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64 [427512] · MS 2012 · 쪽지

2012-12-08 16:57:35
조회수 2,307

걍 전 반수 각오하고 소신껏 빵구찾아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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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군이 있으니 중앙대 쭉 낮추면 반수는 가능하겟지요.

제 눈높이가 택없이 높은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전 연고대를, 성사과를 가고 싶습니다.
미친듯이요.

저보다 표점이 10점이상 높은분이 우글거려도, 그래도요.

작년에 홍대경영 광탈한 제 친구놈이 설대 경사자중 뭘 쓸까 고민하고, 건대 문앞에서 좌절한 제 친구놈은 프림슨인가 고대 장학금 받고 수시합격, 맨날 언수외222맞던 후배놈은 전과목 두개틀리고... 정말 가족들에게 비교당하고 욕먹읍니다. 이 병1신새1끼야, 너 뭐했냐고.


하지만 우선 제 주변이 문제가 아니라 한양 인문이나 중시 중상위과 가는게 저는 정말 싫습니다. 이 대학이 안좋다는게 아닙니다. 제가 여기서 멈추는것이 싫을뿐입니다.
사문에서 나오는 개념 인용하면, '제 준거집단이 아닐'뿐이죠.

더이상 멘붕하기 싫습니다. 수능직후 연고대 중하위였던 제 성적은 어느새 가군 성인문도 못갈 정도로 쭉 내려갔습니다.
이기세면 입시원서 쓸때쯤이면 정말 학교담임말대로 외대 아제르스탄어와 홍익대 사과중 무엇을 고를까 고민할수도 있겟더군요.

그냥 맘껏 찌르고 후배들과 함께 화법과작문 교과서를 달달 외우거나 세트형듣기 연습할 각오나 하렵니다.
응원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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