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백승철 [487535]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0-07-18 0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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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실수와 시간 부족의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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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화학1 팀장이자 강남 오르비점 화학 강사 백승철입니다.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에 관하여, 제자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실수해서 틀렸어요."


"시간이 부족했어요" 


  •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실수를 줄이고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까?




1. 실수 극복하는 법

  

① 집중력 부족 


     집중력 키웁시다. 모의고사 한 세트 or n제를 풀기 전에


저는 머리가 짜릿해지는 곱셈을 써놓고

 

맞든 틀리든 암산을 하고 답을 낸 후 문제를 풉니다.



속으로 다짐하세요


'나는 한 세트의 모의고사를 풀 때, 방금 암산한 집중력으로 문제를 풀겠다'



실수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집중하십니까?


안정적인 1등급 또는 만점을 맞을 수 있는 집중을 하고 계십니까? 


2~3 시간 동안 공부하면 배고파질 정도로 집중하고 계십니까?


집중력 하루 아침에 키워지는거 아니니까


꼭 한 글자 한글자 몰입도 있게 집중해서 읽고 사고하세요.



② 강박 관념의 부족 


제 얘기를 하자면, 수능날 수학 22번 틀리고 97점 받고 재수했습니다.


재수할 땐, 실수하면 샤프로 허벅지 찔럿습니다. 


아직도 자국 있습니다.



"얼마나 간절히 문제를 푸시나요?"



"틀리면 실수했네" 하고 가볍게 넘어가시나요?


"수능날에도 그러면 어쩔려구요?"





꼭 평상시 문제 풀 때, 이러한 강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푸세요! 


수능날, 이렇게 다져놓은 집중력과 강박관념에서 나오는 꼼꼼함은 


과탐뿐만아니라 수학까지도 실수로 틀리긴 힘드실겁니다.



생각할 수 있는 강박 관념은 많습니다.


한문제 한문제 풀 때마다



"이거 틀리면 진짜 우리 가족이 큰 불행이 닥친다"


"이거 틀리면 나는 인생 최악의 패배자다."


"이걸 틀렸을 때, 그 동안 공부했던 내 모든 노력과 시간이 허사가된다"





2. 시간 부족 해결법


① 연습 부족


"정확하면 빨라진다" 



제가 매우 좋아하는 유명 영어쌤이 하시는 말씀이죠.


정확히 풀려고 자꾸 노력하세요. 


어쩔 수 없습니다.


공부 정말 많이하셔야되요! 

 

정확히 풀려고 노력하다보면 알아서 빨라집니다



② 사고해라


끊임없이 사고하셔야 합니다.


"어떻게하면 빠르고 정확히 풀 수 있을까?"


푸는 문제마다 생각할 수 있는 껀덕지들은 굉장히 많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화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면


외우면 빨리 풀 수 있는 것들은 싸그리 깡그리 외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외우라는게 아니라


여러번 유도 후, 나도 모르게 외워지는 방식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무조건 외우라는게 아니라


한번 유도할 때마다 굉장히 눈여겨보고


까먹으면 유도하고 또 눈여겨 보고 하는 방식입니다.


유명 쌤들이 푸는 풀이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이 부분 좀 더 일반화 시키고, 나올 때 마다 눈여겨보고 외우는 방식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근데 이 부분은 반드시 혼자 해보려고 노력해봐야되요!


제발 능동적으로 공부하세요!



그냥 풀고 틀리면 답지나 인강 해설 바로 확인하지 마세요!


시간 걸리더라도 조급하지 않고 생각해봐야되요!


혼자 해봐야되요 반드시!


당신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뺏어버리지 마세요!



③ 양치기에 대한 나의 생각


수험 시절 저는 인강 프리패스 4개 사놓고


구할 수 있는 모든 모의고사, n제 사서 다 풀었습니다.


 한달 동안 책값에만 70만원 정도 쓴 적도 있습니다.


"양치기로 효과를 봤느냐?"


효과 봤습니다.


그러나, 생각할 껀덕지가 있는 문항들마저 그냥 맞고 넘겼습니다.


양치기요? 


효과 있어요.


효과 있는데, 훨씬 더 효과 있는법 알려드릴께요.


반복입니다.


 그냥 생각없이 반복하라는게 아닙니다.



기출 공부법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1회독) 그냥 푼다 → 왜 정답인지 고민한다.


주의 사항: 개념적인 부분들은 답지 봐도됨, 개념형 문제가 아니면 답지 금물


(2회독) 반드시 실수안하려는 마인드로 푼다. 

→ 풀면서, 내가 최적화된 방법으로 푸는 건지 고민한다.



(3회독) 최적화 시킨 방법이 맞는지 고민하면서

이전 기출과의 유사성을 비교해본다.


(4회독) 평가원이 어떤 부분을 반복해서 내는지 온

 몸으로 느낀다.



(5회독) 기출의 역사를 느끼며

평가원 코드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ex) 160919번 문제 190918번이랑 똑같네



또한, 실전에선 어떻게 풀지도 생각해본다.


(n회독) 1~5 내용의 반복



여기서 3회독 이상이 의미가 있는겁니다.


"왜냐?"


'모의고사를 볼 때, 이거 예전에 풀었던 문제네?'


이러한 잔상이 남는 상황에서 문제를 풀 수 있으면 일단 성공적인겁니다.


그런데,


'모의고사를 볼 때, 이거 15학년도 9월 19번이랑 똑같네?'


이러한 잔상이 남는 상황에서 문제를 풀 수 있으면 아주 상타췬겁니다.



이러한 잔상이 있고, 없고는 문제 푸는 속도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거 진짜 성적 안오르는 많은 수험생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수능 때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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