순서를 무시하고 의대를 등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겠지만, 마찬가지로 의대를 희망하는 사람이 왜 경희대 한의대를 썼을 지 고민해 봐야합니다. 지사의 두 군데를 약상향으로 질렀으면 한 곳 정도는 지방치 정도로 안정을 썼을 법도 한데, 안정이라 할 수 없는 경한을 쓰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의대등록을 우선가정한 뒤, 한의대 등록을 후가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들을 어렵지 않게 해내려면 자신의 학과에 대한 분석 뿐만 아니라, 그 근처 라인에서의 선호도도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예년의 입결표를 관찰하다보면 금방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단, 학과별로 폭/빵이 있었는지의 여부도 같이 참고하셔야 합니다.
상향을 목적으로 각자에 맞게 표본분석을 하시면 우선가정시에 내 앞의 합격자 인원과 후가정시에 내 앞의 합격자 인원 두 가지를 기록하셨을 겁니다.
일반적인 지원자들은 심리상 우선가정을 대부분 기준삼아 표본분석을 진행할 겁니다. 우선가정을 했을 때에 숫자가 많을수록 여타 분석자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겁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우선가정과 후가정간의 차이가 크다면, 그 사이에서 자신의 등수까지 내려울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우선가정과 후가정 간의 차이가 클수록 상향 원서의 방향성으로는 조금 더 유리합니다.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아직 준비된 글들이 많으니, 팔로우 해두시면 누구보다 먼저 보실 수 있습니다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댓글&쪽지 남겨주세요!
*독공팀의 추천 글
-가채점과 실채점의 간극: https://orbi.kr/00034202946
-표본분석은 이렇게만!&떨어진 백분위에 겁먹을 필요 없는 이유: https://orbi.kr/00034157999
-정시 경쟁률, 수험생 감소의 영향: https://orbi.kr/00033635495
-컨설팅 받기에 의미있는 점수? 컨설팅이 필요한가요?: https://orbi.kr/00033728189
-의대(치대,한의대) 어디 갈 지 고민하실 때 보시면 좋은 글: https://orbi.kr/00033875180
-6교시 원서영역 전까지 이것들은 반드시 정하고, 알고 가세요!: https://orbi.kr/00033622101
-원서영역은 [신]이고, [독공]은 무적이야...:https://orbi.kr/00034236360
-교대 지원하실 분은 꼭 한번씩 읽고가세요!: https://orbi.kr/00034252238
<독공팀 정시 상담 예약 안내>
결제 시, PC사용 권장 드립니다. 모바일 상에서 결제 시, 기입란이 잘 안 보여 신청 완료가 안 되신 분들의 문의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모바일 예약 시에는, 스마트폰을 가로로 돌려서 보셔야 시간표가 잘 보입니다
*결제링크 http://sugang.ipsi.orbi.kr/category/consult_dokgong_2021
*안내페이지 https://ipsi.orbi.kr/consult/dokgong2021
*문의 : dokgong77@gmail.com 로 이메일 또는 쪽지 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말고 다른 것도 쓰시네용
-
꿈에서 오르비를 하는데 중학도형노베님이 재릅해서 다른 오르비언이랑 키배뜨고...
-
돈많은 남자 어디없나
-
'수능 온라인 원서 허용' 우리가 생각하는 그게 아님 ㅋ 1
접수는 현장가서 해라 ㅋㅋㅋ 작성만 된다고 ㅋㅋㅋ
-
화미물지 기준 국어3컷 영2등급에 나머지 미적 물지 각각 한개씩 틀리면(96 47...
-
대통령실, 의대 교수 보이콧에 “카르텔”…간호사법 추진 속도 [용산실록] 1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의대 교수들의 전공의 수업거부에 “카르텔을...
-
한지문만 풀어도 두세지문 푼거 같네..
-
ㅋㅋㄱㅋㅋㄱㄱ
-
오운완 5
등 가슴 등 가슴 등 가슴 등 가슴 등
-
만약에 연인이 0
외박 거절하면 어떨 것 같음?
-
수학 기출 관련 0
고2 정시러입니다 뉴런 끝나서 수분감하려 하는데 기출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문 열리자마자 사람 있었음
-
ㅇㅇ
-
로준을 할까 2
재밌는 연구를 못해서 재미가 없는 건가 그냥 연구가 잘 안 맞는 건가,,,
-
한번 보는데만 50시간 잡아야겟네.. 문풀은 별개지만 이번주 안에 딴거 올 스톱해야하나
-
악몽꿈 6
꿈에서 수능쳤음
-
환자단체, '새 전공의 지도 거부' 교수들에 "몰염치한 학풍" 1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입장문 비판…"부끄럽게 생각하고 철회해야" (서울=연합뉴스)...
-
5번선지 정오 판단할 때 지문에서 일부 명령형 어미는 음운환경 때문이 아님->...
