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재수생 [414631] · MS 2012 · 쪽지

2012-09-04 16:59:41
조회수 1,634

오늘 끔찍한 시험장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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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월모평을 신청해서 본게 이번 첨인지라
긴장을 잔뜩먹고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요근처 고등학교에 배치되어서 봤네요..
그런데 정말 불평이 안나올수가 없더라구요....
모든 시험을 마치고 다른사람들 채점하고 있을때 불평 몇자 끄적여본걸 이곳에 적어봅니다

1.시험시간에 화장실 들락날락거림
2.교실 시계 고장남(손목시계도 없어서 매우 고전함)
3.예비종 타종 종따윈 안침
4.책상밑에서 핸드폰함
5.언어,외국어 듣기 5분 늦게 나옴(그 사이에 다른분들은 시험지를 펼치고 풀더군요...)
6.수리는 3명빼고 다 숙면
7.감독관이 컴퓨터함 또는 교실에 있지 않음
8.비가 쏟아져도 창문 열어놓고 시원함을 즐김 (빗소리 장난아님 진심)

이제와서 불평해도 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여러분도 이런 시험장에서 오늘 치뤄진 모평을 보고 오셨나요?
아니면 뭡니까 도대체 9월모평을 대하는 이런 기만한 태도는요??
학교가 수준이 낮아서 그런건가요 뭔가요 정말 궁금하고도 분노가 치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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