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실패..대학이란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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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서 인서울대학교 걸쳐놓고 휴학하고 독학반수해서 이번에 결과는 31323(문과) 쪽팔리네요. 이정도면 국숭세단도 힘든데
솔직히 현역 재수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한거같은데 재수때랑 결과가 더 안좋네요. 솔직히 재수때는 학원다니면서 공부 진짜 안했는데
이번에는 하루에 최소 12시간씩 매일매일 아침부터 했는데..노력에 대한 미련은 없는데 점수가 걸리네요. 여기서 끝내면 뭔가 인생의 패배자가
된거같아 앞으로 무슨일을 해도 안될거 같다는 이상한 생각만 들고 사수를 하자니 겁이 덜컥나고 주위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그리고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이란게 그렇게 가치가있는건가요?? 인서울대학에서 스펙쌓아도 서울대,연고대 타이틀
그 차이는 그렇게 큰가요? 사수를 할지 군대를 갈지 복학을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눈뜨면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는데 어떻게든 살아보고 싶네요. 사수를 할까요? 사수해서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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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는 열심히, 필사적인 것들. 더 필사적이라고 열심히 한다고 잘 보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실력이 있고, 운이 따라줘야하고
컨디션이 좋아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반수시라니 마음의 안정도 어느 정도 있으셨던 것 같은데, 너무 몰아서 하셨나요? 아니면 기본 실력이
부족하신건가요? 제 예를 들자면 전 언외 항상 1이라서 휴학 반수도 너무 리스크가 커서 무휴학으로 수리만 하자 라는 심정으로 수리만 팠습니다.
저는 대학다닌다고 해이해지거나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전 휴학반수도 무휴학반수도, 생재수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여쭤보신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20대 초들은 생각을 하고 여기 대부분 20대 초라 전부 수능이
엄청난 시험인 줄 아는데 그게 아닙니다. 하지만 간판을 무시 못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겠죠. 성공하는데 간판은 필요없고요.
자신의 나중에 실력이 어떤 사람이랑 같은데 그사람이 나보다 더 좋은 대학을 다녀서 보게 될 수 있는 손해?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간판의
엄청난 가치를 두는 것 같네요. 하지만 sky라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제가 5번 수능보면서 깨달은 것은 오래 준비한다고 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기본 실력이 2등급만 되신다면요.
답글 감사합니다.근데 정말 오래 준비한다고 되는 시험이 아닌거에는 공감이되네요.
몰아서 하기 보다는 시간압박을 느끼는 과목 언어와 외국어는 수능만 되면 글이 안읽히
고 그래서 그랬던것 같습니다.11 12 13 수능 모두 그랬네요. 사탐이야 언외가 부족한걸 알기에 언외에 치중하다가 마지막에 놓은게 큰 실수였던것 같구요.그리고 모의고사치면
기본 외국어와 언어도 2등급이상은 계속 나왔었는데 수능만보면 3등급이네요..
아직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재수할떄 노셧다고 하셧잖아요. 좀 냉정히 말씀드리면 남들은 2-3년 정도 준비해서 서,연,고, 가요 저는 삼반수 했지만 작년에 저도 재수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어도 서연고 아무데도 못 갔었습니다. 그때 당시는 나는 열심히 했는데 왜 못갔지라고 원망했는데 간단히 말해서 남들이 저보다 열심히 한겁니다. 딴 곳으로 이유 돌릴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현역때 놀았고 재수때 대충하고 삼반수 1학기는 틈틈히 2학기부터 열심히 한 저로서는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운좋으면 모의고사때 21111나와서 서성한만 기준삼고 연고 바라보다가 최악의케이스가 나와서 이러는거같네요.만약 이번에 한다면 모의고사는 올릴자신은 있는데 수능점수를 올릴수있을지 겁부터 나네요. 이번에 삼반수 하셨다 하시는데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