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er] 6월 모의고사시험지, 이렇게 다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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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어느덧 시간은 흘러 어제 6월 모의고사를 치셨을겁니다.
몇몇 분들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셨을 것이고 몇몇 분들은 말도 안되는 점수를 받으셨겠지요. 하지만 평가원 모의고사는 말그대로 ‘모의’고사이기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그저 내가 여태까지 한 공부방법이 맞았나 틀렸나 정도로만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험지를 가지고 여러분이 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시험지를 분석해야합니다. 하지만 다른분들이 하는 분석과는 조금 다릅니다.
시험지를 꺼내십시오. 그리고 틀린문제, 헷갈려서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린 문제를 쭉 다시 한 번 풀어보세요. 그 다음 실수로 틀린문제와(지금 다시 풀었더니 별다른 고민 없이 풀리는거) 모르는 문제를 구분하세요.
한쪽에 자신의 6평 언수외탐점수를 쓰고, 오른쪽에는 실수를 하나도 안 했을 경우 맞을 수 있는 점수를 씁니다. (예를 들어 실제론 360점맞고, 아는 걸 다 맞췄을 경우 400점인 사람이 있겠죠?)
그리고 그것에 대해 잠시 괴로워 하신 뒤,
각각의 실수했던 문제로 돌아갑니다. 문제로 돌아가 내가 왜 실수를 할 수 밖에 없었는가를 생각하고 적습니다.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6평때 360점을 맞았다. 실수로 40점을 틀렸다고 합시다.
40점,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철저하게 실수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할 때만 가능합니다. ‘수능날 실수 안하면 되지‘, 백프로 실수 합니다. 원인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때도 약 40점 정도 실수하게 될 거에요.
내가 왜 실력대로 시험을 보지 못했는가, 왜 아는 것을 틀렸는가에 대해 처절하리만큼 고민하세요. 그 다음 실력과 시험점수가 불일치 될 만한 요인을 다 제거하셔야합니다.
항상 제가 주장하는 게 있는데, 수능 대박은 본인 실력 그대로 점수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본인이 원하는 학교, 학과를 갈 수 있을 겁니다.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예비수능입니다. ‘수능날 이런식으로 문제를 내겠다‘는 것 이외에도 개인이 수능날 하게 될 행동들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좋은 날입니다.
이번에 나타난 이상징후들 (갑자기 손이 떨린다, 평소보다 푸는 속도가 빨라진다, 평소보다 어려운 한문제를 푸는 시간이 오래걸린다 등)을 잘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6월 모의고사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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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았더라도 풀다가 막혔던 부분, 풀면서 바로 제대로 된 식을 쓰지 못하고 조금 고민한부분등을 체크하면서 왜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고민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큰 고민없이 백점 맞으셨다면 지금 하시던 공부 계속 하시면 되겠습니다^^ㅋㅋ 나중에 해설강의나 학원에서 6평의 의미있는 문제 이런거 알려주면 그거 정도 다시 한번 보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반성한다고 나름 반성목록 작성하고 고치려고했는데, 이게 더 와닿네요 ㅎㅎ
실수라는차원이 어느정도인가요? 단순하게 사칙연산실수나 답안을잘못체크했다던가 이런건가요?
아니면 답도출직전까지는가서 예를들어서 전 이번 나형20번 상수a갯수문제를 상수를 무조건 정수만따지는줄알고
이래저래 그래프따지다가 결국 1개로해서틀렸거든요 ㅠㅠ해설강의봐도 풀이,사고과정 똑같이했는데 이러니 ㅠㅠ
이정도도 실수차원인가요?
다시 풀어봤더니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틀리더라, 그러면 실수라고 볼 수 있겠죠?? 실수라고 언급한 이유는 맞을 수 있는 문제를 틀리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수는 행렬그래프는 틀려야 실수라고할수있죠 ㅎㅎ
저 진짜 혼자 언어 지문읽을때 비문학같은 경우는 한문단마다 옆에다 요약하면서 풀고있거든요
근데 진짜 모의고사 볼때 너무 떨려서 지문이 안 읽혀요....수리시간부터는 괜찮아지는데.
어떻게 극복할수 있는방안이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