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참치♬ [364924] · 쪽지

2012-11-11 13:15:46
조회수 2,485

오르비 신뢰 100% ? ㄴㄴ해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3191782

전 작년에 재수를 했고 재수에 부분적으로 실패한 사람 중 한명입니다.


부분적으로 실패를 했다는 말은 수능은 제 실력이라고 믿어온 수준만큼 못 봤다는 것을 의미하죠.

흔히 말하는 스카이 혹은 서성 상경 계열까지는 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왔던 저에게는 재수에서도 수능을 실패했다는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수능 채점을 마친 후에 오르비에 글을 올리면서 이정도 성적으로 어디까지 갈까요라는 글도 많이 올렸고 여러 입시사이트 그리고 오르비의 예측상품들도

구입해서 어떻게 원서를 쓸지 고민했었습니다. 

오르비분들의 의견과 꽤 이름있는 입시전문가 유저분들의 의견에 따르면 제 성적은 성대 교육은 아슬아슬하고 성대 영상정도나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특정 과나 대학을 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알게모르게 순위라는게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좀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원서내는날 삼수를 다짐하면서 연경/ 서강경을 냈었습니다. 

스나도 이런 수준의 스나가 없었죠. 오르비 과열양상을 본다면 연경 서강경은 택택..택!!택!!택도 없는 점수였지만요..

하지만 오르비의 예측은 엇나갔고 사람들의 예측도 엇나갔습니다. 전 두  학교 모두 합격했습니다.

사설이 길어지긴 했는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 스나를 하자 이런 게 아닙니다.

결국 오르비에서 서로 상담해주시는 분들도 냉정하게 말해서 다른 사람들이 떨어지고 자기가 붙길 원하는 분들이고

아무리 천사표마인드라 해도 자신의 지원대학과 겹치는 지원의도를 가진 사람이 보이면 경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말이 많은 오르비 작전세력도 제가 이삼년간 지켜본 결과 사실인것 같구요. (뭐, 작전까지라고 하긴 그렇지만요..)

아무튼 제 말의 요지는 자신의 소신을 가지면서 여타 사이트의 의견은 반영하는 정도 선에서 원서내시는 게 옳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아예 저처럼 +1 각오하신다면 소신 100%로 가셔도 좋습니다만...ㅋ...

아무튼 오르비의 대세라고 해서 너무 그것이 모범답안이라고 따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산 증인입니다.

참  읽어보니 글을 못 썻군요... ㅋㅋㅋㅋ  너무 휘둘리시지 말라는 뜻을 전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주세요 ㅎㅎ...

그리고 모두 마지막 원서영역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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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한 도전 · 362141 · 12/11/11 13:17 · MS 2010

    ㄳ 그러다 올해는 연경, 서강경 핵폭하는거 아닌지... ㅋㅋ
    2011로 회귀? ㅋㅋㅋ

  • 고추참치♬ · 364924 · 12/11/11 13:19

    올해도 그런빵꾸를 기대할순 없겠죠 ㅠㅠ

  • razón · 344023 · 12/11/11 13:18 · MS 2010

    혹시 이분이 작년 언수외 288 맞고 연경 뚫으신 분인가...

  • 고추참치♬ · 364924 · 12/11/11 13:19

    ㅋㅋ 그것보단 높았답니다 근데 문닫는 순위는 그정도 되지않았을까 싶네요 ㅠ.ㅠ

  • razón · 344023 · 12/11/11 13:22 · MS 2010

    작년에 연경 거의 문닫고 간 사람이 언수외 287정도 됬다는데.. ㅋㅋ
    님 상담 어디어디 받으셨나요

  • 고추참치♬ · 364924 · 12/11/11 13:24

    전 솔직히 개인상담을 받으러 돈주고 다닌 적은 없어요
    작년에 오르비에 지금 닉은 기억안나는데 전문가분이 아프리카 방송에서 개개인으로 설명해주실때 들은 것 하고 재수학원 샘한테 상담받은거 정도구요
    진학사모의지원 젤 비싼거랑, 그리고 오르비 Fait 이거 서연고 서성한꺼 다 샀었어요

  • razón · 344023 · 12/11/11 13:28 · MS 2010

    쪽지좀 보낼게요~

  • 신도 · 365411 · 12/11/11 13:36 · MS 2017

    누구지....?ㅋㅋㅋ 궁금하다.... 아는사람일려나..

  • 하위배치전문 · 269610 · 12/11/11 15:03 · MS 2008

    님의 의견이야 말로 위험천만합니다..

    입시는 도박이 아닙니다..

    어울리는 점수로 어울리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오히려 입시의 정석이죠..

    수년간의 상담으로 보면..

    결국..안정권 대학하나를 잡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결국 원서영역 대박은 다른의미에서는 "용기도 운"도 아닌..

    투기의 영역입니다..

  • 해적왕ㅁ · 317883 · 12/11/12 11:24 · MS 2009

    자극받고 정조준함
    3상향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