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고민하는 현역입니다. 모두 봐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3027176
안녕하세요
제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재수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의대를 지망하는 학생입니다
근데 제가 요즘 수시를 쓰는데............연대 간호학과는 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최저만 맞추면..
근데.........
제가 원하는건 이게 아니에요..................
저는 지난 2년동안 정말 한번도 바뀌지 않고 의대 지망했거든요..
그리고 며칠 전 정말 확실한 길도 정한 것 같습니다..
응급의학과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응급실에 실려가셨는데, 그때 처음 알게 되고부터
감명을 크게 받았습니다.)
근데 제가 정말 의대를 못가는데, 아슬아슬하게 못가는게 아니라
정말.......아쉬울것도 없이 못갑니다.
차마 여기서 제 성적 제가 말하기 창피하구요..
제가 공부못하는 고등학교 오게돼서 내신도 잘받은거구요..
그래서.....다른 과 갈까도 정말 생각해 봤는데..
정말 후회가 남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진심으로 원했던 꿈을 성적때문에 포기하는것 같고
살면서 오랫동안 상처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간호학과를 간다고 쳐도. 주위에서도 어차피 같은 계열인데
어떻냐고 그러는데...
제 생각에는 제가 만약 붙으면,
대학생활의 즐거움으로 인해 "그냥 간호사 하지뭐."
이렇게 생각될 것 같아서요...........
근데.......그래서 그럽니다.
어차피 못가는거. 지금이라도 내년 수능 준비하고 싶습니다
이글보면서 많은분들이 그러시겠죠. 포기하지말라고.
네. 포기 안하면 지금까지 받았던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받거나, 유지는 할 수 있겠죠
근데, 70여일만에 커버가 안됩니다. 의대가기에는
그럴바에는 차라리
지금 고 2..그러니까 내년 수능보려면 올해 교육과정이 개정돼서
이과 과탐은 아예 새로 해야 되잖아요. (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하는게 현명할까요?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지금부터 정말 노력해도 커버가 안되는 성적 이고, 꿈은 포기할 수 없는데.
올해 수능을 포기하고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우매한 짓일까요?
참고로 저는 독학재수를 해야하는 입장 입니다.
많이 어렵다고 들었지만. 그래서 많은분들이 말리시겠지만,
그래도 제가 재수하게 된다면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고
마음가짐은 되어 있습니다.
저보다 먼저 세상살아보신분들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 홍익이여… 0
교통 최고고 시설 짱이고 사람 없고 한산한 2지망 대학보다 교통 불편하고 사람...
-
리제로 볼거임
-
재수해서 연경 갔네 반수생각도 있다던데 반수칼럼 어떻게 전수해줄지가 고민이네
-
기무탄 << 여기를 더 조심해야됨 헌급방공이 힘들다 피곤하다 정도면 기무탄은 걍 무덤임
-
어딘가 많이 이상한데...
-
https://sbz.kr/zdk1D
-
내 복근 돌아와 1
운동 몇 달 안 하고 먹기만 했더니 복근 어디갓냐 돌아와라 ㅜㅜㅜㅜ 거울 보니...
-
수분감 > 뉴런 들을거고 시발점은 개정전걸로 완강햇는데 다시 들어야함??
-
왼손으로 잡을때랑 오른손으로 잡을때랑 무게감이 다른거 저 좌우밸런스가 안맞는다는걸 이때 알게됐어요
-
2달마다 여친 바뀐듯 지금은 도태한남이고 ㅇㅇ
-
서울대처럼 그냥 안받는건가요ㅜㄴ
-
일단 먼저 내용이 깁니다.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주시고 최대한 중립적인 태도를...
-
좋은 인연을 놓쳐버렸던게 아쉽다
-
근데 겨울에 훈련하다 몸이 반응 못해서 못잡은거 꼽먹고 접었어요
-
왜 해병대 출신은 없는걸까 한명쯤은 있을법 한데
-
등록 하고 해야하나
-
난 배드민턴만 했는데 11
나름 나쁘진 않게 한 듯 양손 둘 다 칠 수 있어서 한 손 힘들면 번갈아가며 씀...
-
메가스터디,이투스 역사샘점 ㅊㅊ해주세오ㅠㅜㅜㅜ이다지샘이랑은 안맞는것같아여…
-
차 뽑았다 6
탈래? 캬컄
-
결국 마지막까지 좋아했었다는 고백조차 못 하겠네
-
응 체육관에서 나만 함 심지어 자율참여운동에 참여or응원 안하고 공부했다고 반애들...
