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공]고립자극 [75159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12-25 2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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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공팀] 상향vs안정일때의 표본분석: 우선가정과 후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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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컨설팅팀 [독공] 소속 컨설턴트 고립자극입니다^^

오늘은 저번 글에 이어, 표본분석의 방향성에 따라 다르게 생각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글을 바탕으로 진행되므로, 이전 글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표본의 희망대학 목록 중 최종 등록대학을 판단할 때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단은 최대한 비관적으로 보는 것을 전제로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분석의 방향성에 따라 그 정도를 다르게 보셔도 됩니다. 우선가정과 후가정이라는 개념을 써가며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예시 몇 가지입니다.


@ 1지망-연세대 자연(추합)  2지망-성균관대 공학(최초)   3지망-지방대 수의예(추합)

안정을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선호도 순으로 지방수의를 등록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1,2 지망이 이공계열이고, 3지망에 수의를 썼다는 것은 수의학 계열에 관심이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향을 원하는 경우라면, 일단은 처음에는 지방수를 등록한다고 우선가정하신 뒤, 따로 연세자연을 등록할 것이라고 후가정한 것도 같이 기록하시면 됩니다.


@ 1지망-서울대 공대(추합)  2지망-지사의(추합)  3지망-연세대 공대(최초)

과연 의대를 지망하는 사람이 설공을 쓸까요? 반대로 설공을 지망하는 사람이 굳이 지사의를 쓸까요? 정답은 그 표본 본인밖에 모르므로, 우리는 가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자신이 설공 지망자라면, 일단은 설공을 등록한다 우선가정하시고, 따로 지사의 등록의 경우까지 같이 기록하세요. 의학계열 지망자도 마찬가지로 일단 의대등록을 우선가정하시고, 따로 설공 등록의 경우까지 같이 기록하시면 됩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문과 서울대/한의대가 있겠습니다.


@ 1지망-한양대 미자공(추합)  2지망-연세대 공대(추합)   3지망-중앙대 소프트(최초)

마찬가지로 정답은 표본 본인밖에 모르는 상황입니다. 전체적인 선호도로는 연세대 공대를 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양 미자공이 1순위로 등록되어 있으니 또 모릅니다.

따라서 연공을 지망하는 학생은 연공을 등록한다고 우선가정하시고, 한양 미자공 등록도 후가정해서 따로 기록하시면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1지망- 경희대 한의대(추합)  2지망- 원광대 의대(추합)  3지망- 고신대 의대(추합)

대부분 순서를 무시하고 의대를 등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겠지만, 마찬가지로 의대를 희망하는 사람이 왜 경희대 한의대를 썼을 지 고민해 봐야합니다. 지사의 두 군데를 약상향으로 질렀으면 한 곳 정도는 지방치 정도로 안정을 썼을 법도 한데, 안정이라 할 수 없는 경한을 쓰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의대등록을 우선가정한 뒤, 한의대 등록을 후가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들을 어렵지 않게 해내려면 자신의 학과에 대한 분석 뿐만 아니라, 그 근처 라인에서의 선호도도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예년의 입결표를 관찰하다보면 금방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단, 학과별로 폭/빵이 있었는지의 여부도 같이 참고하셔야 합니다.

상향을 목적으로 각자에 맞게 표본분석을 하시면 우선가정시에 내 앞의 합격자 인원과 후가정시에 내 앞의 합격자 인원 두 가지를 기록하셨을 겁니다. 

일반적인 지원자들은 심리상 우선가정을 대부분 기준삼아 표본분석을 진행할 겁니다. 우선가정을 했을 때에 숫자가 많을수록 여타 분석자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겁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우선가정과 후가정간의 차이가 크다면, 그 사이에서 자신의 등수까지 내려울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우선가정과 후가정 간의 차이가 클수록 상향 원서의 방향성으로는 조금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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