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재수생이 질문합니다....특히 설사과 계신 분들 읽어 주시기라도 해주세요..제발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2910135
. 이 시간에 공부하는 게 훨씬 날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다급합니다..
저는 강대에서 재수를 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문과이구요. 올해 수능 응시 예정 과목은 언수(나)외 국사 정치 사문 아랍어1 입니다.
제가 이렇게 질문을 올리게 된 이유는요. 제가 지금 있는 곳이 과연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부터 시작해서. 지금 실력으로 설사과에 붙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때문이기도합니다. 제가 강대를 몇 개월 다녀보니 주변에 놀게 너무 많고(전 의지력이 약한 편입니다.) 생각보다는 별로 배울 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학사에서도 학원에서도 저라는 존재에 대해서 별 신경을 써 주시는 것 같지두 않았고요.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길까 생각도 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설사과에 들어갈 실력이 절대로 안 됩니다.. 언수외 제2 다 부족합니다. 사탐은 그나마 괜찮구요. 그리고 날짜도 별로 안 남았는데... 근데 5.15에 친구에게 부탁해서 설대에 한 번 갔다 왔는데요...정말 가고 싶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어뜨케 해야댈지를 잘 몰르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언어에서 엄청난 멘붕을 당해서..(언어 쓰기 10번 비트겐 기술에서 멘붕당ㅎ서요..)언어에 대한 일종의 공포감(?)같은 것도 생기고... 어떠케든 가고 싶습니다.. 또 제가 스펙이 정말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설사과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을 하는 것도 시간낭비인것 같구요.. 제가 궁금한게 있습니다. 답변을 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1.제가 내신 38.2인데요.. 제 생각입니다만.. 사과는 572정도가 지원 해 볼만한 것 같은데.. 그 점수라면 수능에서 어느 정도로 맞아야 하나요??(제2 포함해서요,.)
2.꼭 여기 있어야 하나요?? 전 정말 잘 몰르겠습니다.. 절 강제적으로라도 공부를 시켜주었으면 하는...(어쩌면 지금 이 고민을 하는것 자체가 바보 같네요....)
3.언어 공포를 어케 극복해야 할지 몰르겠습니다.. 그 분위기는 수능에서 밖에 못느껴봤거든요...
4.설대 정시 논술을 지금부터 해야 하나요??
전 이만 공부하러 가겠습니다..안녕히 계시구요.. 혹시 작년에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셨다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무휴반 시도만 해보려는데 무휴학으로 하면서 사문 공부하긴 힘들까요??ㅠㅠ 공부량이...
-
내가 그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야하고 긴 글을 읽고 해석하고 주제를 찾아야하고...
-
사실 하늘색에 가까워요 그니까 파란테의 일종이죠 그니까 전 뉴?비죠 그죠
-
그러면 걍 다른 과 가서 원하는 과로 전과하는 게 낫나 원하는 과는 안 되고...
-
고정 1등급 가능 과목은 대부분의 수험생은 거르는게 맞음 2
소수의 머리 좋은 학생은 하는게 맞겠지. 근데 고정 1등급이 나온다는 과목 특성상...
-
안녕하세요 기말 끝나고 정시로 튼 07년생입니다 내신으로 물화지 했었는데요 정시...
-
아이묭 내한 6
이건 진짜 못 참겠다
-
실지원등수 291등 이게 맞나..?
-
소수과에 이과임 심지어 ... 표본존나 작음 근데도 아무도 안들어옴 빵꾸인가요?...
-
근데 하다보니 정들더라 ㅇㅇ
-
마지막으로 보고 결정해야겠다
-
3칸 중대경제 지르기 vs 5칸 중대심리 넣고 경영복전노리기 (가군에 6칸쓸예정임뇨)
-
거기 붙어도 고민하다가 결국 건국대나 동국대 공대 갈 것 같아서 어차피 안 갈 거...
-
- 입는 사람에 따라 어울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티모장인은 안 어울릴거라 함)-...
-
형은 새해 첫날부터 가챠겜에 30만원 꼬라박았어 ㅋㅋㅋㅋ 더 무서운건 저번달...
-
궁금하네요
-
일단 스투가 최저 조건 더 빡세고 대치동 살아서 스투로 갈려고함
-
ㅇㅇ
-
제 닉네임의 방향이 정해질 겁니다 고연대로 남을 것인가 연고대로 회귀할 것인가...
-
옯뉴비 맞팔구 7
조금 옅은 파란테 옯뉴비에오
-
수학 1컷정도면 3
뉴런 첨부터 새로들어야 할까요?