-
어제 밤부터 계속 벼락치던데 공부라고 벼락치기 불가능할거 없겟죠 검정고시 2주정도...
-
쪽내드렸습니다~ 0
제 오늘플래너 할당량을 쪽내드리겟나니다 다들 ㅎㅇㅌ
-
표준편차의미 1
미적이나 독서 문학 이런거 표준편차 14-17 이정도인데 낮으면 뭐가 좋나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올해 갈 수 있는 한 서울 내의 의과대학에 진학하라는...
-
문학언매에서 확 힘줘서 시간 빨아먹는 메타가 올해도 그럴까요?
-
연애 해보신 분들은 전 애인 누구 하나쯤 닮았잖아 모솔들은 공감 못하시겠죠…?
-
이퀄모 치실거? 0
더프치고싶은데 러셀은 이퀄모 치네...
-
머 먼저할지 골라주세요
-
뉴분감 질문 0
쎈발점 다 돌리고 자이까지 풀었으면 뉴분감 병행하지 말고 뉴런만 해도 되나요? 강의...
-
언매공부개노잼 3
낄낄낄
-
역시 ㅈ투스여서 그런가 실시간답이 안올라오네
-
문학이 약해서 n제겸 풀 생각인데 뭐 풀까요 핱브는 지금 절반 정도 풀었는데 양이 적어서...
-
1차 지필때 2가 국어랑 과학 2개떠서 2차 때 만회할려고 했는데 과학이 이번에...
-
열품타모집 4
검색창/ 야옹품타 비밀번호/ 11211
-
부끄럽지만 재스할때 국어공부를 거의 안하고 수능을 봤었어서 (현역땐 학종러라 수능장...
-
지구 수완 5
ㄴ. 왜 78이 아니라 68이 맞나여..?
-
영어로 팔문개방하고 달린다 하루에 1시간 영어공부를 안하면 과탐공부를 방학동안...
-
야품타해야지 2
헤헤헤
-
플리즈
-
서둘러줘요 난...
-
1등급 목표인 작수 2등급인데요 1등급 분들 영어 공부 할 때 문장해석이 한...
-
타고있던커리도없어서주간지도안풀어보고잘모름...
-
안녕하세요 아직도 선택과목 개념 못 뗀 허수입니다 미적분 노베는 아닌데 개념에...
-
개신기함..
-
1일치 7문제 중 2,3개 뻬고 다 바로 풀면 나한테 맞는 난이도임?
-
중딩 때 쎈 풀면서 "이런 문제들은 도대체 누가 만드는걸까. 어떻게 만드는걸까"...
-
평가절상은 배경지식 없이 못 뚫을 거같음 아 그냥 여타국의 가치가 달러보다 높으면...
-
작수 준비 썰 0
수학 실모가 친윤 패치된 것밖에 없어서 전년도(2023학년도)꺼 '뽑아'풀음
-
머리가 정보를 그만 넣으라고 외치는데.. 일단 다시 구겨넣으러 가봐야지..
-
가자가자가자가자 2
오늘 공부도 ㄱㅈㄱㅈ
-
하루는 국어 망쳐서 시험장 뛰쳐나오고 하루는 꿈에서 국어공부함
-
원점수 기준 1등급 컷 92 2등급 컷 88 3등급 컷 84 4등급 컷 78 5등급...
변환표점나오고 표본분석해야하나요?
지금도 어느정도 보정된 값으로 잡아놓았을겁니다!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변표나와도 크게달라지는건 없는건가요?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c: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표본분석을 하고있는데 점수가 최소 인설의 이상인데 메이저,메이저를 1,2지망으로 해서 불합나오고 다군 삼룡의를 3지망 해서 추합 으로 나오는사람은 어떻게 봐야하죠?
어느 정도의 점수인지 감이 오는데요. 최초합 추합 불합을 보지 마시고 현재 상황만을 객관적으로 기록하십시오. 아직 멀었고 이제 정시 싸움 시작입니다. 보지 않아도 가능성이 높은 성적임이 틀림없는 거 같은데,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판세가 들어올 겁니다.
가능성 낮은 점수인거같아서여 ㅠㅠ 채팅 될까요
표본분석은 j사와 같은 곳을 바탕으로 하면 되는건가요??
넵 :)
표본분석을 할때 프로그램에서 자동적으로 허수가 제거된 리포트를 기반으로 해야할까요 아니면 모든 모의지원자 통계가 있는 리포트를 기본으로 해야하나요?? 제가 정시를 잘 몰라서요ㅠㅠ
모든 통계가 있는 리포르틑 기준으로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거된 허수가 왜 허수로 판명됐을지도 같이 생각하시면서 하면 더 좋을거 같구요 :)
컨설팅관련 쪽지 확인가능하신가요?
확인했습니다 :)
표본분석을 언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어제 한 과를 했었는데 업뎃되고나서부터 상위표본 변동이 많이 심해서요ㅠㅠ
그냥 계속 수정해가는 수 밖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