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 능력이 수리영역 점수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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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원 수학선생님께 엄청난 명언을 들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글을 써봅니다..
100점에 집착하지 마라!
수리가형 만점자 수는 의대 정원수보다 훨씬 적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형에서 100점이 아니어도 웬만한 의대에는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가 나오면 그것을 끝까지 붙잡습니다.
그러다가 그 문제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그로 인해 촉박해진 시간때문에 다른 문제에서 실수하거나 아는 문제도 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붙잡고 있는 이유가 '조금만 더 생각하면 풀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붙잡고 있어봐야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고, 시간만 허비할 뿐입니다.
따라서 3분 고민했는데 풀리지 않았다면 쿨하게 넘기고 다른 문제들을 풀고 나서 다시 들여다볼 생각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저도 9월에서 20번 21번을 쿨하게 넘기고 농도문제와 29번도 쿨하게 넘기고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한번에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풀어나갔습니다.
그랬더니 20번을 제외하곤 다 풀렸습니다. 근데 20번은 찍어서맞아서 사실상96점ㅋㅋ
만약 제가 20번을 처음 봤을 때 그 문제에서 시간을 10분 이상 허비했다면 96점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2~3분 고민해서 풀리지 않자 21번으로 넘겼고 21번도 마찬가지라서 그냥 넘겼습니다.
만약 여기서 시간을 허비했다면 정말 의미없는 시간낭비였을 것입니다.
의미없는 시간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버리셔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번엔 100점을 찍겠다!' 라는 패기로 시험에 임했지만, 문제를 풀면서 '이번 시험에서 100점은 무리겠군..'이라는 생각을 하며 100점에 대한 집착을 빠르게 떨쳐냈습니다.
100분에서 유의미한 시간 비율을 높이려면, 킬러문제 풀이법이 한 번에 보이지 않을 때는 쿨하게 넘긴 뒤 나중에 차분하게 풀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킬러문제 해결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결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킬러만 틀려서 받는 점수가 킬러가 아닌 것까지 같이 틀려서 받는 점수보다는 더 낫지 않습니까?
만약 안 푼 문제가 남아있는데 킬러문제를 붙잡고 있다면 뒤에 문제가 남아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킬러문제를 풀 때 킬러문제가 아닌데 안 푼 문제가 남아있으면 굉장히 불안합니다.
하지만 그 문제들을 다 풀고 나서 킬러문제를 대하면 불안감이 이전보다 덜해지고, 뇌가 전보다 잘 돌아가게 됩니다.
또한 자신이 난만한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므로 모든 문제를 보자마자 풀 수는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9월 시험이 끝나고 어떤 학생이 이 선생님께 전화를 했는데, 76점을 받고 빡쳐서 전화했다고 합니다.
이 선생님이 21번같이 안 풀리는 문제에서 몇 분을 허비했나고 묻자, 이 학생은 10분정도라고 대답했답니다.
만약 이 학생이 2~3분간 붙잡다가 그냥 포기했더라면 76점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과도한 집착 때문에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이로 인해 쉬운 4점 3개도 틀렸다고 합니다.
만약 쉬운 4점 3개를 틀리지 않았다면, 76점보다 훨씬 나은 88점을 받았을 것입니다.
안 풀리는 문제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인해 생긴 불안감 때문에 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자기 실력보다도 낮은 점수를 받게 된 것입니다.
한줄요약 : 시간관리가 중요하다! 시간관리도 실력이다! 시간관리 능력이 점수를 결정짓기도 한다!
시험이 쉬울 때보다 어려울 때 이런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험일수록 막히는 문제가 많아질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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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2가 수능때 백분위 100이 있을리가 없잖아
역시 전국수학신....가형100점의 위엄이네요
저 뽀록100임 ㅠㅠ 킬러도아닌 20번찍은 쓰레기임
저 재수하는 친구들중 수리 1,2등했던 애들있는데 이상하게 20번을 둘다 못풀었더라구요 ㅋㅋ 96 92들이에요
아.. 제가 딱 이꼴인거같네요 21번,농도문제에서 허둥대다가 검산만했어도 10점은 무난하게 더 따내는건데 휴 ㅠㅠ 이런것도 연습하면 될라나여 고3때부터 안고쳐지는 고질병.. 땁땁하다
서울대 의대 정원 수 << 수리 가형 만점자 수 라는 ㅠㅠ
목표가 설의같이 매우 높은 대학이라면 어쩔 수 없죠 ㅠㅠ 시험보면서 목표 낮추는건 정말 괴로울테니..
