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설명충입니다.
근데 의사에요.
천직인거 같아요.
다른직업이면 말많다고 욕먹겠지만 의사가 설명충이면 환자들이 완전 좋아합니다.
다른샘들은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는데 우리샘은 너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준다고요.
주말에도 할일없으면 병원 출근해서 제 파트 환자들 쭉 돌면서 평일에는 직장다니느라 못온 보호자들이랑 면담하는데 이러면 시간도 잘가요. 게다가 주말이라 못보는줄 알았는데 왠일로 오셨냐고 완전 고마워하죠.
저는 설명본능을 만족시켜서 좋고 환자는 설명 자세히 들어서 좋고 모두가 해피하달까요?
아, 간호사는 싫어합니다. 특히 외래볼때요. 제가 삘받아서 말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아... 오늘도 환자 밀리고 늦게 끝나겠구나하고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만 어쩌겠습니까 ㅋㅋㅋㅋ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1,2등급분들 추후에 이용할 기출문제집 투표,추천 부탁드려요 2
피램국어,국정원으로 공부중이고 회독마치면 기출공부 본격적으로 하려고합니다.. 독학을...
-
이러다가 내일 1
2시 3시 쯤에 또다시 계엄령 내려오는 거 아닌가 ㅎㄷㄷ
-
아니 씨발 왜 우리가 피해봐야되는데?
-
질문해주실래요 21
심심함
-
"결과적으로 25가 들어올지 26이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오면 1년은...
-
그냥 의대 모집정지하지말고 내년도 4500명 뽑죠? 1
내 생각에도 그게 맞음
-
고속은 되게 후하게잡던데 텔그는 높게잡고
-
미적분 백분위 98
-
암것도 모르는 애들이 선동질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
일단 합격증 받고 와라 ㅋㅋ
-
호달달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
제곧내
-
의대 24학번을 제적시키고 그자리에 25학번 드가면 되는거 아님? 1
의주빈들 밥그릇지키기 오지네ㅋㅋ
-
https://m.yna.co.kr/view/AKR20241209115700004
-
형평성에 맞지 않고 충분히 말나올수있음 제가보기에 세상이 원리원칙대로만 돌아간다는...
-
24 잘리면 폭동 날것같은데 일단 오르비는 터질듯ㅋㅋ 1
축제분위기일까 초상집분위기일까
-
없어지고 말았어
-
강의 다 사라졌는데... 수강평 쓸수있는 조건이 뭐더라 강의 몇개이상 들어야 함?
-
정시 기균 0
라인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 천재일지도?
-
대한민국탁구선수GOAT아카이브에서 빼와서 자표를 인쇄소에서 출력하는거야 근데 엔제...
-
ㄹㅇ 회전초밥집처럼 돌고돈다 절대 죽어도 죽은게 아니야.
-
“의대 증원 밀어붙인 대석열이 ㅈ으로 보임??“ 이거 하던놈 어디감?
-
무물보 32
타이밍이 좀 그런가 예민한 질문은 안받을게요
-
담배 피는 스님 2
아까 편의점에서 담배 사는 스님 봤는데 딱히 펴도 상관 없나? 법전에 따라 다른가
-
모집정지해ㅇㅇ 2
차피 못가 ㅇㅇ
-
기말 다 끝났거든요? 근데 기말도 그닥 잘본 게 아니라 갈 수 있는 대학이 지잡대...
-
오래된생각이다
-
이유도 ㄱㄱ
-
(다른사람이 제 성적 마구잡이로 확인한다던지)그걸로 뭐 불이익없겠죠? 최저 성적표 논술
-
이번 주 수시합격자 발표 기간인데 너무 늦은 듯? 곧 있으면 합격자 나오고 예비도...
-
오르비를 지랄내서 얻는게 뭐임? 그냥 어그로 끄는거 아닌가? ㅋㅋ
-
으아ㅏㅏㅏㅏ 6시는 너무 늦자늠
-
나도 고딩때 진짜 피나게 공부했었는데 전교 30등이 최고였음... 학군지였긴...
