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758219]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10-30 15:31:33
조회수 3,872

[Zola 면접] zola 코로나 면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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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에 실존은(?) 하는 면접 강사(현강+인강) Zola임당^^

올해 님들의 면접을 슬슬 건드려야 할 때가 왔습니다.

  

올해 면접은 코로나 면접입니다.

면접에서도 언택트, 비대면이 적용되네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정리가 되는 중입니다.

  

1. 업로드형

2. 현장 녹화형

3. 실시간 면접형(비대면, 화상)

  

이러한 변화로 학원들은 계산기를 열심히 두드리겠지만

저는 계산기가 아니라 

님들을 어떻게 준비시킬지를 열심히 머리 굴려야 하는지라

이래 저래 머리를 굴리고 자료를 뒤지고 타학원들을 알아보면서 내린 결론들을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기존 면접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비정형’일 겁니다.

다른 말로 다양성, 돌발성, 현장성, 상호작용성, 응용성 등등인데요

Zola 입장에서는 솔직히 이게 재밌습니다. 

수능 강의와 다른 면접만의 매력이죠.

그런데 변별(면접) 당하는 입장에선 이게 매력이 아니라 불안 요소죠.

아래는 실제 사례인데요

  

[사레 1] 아...교수님..ㅜㅜ

한 교수님이 `잘하셨습니다.`하고 나가라고 하셨는데요. 옆에 교수님이 인상 쓰고는 다시 앉으라는 거에요. 그리고는 계속 추가 질문을 하는 거에요. ..... 계속 답변 드리니까 또 또 또 계속 꼬투리를 무시는 거에요...... 화나 죽겠어요....

  

이 무슨 일이...ㅜㅜ

(전생에 안 좋게 헤어진 커플이었나???)

  

물론 행복회로를 돌릴 수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사례가 더 많죠^^

  

[사례 2] 아....교수님^^

...교수님이 계속 당황하지 말고 자신있게 하라고 강조해주셔서 많이 당당하게 했어요^^

물론 말은 계속 버버벅거려서 '다시하겠습니다' 연발했어요..ㅠ

한문제는 좀 빗나가게 말했는데....

교수님이 계속 유도해주셔서요..

  

그리고 아래와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사례 3] 교수님 --;;;

교수님은 두분이셨는데..

한분은 나이가 좀 지긋하셨고 한분은 상대적으로 좀 젊으신...분

나이가좀 있으신 분은 절 쳐다도 안보고..ㅜ ㅜ 

눈도 지긋이 감으시고

저한테 한마디도 안하셨어요..ㅜ ㅜ

  

 

이처럼 면접은 다양한 경우들이 있어서 

제 입장에선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시도들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게 재미있구요.

  

BUT 벗뜨!!!! 쓰바.......아놔......헐......

  

코로라가 망쳐놨습니다. ㅜㅜ

코로나 면접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 작용성의 부재 혹은 감소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코로나 면접 유형을 세 가지라고 말씀드렸는데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세부적인 것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니 님들이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유형

방식 및 특이사항

업로드형

-학생이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서 업로드하는 방식

-합불 확인용 면접에 주로 활용

-대학이 문제를 미리 공개함

-촬영 장소가 특별하게 정해져 있지 않음

현장 녹화형

-기존의 대면 면접에서 문제‘만’ 푸는 형식임

-대학에 가서 제시되는 문제를 풀고 답변을 녹화함(여러분들이 수능장에서 문제 풀이 실시간 방송한다고 생각하면 됨)

-문제가 미리 공개되지 않음. 대면 면접에 비해 문제 풀이 능력이 부각됨. 문제 못풀면 끝장임.

-평가자와의 상호 작용이 없음. 학생 입장에서 유리할 수도 있지만 불리할 수도 있는 변수임. 교수님들의 태클도 없지만 대신 조력(도움)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임. 

실시간 면접형

(화상 면접)

-기존의 대면 면접과 가장 유사함

-교수님과 학생이 다른 방에서 화상을 통해 면접을 하는 형식임-실시간 화상 면접


업로드형과 현장 녹화형은 상호 작용이 없습니다. 

불안요소가 없어졌다구요? 

그럴수도 있지만 조력자가 없어진 것이도 하지요. 

일종의 패자부활전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실시간 면접형(화상 면접)도

혹시 줌 강의 같은 것을 진행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눈 앞에서 직접 보고 얘기하는 것에 비하면

자유도(상호작용성)가 떨어집니다.

제가 직접 해보니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면접이든 이전 면접보다는 상호작용성이 감소합니다. 

그러면 이것이 여러분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님들이 더 세련되어져야 한다

는 것입니다.

‘세련’의 구체적인 의미는 다음에 자세히 언급토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올해 면접은 이전에 비해

님들의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제 결론이 맞고 틀리고는 님들이 판단하는 것이겠지만

저는 제 결론에 따라 

작년에 비해 올해 

‘더’ 많은 이런 저런 자료들을 올려야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이 올해 면접 작업의 첫 글입니다.

다들 가끔씩이라도 오르비에서 zola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각 유형별 특징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조만간에 이런 저런 자료들로(글이 되었든 무료 특강 강의가 되었든) 찾아뵙겠습니다.

  

수시가 오르비에서 많이 까이지만....

(싸움 구경은 재밌기는 함^^ 근데 상대에게 치명적인 상처는 주지마셈..ㅜㅜ)

  

수시종(種)들아 정시종들에게 꿀리지 말자! 

글고 정시종 중에도 면접 보는 분들 있으니 면접은 까지 말아줘...^^

  

혼자 잡소리: 올해 저에게 면접은 어떻게 될까요???

  

재작년에 이렇게 시작해서

작년에 이랬는데 

  

올해는???? 

궁금해지네요.

열심히 그리고 잘 하겠습니다.

열공+즐공=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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