-
역시 쇼메이커 챌린지
-
나를 구렁텅이에 빠뜨린 안 좋은 일이 있음 고1로 돌아간다면 후자를 없애고 싶음
-
ㄹㅇ로 다 잠
-
김연호 생명 0
김연호 생명 라이브 강의 3,4,5주차만 구매했는데 1,2주차도 먼가 들어야할거...
-
뜬금없이 궁금한건데 의치한약수 서연고 순이잖아요 로스쿨은 보통 학교간판 많이 보고...
-
몸무게 1kg 찜 13
헐
-
냥카스 2
ㆍ
-
수2 시발점 스텝업푸는중인데 풀이에 막히는건 없구요 시발점강의를 안들어서 현우진식...
-
ㅜㅜ
-
구문은 이명학쌤 일리, 신택스 듣고 독해는 션티쌤이 좋은 거 같아서 션티 키스로직...
-
'잠이 많음'이 반드시 포함되어있음
-
우유딱지 고무딱지 공기놀이 수다떨기 공감되죠????
-
고3때 쌤중에 0
개념 문제 풀다가 틀려서 답만 고치고 시험 끝나기 10분 전에 들어와서 문제...
-
따듯함이 되어주겠다 하는 신념 비슷한거 있었는데 지금은 몰?루
-
격추됐네..
-
삼반수고민 0
예체능 했어서 현역(탐구안함) 언미생1화2 44579 재수 언미쌍지 43434 현역...
-
좆 0
처구니
-
고급지게 생겼엉,,
-
동아의 지역인재 2
607.35면 최초합갹권인가요???
-
ㄹㅇ
-
존나 생기긴함.. 학원알바 n개월 편의점 2달 과외 2주 해봤음
-
모의고사기간같은건가요???
-
비대면오티 0
오티비대면으로하시는분
-
드셔보신분? 어떰?gs에 판다던데
-
화학 난이도 평가좀 15
만들면서 계속 생각하니까 대충 어려운건 알겠는데 척도가 박살남 ㅋ큐ㅠㅠ
-
명문대인데
-
첫날부터도 좀 어이없긴했는데 이거 쓰면 읽긴읽냐
-
쉽지않네... 5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여기 말고도 여기저기 이 글 올리고 조언 구했는데
님도 같은 고민이시면 다른분들 답변 다신거 보고 같이 고민해결 해 봅시다..휴
올해 재수 생각 하시면 내년 이맘때 또 삼수 생각하세요 정말 일단 수능 끝나고 결정하세여 과탐 아무리 바뀐다해도 내년 10개월이나 시간 있는데 그때 다시 하셔도 충분해여 과탐 때문에 지금 시작하는게 효율적이라는건 진짜 합리화 같애요
꼭 과탐때문만은 아니구요...........
제가 수학도 좀,,,,,,,많이.............딸리거든요....
암튼 감사합니다.!!
저랑 같은 고민이네요.. 저도 수리땜에 올해 가는것은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올해 수능기회를 날리기 아까워서 정시올인으로 하고잇습니다.. 저도 내년에 대학가고싶고요. 최선을 다해 하고도 안되면 내년에 하져머 ㅋㅋ
감사합니다!!
아..여기저기 이 글 많이 올렸는데
님이랑 비슷한 답변 다신분 봤어요! 수능경험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고..
저도 님같이 올해수능 날리기 아까워서라도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볼게요!! 재수를 떠나서..ㅎㅎ
뭔 헛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70일 빡세게 하면 의대 충분히 노려볼 만 합니다.
벌써부터 재수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저 수리 가형 5등급이에요. 다른건 좀 낫지만........
저 수학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정말 성적올리고 싶어서
이글 올리기 전에도 수리가형 2등급까지 올릴수있겠냐고 며칠전 (연대 최저가 2등급 2개였는데 말씀드렸다 시피
제가 수학을 좋아해서......집착이였던것 같지만.. 수리, 외국어에서 맞추려고 질문 올렸었습니다. )
물어봤더니 거의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수학만 하면 가능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제 등급 보니까...........실감 나시죠.....안된다는거 ;;;
되나요???????
70일 빡세게 하면 의대 충분히 노려볼 만 합니다.
성공 했으니깐 이런 말씀 드리는건데.
언수외탐 다해서 정시로 의대를요??????
제가 님같은 생각하다 지금 수능 4번째입니다..
일단 남은 기간이 얼마이든 최선을 다해보세요
솔직히 70일이면 죽도록 하면 가능권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보통 연대 수시쓰는애들이랑 비교했을때
많이 떨어져요..
여기저기서 안된다 소리만 들어서 그런지
자신감이 많이 없는데
가능할까요?????????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근데 의대가 노력한다고 백퍼가는것도아니라서 쫌그렇네여;ㅋㅋ
화이팅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