-
385인데 이걸로 뭘 알수잇지 반영비 따라 다르지 않나
-
으흐흐 따뜻해 1
으흐흐흐흐흐흐흐
-
투표
-
얼버기 2
레전드 꿀잠
-
아빠가 재수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심 >> 울면서 하소연하고 한번만 더 봐달라하고 함...
-
장문) 누가 휴학하라고 칼들고 협박했냐 의대생들아? 1
수능특강 표지 언제 뜸? 5안 투표했는데 물수능뜨라고
-
어짜피 서강대>서울대의대임 서강대로오세요
-
내 칸수...
-
자기가 보수주의자라고 인터뷰했으니까 민주당엔 당연히 안갈거고 국힘엔 반역자 낙인...
-
뭐 전공관련말고 다른과랑 같이듣는수업 그런것도 있을텐데 전 문외한이라 근데...
-
수험생 사이트에 모집정지글 쓰시는분들 솔직히 이해안되긴함 0
맨날 모집정지 떡밥 수능전부터 입시커뮤마다 그렇게 뿌려대고 너희들 어떠케 이럴거면...
-
개춥네 6
-
이거 HIV 그래프 이해한사람 흔치 않을듯ㅋㅋ
설명충이라
좋은 점) 과외할 때 애들이 어려워하는 내용 억지로 떠먹일 정도의 상세한 설명
나쁜 점) TMI 남발로 동기들이 말을 잘 안 걺
아
나쁜점 킹정 ㅋㅋㅋㅋ
설명본능ㅋㅋㅅㅌㅅㅋㅅㅋㅅㅋㅅㅋ근데대부분설명많이잘해주시는 의사쌤을 좋아하시더라고요 ,,
아, 아마 그시절을 기억하는 분은 거의 안계시겠지만
의사되기 전에는
오르비와서 그날 올라오는 수학, 과학 질문에 답변 달아주곤 했답니다.
그시절을 기억하는 분은 아마 라크리밖에없을것같네요..
형 가입일이 제 생일보다 빨라요
교수님 요즘 수고가 많으십니다 ㅠㅠ 잘 견뎌 주실 거라 믿습니다.. 저도 의대생에 불과하지만 열심히 버티겠습니다
교수님이라니.. 부럽다
멋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민 숫자를 보고 놀랐습니다
현역은 그 시절에 안 태어났을수도
물론 저는 돌잔치를 하고 있었어요
판타지 소설 카르세아린 보시구 지으신 건가요? 중학교때 재밌게 읽었는뎁
오 진짜 꿀잼
네 그때 한참 판타지 읽던 때 여서요
아 근데 진짜 의사 쌤들은 설명 해주신분들한테만 가게됩니다
불친절하고 설명 적고 약만 탁 주는 쌤들은 다음번엔 안가요
실력을 떠나서 이젠 의사도 서비스직이고
동네 병원은 서비스가 갑이란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친절한 의사쌤은 자주가고 싶어지더라거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아이민 무엇...
아이민 무슨일..
교수님...
ㅅㅁㅂㅇ 펠로우쌤아니신가요? 오랜만에 본거같네요
고3 학부모인데 병원생활 20년차입니다.
딴지 거는건 아니고 ㅎㅎ
설명보다는 한 마디의 명쾌한 답이 도움이 많이 됐고
그런 이유로 지금 의사들의 목소리에 열심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질환일수록 의사는 무조건 실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아 의대가고싶어라
당시 오르비 열심히 활동했던 CMC 출신으로는 네잎클로버가 생각나네요. ㄱㄷㅎ이 요새 어디서 뭐하고 있으려나... 그 시절 오르비가 그립군요. ㅎㅎㅎ
ㄱㄷㅎ이 제가 아는 ㄱㄷㅎ이면 지금 펠로우 하고 계시던데요
아마 샘이 아시는 그 분이 맞을거에요. 네잎클로버. 뜬금없이 닉넴이 기억나는 몇 안되는 분 중 하나.
선생님 근데 의뱃 외 안 달앙요
제가 의대생일때는 뱃지라는게 없었어요
교수님 약물오남용의 힘으로 공부하다 응급실 실려온 의대생 보시면 무슨 생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