개인적으로 백분위 98 이상이 목표라면 저런 마인드가 꼭 필요할것 같고
원점수 100이 목표라면 저런 마인드와 더불어서 더 중요한게 실력을 열라 늘려야 될것 같아요
근데 나형은 서연고 정시인원 >> 나형만점자 ㅋㅋㅋ
글 내용은 좋은 내용이네요 추천합니다~
나형만점은 최상위권들한테는 기본으로 여겨질 수있죠..
스카이 목표라면 나형 만점은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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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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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전국수학신' 입니다.
돌아온 ㅎㅊ짱 전국수학신
저 호구인데여..ㄷㄷ 난만한님에게 붙여야 적당한 칭호아님?
난만한님이 님을 인정한게 함정ㅋㅋㅋ
저 이번에 3점 짜리 계속 계산실수해서 30분 잡고있었다가 망했네요ㅋㅋㅋㅋ
자존심때문에요ㅋㅋ
수학 작년 6,9 수능 올학 6월
100아니면 96인데 이번에 당황해서 아는 문제도 안보이더군요. 결과는 65점.
좋은 글 읽었습니다.
헐 dxdy님 수험생이셨어요???
넹 ㅋㅋ 반수레기임
특히 전 수열에 약한데 규칙못찾겠으면 바로 건너가야겠군요 ㅠㅠ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당
어려운거 넘겨야 하는거야 뭐 다들 아는 것... 하지만 실천은 생각보다 어렵긴 하죠
저도 다풀고 20번이 계속 답이 2가 나와서 15분넘게 붙잡았어요 ㅠ
96점 맞기까지 엄청난 노력하셨겠지만.....
몇등급에서 몇개월만에 올리신 성과신가요??
원래 수학을 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원래부터 잘했다고 하는게 맞을것같네요 ㅠㅠ 그런데 이렇게 시간관리 하니까 정확하게 모르는 것만 틀려서 점수가 더 오른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원래 잘했다고 인정해버렸어..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헉 근데 님에비하면 스레기입니당... 이번에 막히는것없이 풀지않으심?ㅋㅋ
ㅋㅋ 전 3번에서 배각공식 헷갈려서 막혀서 체크하는 스레기..
학교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시험장에서 공부하지말고 시험보라고 하셨어요.
붙잡고 공부하지말고 시험답게 안풀리는 건 스킵하고 나중에 풀든지 하라고 ㅎㅎ
근데 은근히 공부하는 사람 많대요ㅋㅋ
저는 비록 나형이지만 격하게 공감하네요.. 이번 9월에서 예상치못하게 무한등비급수에서 잡히고나서부터 멘붕이.. 억지로 풀어내긴했으나 그 이후로 제정신이 아닌상태로 풀어댐ㅜㅜ
근데 저는 저런식의 운영을 합니다만. 이번꺼는 잘 안풀리더군요. 본질적인 실력의 문제인가봐요
20번과 소금물문제가 어려웠나요?? 21번 29번이 완전지옥이던데 ;;
제가 계산실수떠서 당황해서그런듯 당황해서 안보여도 일단 넘기는게 맞다고 봅니당
혹시 강대 이정근 쌤이심? ㅋㅋ같은말들엇던듯
네 그분임ㅋㅋㅋ
진짜 개공감...
시간관리, 문제푸는 순서 차이로
같은 실력이라도 심하면 등급차이 2도 날 수 있는듯 진짜.
전 쉽게 20번 풀어도 60점대던데... 시간관리 내공이 58일 안에 생길수있을지 의문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