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국어 [720978] · MS 2016 · 쪽지

2020-09-01 03: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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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기의 학생분들께 드리고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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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의 부도로 한 번 중단된 공사는 다시 재개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중단된 공부 또한 마찬가지죠.

한 번 슬럼프가 오면 정상적인 공부 패턴을 다시 만들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요소 중 하나이죠.


코로나때문에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를 가지 못하는 수험생분들이 많습니다.

강제로 집공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부디 집에서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시기의 일주일은 3월의 그것과는 다릅니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실력은 성장하고, 성장한 실력은 결국 '질' 뿐만 아니라, '양'의 차이도 만들어 내기 때문이죠. 

아는 게 많아질수록 더 많은, 더 정확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공부 효율성이 훨씬 높은 이유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어쨌든, 빠르면 12월 늦으면 2월부터 공부해 오신 만큼 같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공부의 양은 많아졌을 겁니다.

코로나로 독서실, 학원을 가지 못하는 지금의 일주일은 그래서 가장 중요한 일주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시기의 일주일은 남은 날짜의 대략 1/13, 무려 7.5%나 되는 시간입니다.

9월 모의고사 직전이라는 점에서, 그동안의 공부 패턴이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는 한다는 점에서, 


여러분에게 이번 일주일은 정말 소중한 시간입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 눈에 보이는 수많은 유혹을 견뎌내세요. 

자신의 의지력를 믿어보세요.


평소와 같은 공부 패턴을 유지하고, 방해되는 요소가 있다면 없애야 합니다. 


핸드폰을 많이 본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핸드폰을 없애세요.

유튜브, 인스타, 게임, 오르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위기를 이겨낸 학생은 장담하건대, 수능 때까지 그 의지를 이어갈 것입니다. 

성공하겠죠. 


남은 93일은 자신에게 떳떳한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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