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여자친구분한테 결혼하자는 말 그냥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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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사랑해서 제게 결혼하자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남자 친구는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건줄 알고 했다는데.. -_-
그런데 뭐 사귄다고 해서 결혼해야한다는 건 할머니들도 생각하지 않을 구시대적 사고발상인데
부모님께 저를 소개하고 저와 혼인신고 하자고 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계속 이야기 하면서
다른 여자 알아본 이 아이의 심리는 뭔가요?
그리고 다른 여자 만날려고 해서 미안하고 결혼은 의무적으로 해야되는 건줄 알았다고 하면서
군대에 있는동안에 많이 반성하고 멋있는 사람 되서 나타나서 저를 보자고 하는게 도대체 무슨생각인가요?
이젠 진짜 남은 정도 없어지고 화만 나네요. 제가 결혼 하자 구걸한 적도 없고 헤어지자고도 몇번 했는데
자기가 결혼 운운하면서 내 발목 잡아놓고.. 뭐지요? 참고로 남친은 저 처음 사귀는거고 나이는 22살입니다.
와 진짜 여자분들 결혼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심정.
순정은 개뿔.. 그냥 즐기면서 살아야지... 라는 생각만 듦.
얜 진짜 뭔 생각으로 이런거에요?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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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쪼갤지부터 감이 안잡히네.. 차라리 포물선이 덜 휘발된듯
헐
어제 글쓰신분이시군요... 화가 안풀리시는듯... 그냥 깨긋하게 지워버려요... 왠지 남자들의 현실을 아시게 되셔서 한동안 연애 안하실듯...
아니 화는 어제 풀렸는데. 단지 왜 그랬는지 궁금했을 뿐이고 오늘은 또 다른 배신감에 화가나는거죠. 이건 또 뭔 정신으로 한거지???? 이게 현실이면 그냥 저같은 사람은 혼자사는게 사회에 도움되는 일이겠네요. 깨끗하게 지워낼려고 하는데 주변인들한테 전화하고 가족들 한테 전화해서 그럴래야 그럴수가.
원래 사귈때 어떤커플이든 결혼얘기 심심찮게 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100일정도넘어가면 거의 결혼할거라고 말들을하죠 서로
그니까 결론은 20대초반에 결혼얘기는 무의미한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대학와서 처음으로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틈만나면 나중에 저랑 결혼하자는 드립쳤었는데요..ㅡㅡ
좀 집착병이 심했던것 같아요.. 애정결핍도 좀 심했구요.
드리블의마설님 처럼 20대 초반 때라면 누구든지 너무 좋은 감정을 주체못해서 몇번쯤은 말할수 있다는 것에 동의하긴 합니다만 너무 자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조금.. 진심에서 하는 말인지는 모르겠네요.
(결국 나중에 구남친이 황당하게시리 양다리 걸쳤어요...;;; 여자자체에 대한 집착이 있었던것 같네요)
저도 글쓴분 심정 조금은 이해 가네요...ㅠㅜ
상처받으신 마음 너무 이해는 잘가는데.. 더이상 생각하지 마세요 님만 힘드실듯 ㅠㅠ 그냥 X 밟았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연애를 엄청 많이 해 본건 아닌데 정말 어딘가에 멋있고 괜찮은 남자분들 있습니다.
나중에 좋은 분 만나서 그땐 꼭 예쁜 사랑 하시길...
헐완전 제얘기하시는거같음 집착에 결혼드립에 애정결핍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저 원래안그랬는데 여자가 사랑많이주다보면 저렇게 변하던데요 제자신이 ㅠㅠㅠㅠ
혜민스님이라는 분이 내가 상대방 보다 상대방을 너무 좋아한다면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밀당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상대방을 과하게 구속 하는 것은 사랑과 배려가 아니라 나의 이기적인 마음이기 때문에 그것을 조절하라는 말이죠. 집착이 시작되면 남녀 불문하고 도망 갑니다. . . 조심하셔요 저도 구남친 땜에 고생을 넘 많이해서. . . ;
근데저는 첨에는 저보다 여자친구가 너무많이좋아해줘서 저도 많이변한케이스거든요
아직도 저를너무사랑해주고있고 제가집착하는거는 그냥다른남자관계같은거 빼곤거의없어요..ㅠㅠ그리고 약간섭섭하게 카톡할때 그래염..
근데 남자관계는 도저히 관대해질수가없더라구요 얘가너무프리해서..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제가이댓글쓰다가 여친와서 문열어주고 잠깐화장실갓다온사이에 제글을봣다는거 흐극흐극 졸래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