-
only 뻘글
-
제타는 아가야 4
지켜조야해 그러니까 지켜조
-
물리는 무조건 고정이고 화학/생명 중에 2C1인데... 뭐하징
-
근데 지금 취해서 제정신이 아님 못 함 ㅋㅋㅋㅋㅋ
-
정시 원서를 3장 이상 쓰면 게이임 ㅇㅇ 가나다군을 왜 다 써?
-
시발점: 고1수학,수1,수2,확통 전부 다 공부하기 n제...
-
머리로는 추합권을 외치지만 가슴이 최초합권으로 향한다 초록 폰트에 쫄려서 넣질 못 하겠네
-
고3이고 ㅈㄴ 노베임 올해 김승리 커리 타려고 하는데 그래도 노베인지라 강기본...
-
문과특
-
상경계열 펑크난다고 여론몰이하는 분들 연경제 응통 쓰려고 일부러 계속 표본안차네...
-
ㄱㄱ
-
이거 보면 수능이랑 토익 단어에서 모르는거 거의 없다는데 이거 공부해본 사람?
-
촤르르
-
신경과 의사 0
워라벨 어떤지 아시는분 있나여 안정치대를 쓰느냐 안정은 아니지만 될 가능성이 꽤...
-
어디쓰는게 맞지..... 에리카 전자가 5추합이고 하나는 안전빵으로씀...
-
어문계열이고 낙지 4칸 고속 연초인데 흠… 진짜 고민되네요
-
엔수방은 제가 적고도 제가 감탄함
-
설사범 전과 2
설사범은 사범대 내에서만 전과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또 학점은...
-
전 우주소녀의 이루리요!
-
볼게필요해요
-
큰일났다 3
곧 2026년ㄷㄷ
-
차피 내용물 재탕이젆아
-
원점수 작9 94 올9 97 엄
-
ㅇㅅㅇ
-
등록 안하면 합격증 못받나요??
-
수학1컷이 듣기엔 어떰?
4. 전혀필요없슴니다수능끝나고해도충분합니다
공대생이라 1번에 대한 답은 못 드리겠네요.
그래도 그 외에 다른 걸 말씀드리자면...
2. 어딜가든 놀거리는 있습니다. 24시간 산속에 있는 기숙학원 다닌 제 친구들도 거기서 애들이랑 닭 시켜먹고 놀았다고 하네요. 학원을 옮긴다고 성적이 오른다는 보장도 없는데...그냥 강대에 계세요. 행여나 독학을 하시겠다면 그건 더 아니라고 봐요. 의지 약하신 분이 독학하면 수험생활 그 날로 끝...
3. 별 수 있나요. 그냥 열심히 해야죠. 무섭다고 피하면 그냥 거기에 묶이는거죠...그리고 그런 건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분 좋게 생각하세요. '비록, 고3 땐 틀렸지만 재수 땐 맞혀서 꼭 서울대를 가야징ㅋ' or '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왔네? 음...이제 이건 이제 어떻게 하는 줄 알았으니깐 이번 수능 땐 안 틀려야징ㅋ'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공부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겁니다.
4. 솔직히 말씀드릴게요...서울대 정시 점수도 잘 안나오신다는 분이 서울대 정시 논술 준비하는 게 좀 웃기기까지 하네요...etre님 말씀대로 수능 끝나고 하셔도 충분합니다.
p.s :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자기 자신한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기회인데 그 기회를 배신하지마세요. 정말 최선을 다 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 얻으실거예요. 이제 5개월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 힘내셔서 꼭 서울대생 되시기 바랍니다.
1. 내신은 좋으신 편 같아요. 지균급은 아니지만 평균 이상이신 듯 싶습니다. 정시 1차 환산 점수는.. 매년 조금씩 바뀔테지만 2012 기준 572점이라면, 언수외에서 한두개, 사탐과 제2외국어 4과목 다합쳐서 한두개 정도 틀리면 572 근처일듯 싶습니다.
2. 공부는 자기 의지로 하는 거죠. 강대가 그래도 교대 근처라서 놀게 많긴 합니다만, 가급적 안가시는게 좋고. 모의고사 본 날 정도나 스트레스 풀겸 조금씩 노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3. 언어 공포는, 수능 이었기 때문에 느낄 수 있었던 공포일겁니다. 1년에 한 번 뿐인 시험이고, 결국 대학이 보는건 그 점수 하나니까요. 이건, 언어공부를해서 언어에 대한 자신감을 쌓으셔야 해결될 것 같네요. 실력에서 우러나온 여유 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4. 논술은.. 수능 끝나고 하시면 됩니다.
수고하세요! 힘내시구요.
의지력 약하신분이라면 나오면 더 고생합니다.
그래도 강대만큼 공부에 대한 의지력이 강한 학생들의 집단이 없다는걸 나오면 느끼시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