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논술] 김미성 수리논술 [565011] · MS 2015 · 쪽지

2020-06-18 1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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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응시생 1만명줄어...9월모의에 반수생 응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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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늘었다더니… 6월 모의고사 응시 재수생은 1만명 줄어"


올해 6월 18일 실시되는 모의고사에 응시한 n수생이 작년대비 14.5%나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유리해진 재수생이 대거 늘어날 거라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거지요.


교육부에 따르면 6모 응시자 수는 48만3,286명으로 지난해 54만183명에 비해서 5만6,897명(10.5%)이  줄었습니다. 이중에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4만5,556명(9.9%)이 줄었고,   졸업생은 1만1,341명 줄었습니다. 5만7천명이 줄었네요.


재학생은 41만6,529명, 졸업생은 6만6,757명이 응시하는거니까 총 응시인원은 48만3천명 정도입니다.




재수생 응시가 줄게 된 이유가 뭘까요?


① 학령인구 자체가 줄어들었다


교육통계 서비스에 따르면 2018~2020년 전국 고3 학생 수는 57만명에서 50만1,000명, 44만5,000명(2019년 2학년 기준)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해마다 5~6만명씩 줄다 보니 재수생 규모 역시 감소한 겁니다.



②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까지 줄어든 걸 보면, ‘코로나’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


응시자 중 재학생 대 졸업생 비율은 86.2대 13.8입니다. 전년도 85.5대 14.5와 비교해보면 재학생 비율이 약간 더 많습니다.  


현재 재수생은 2009년 교육과정 마지막 세대이지만, 올해 수능은 2015년 교육과정 때문에 수능 범위가 달라져서 단순하게 코로나 특수로 재수를 결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사실 정시를 노리는 최상위권 재학생들은 등교연기때문에  집에서 혼자 수능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서, 꼭 재수생이 유리한 입장도 아니구요. 뭐 그렇다는 말입니다.



③ 6월 모의평가에는 아직 ‘반수생’이 없다


1년에 7차례 치르는 모의평가 중에 평가원이 주관 시험은 6월과 9월 두 번인데요, 평가원은 보통 6월 모의평가오 고3 재학생 수준을 재보고, 그걸 바탕으로 실제 수능과 유사한 9월 모의평가에서 최종적으로 그 해 수능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6월 모의평가 응시 졸업생의 2배 정도가 실제 수능을 봅니다. ㅎ입시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입시를 하지만 혼자서 학원도 안 다니면서 준비하는 ‘독고다이 재수생’ 규모는 9월 모의고사 시기가 돼야 알 수 있는겁니다. 반수생들도 포함되는거죠. 


 올해 6모는 등교중지 학교 재학생, 자가격리자처럼 출석시험이 어려운 학생 3,000명이 인터넷 기반시험(IBT)으로 치릅니다. IBT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일반 응시자의 전체 성적 산출에서 제외도기 때문에 백분율 등이 표기된 성적표를 받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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