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박병성) [348398] · MS 2019 · 쪽지

2012-03-30 15:22:37
조회수 2,274

제 수업 관련 논란에 대한 답변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2848808


제 수업료에 대한 지적글이 있어서 침묵하는 것도 좋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평범한 오르비 과외시장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47853

저에 대해 응원을 하시는 분도 있고 의심을 하시는 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이 일을 저에 대해 의심을 하시는 분께서 제가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경고와 채찍질을 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저 역시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는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든 길을 가기로 한 이상 모두 제가 감수해야 하고 이겨나가야 하는 일입니다.


이 일에 대한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이 말씀을 먼저 드리려고 합니다.

개인과외는 작년부터 이어져온 2명의 학생을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기 위해 하고 있으며
실제 시간당 수업료도 상황상 훨씬 더 낮은 수업료 또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실제로 저기에 적혀진 시간과 금액으로 하고 있는 학생은 한명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과외글에 개인과외를 남겨놓은 이유는
단지 방학때 1달만에 다만 몇명의 학생이라도 언어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남겨놓은 것입니다.
1달만에 성적을 올리기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개인과외밖에 답이 없고
저 역시 이를 이루기 위해 정해진 시간보다 훨씬 더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목표는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이 점을 중심으로 저에 대한 몇 가지 지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일부 돈 많은 학생들만을 위한 수업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제 수업을 듣는 학생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은 맞습니다.
어떤 분이 제 개인지도의 수업료만 캡쳐하셨던데
개인지도의 수업료(100만원)와 그룹지도(50만원)의 수업료는 2배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사실만 가지고 전체가 그런 것처럼 하는 것은 전형적인 왜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두 가지 다 알 수 있는 상태에서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개인지도와 달리 그룹지도의 수업료는 일반적인 과외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은 아니며
실제로 그룹지도의 수업료가 부담되는 학생 중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투철하다면 상황에 맞는 수업료를 받거나 심지어는 수업료를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2. 칼럼 및 상담 활동이 과외를 모집하기 위한 상술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만약 제가 과외를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그런 지적이 일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매년 수업을 더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하지 시간은 있지만 학생이 없어서 수업을 못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과외모집을 위한 상술이라는 지적은 저의 상황을 잘 모르신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오히려 저의 과외를 위해서는 이런 활동을 안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그럼 도대체 이런 수상한 활동을 왜하는 것이냐?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목표는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두가지 방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첫번째는 비영리의  길
두번째는 영리의 길

저의 결론은 두번째입니다.
그 이유는 비영리의 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결국 누군가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다면 후원자의 의도에 영향을 받게 되어 중립을 지킬 수 없고 여러가지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따라서 영리의 길을 통해 가야만 초심을 잃지 않고 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만약 제가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있다면 저는 아무리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활동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이유는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강한 힘을 가지고 약한 힘을 가진 이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말보다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돈의 힘이 무섭기 때문에 저는 돈의 힘으로부터 저의 신념을 보호할 힘을 키워야 하고
돈의 힘으로부터 위협받는 사람들을 지켜내야할 추가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제가 힘을 키워서 결국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쓴다면 저는 욕먹어도 마땅한 사기꾼입니다.
하지만 사기꾼이나 좋은 사람이나 하는 말이 똑같기 때문에 제 말로는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동으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계속 이곳에 평생을 몸담고 있을 것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저의 행보를 지켜봐주세요.
세상을 행복하게 할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요.

믿어주시든 웃긴 놈이라고 생각하시든 제가 할일은 묵묵히 제 자리에서 소신과 신념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여유가 없어서는 다른 분들을 진정으로 도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의 개인적인 경제문제때문에 소신을 버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부잣집에서 태어났다면 자유롭게 비영리교육법인도 만들고 봉사만하면서 살았을텐데
생활비와 학비를 직접 부담해야하는 저의 현실이 아직까지 저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대환영입니다.
그리고 오해는 풀면 됩니다.
혹시라고 악의적인 불순한 왜곡과 음해를 시도하시는 분이 발견되시면
저는 그 분을 제가 막고자 하는 자신의 힘을 나쁘게 쓰려고 하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제 신념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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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경돌이 · 351103 · 12/03/30 15:43

    맨 마지막줄은 손발이 ㅋㅋ

    과외를 100만원에 하든 1000만원에 하든 상관안하는데 이런식으로 일일이 해명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비영리의 길이 왜 불가능한지 알고싶네요;

  • 고구마(박병성) · 348398 · 12/03/30 15:50 · MS 201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침묵하고 있으면 자꾸 오해가 커지니까요. 비영리의 길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비영리만 하게 되면 누군가로부터 돈을 지원받아야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제대로 일을 실천해나갈수 없으니까요. 따라서 영리의 길을 가되 앞으로도 상담과 칼럼과 같은 비영리의 길은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입니다.

  • 연경돌이 · 351103 · 12/03/30 15:57

    제 말은 비영리의 길을 걷는 자체가 왜 불가능 한지 본질적인 이유를 알고 싶어서요.
    님의 인생목표가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행복해지는 것' 이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절대다수에 해당하면 과외금액은 많다고 생각하구요.

    아니면 딱까놓고 "교육도 중요하지만 내 사리사욕도 중요하다" 차라리 이렇게 말씀하시면 여러 비판과 비난을 안받으실 듯..
    인터넷 커뮤니티 어디를 가나 어설픈 영웅놀이는 키워들의 좋은 먹잇감이니까요..

    아래 댓글보고 추가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고구마님이 악의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다만 너무 본인을 미화시키고 포장한다는 느낌을 확 받은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 고구마(박병성) · 348398 · 12/03/30 16:14 · MS 2019

    1.비영리의 길에 대한 답변
    비영리의 길을 가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영리의 길만으로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목표달성이 불가능합니다. 비영리의 길을 걷는 과정 역시 비용이 들고 많이하면 그만큼 많이 듭니다. 그것은 결국 영리의 길을 걷는 사람들로부터 오는 것이죠. 그래서 힘의 한계를 느끼고 어느정도의 영리화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제가 영리의 길을 가면서 꾸준히 비영리활동을 함께 하는 편이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어설픈 영웅놀이를 하는 사람인지 미화와 포장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이 될 문제겠네요.
    3.금액은 지속적으로 낮추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려는 방향이 지적하신 점과 일치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개인지도보다 더 낮은 그룹지도보다도 낮은 강연회를 준비중입니다.
    4.누구나 사리사욕은 필요하지만 저에게는 추구의 대상이 아니고 사람들에게 기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강조하지 않다보니 인터넷으로 보았을때는 미화나 포장처럼 보일 수는 있겠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5. 저는 대학원 학비와 생활비를 제가 다 부담하기 때문에 돈의 중요성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일반적인 경우 와 차이가 있고 그 과정에서 사회에 기여하려고 한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 연경돌이 · 351103 · 12/03/30 16:37

    공부하러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댓글 답니다.

    저희 사촌형도 고구마님과 거의 똑같은 인생 목표를 가지고 있거든요.
    형은 고대졸->스탠퍼드교육학인가 다니고 있구요. 외국대학은 딱히 학과가 안중요하다네요.

    어쨋든 사촌형은 고대 졸업할때까지 유료과외를 단 한번도 안했어요.
    사촌형은 교수가 되서 하루빨리 우리나라 입시제도를 바꾸겠다는 일념 하나로 유명 인강 선생님(국내1타)이 인강계로 섭외까지 했었는데 거절했거든요.
    그렇다고 사촌형네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니라서 고대다닐때도 장학금받고 다니고 스탠퍼드도 고대에서 공짜로 보내줬다고 하네요.

    제가 사촌형 vs 고구마님 구도를 만들려고 예를 든게 아니고, 솔직히 아무리 고액과외라도 평생 과외만 해서는 님이 원하시는 목표에 도달할 수는 없잖아요?.
    차라리 사촌형처럼 교육제도 개편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거나, 아니면 또 언기 저자분처럼 책을 출간하는 것도 과외보다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책이야 님 실력만 입증되면 어떤식으로 일단 찍어내면 금방 많이 팔려서 흑자를 가져오는거니까요..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 해보셨으리라 짐작하지만 제 의견은 이렇다는 거에요..

    나이가 어린 저로서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감히 훈수둘 입장은 아니지만
    반면에 아직 사회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진무구한 시각에서의 피드백도 드릴 수 있다고 봐요.

    솔직히 님의 최종 목표와 거의 근접한 위치에 계시는 국내 유명 인강 선생님들도 본인 입으로 나는 교육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왈가왈부 하지는 않죠.
    다만 열심히 강의하는 모습과, 무료로 강좌를 공개하는 등등 그런 모습에서 학생들이 고마워하고 또 실질적인 교육의 평등도 이루어 진다고 봐요.

    여튼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어떻게 전달되었을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일단 응원할게요 그럼 전 공부하러~

  • 고구마(박병성) · 348398 · 12/03/30 16:57 · MS 2019

    저는 제 집이 잘사는 편도 아니고 학생들 지도하면서 전액장학금을 받을 만한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과외를 해왔지만 과외로는 제 목표를 이룰수 없기에 제가 대학원을 졸업하는 시점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의도 잘 이해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 네온사in · 371472 · 12/03/30 15:45

    참외밭에선 신발끈 고쳐매지않아야 하죠 누가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건 분명한 사실

  • 고구마(박병성) · 348398 · 12/03/30 15:56 · MS 2019

    그렇습니다. 저 역시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오해를 풀고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참외밭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그래서 참외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외밭을 좋게 바꾸려니 신발끈을 고쳐매야 일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신발끈도 고쳐매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외밭에서 참외를 챙기고 도망가려 한다거나 참외밭을 망칠 의도로 여기에 온 것은 아니니 그점만이라도 믿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 Dwele · 308215 · 12/03/30 16:16 · MS 2009

    해명하는분위기가 되어버리는데.. 전솔직히 고구마님이 뭘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구마님의 진심이 어떻든간에
    위에 연경돌이님 말씀처럼 '교육도 중요하지만 내 사리사욕도 중요하다'
    이런말로 끝낼수있는 분위기가 왜 안이루어지는건지 답답합니다.

  • 고구마(박병성) · 348398 · 12/03/30 16:33 · MS 2019

    그동안 좋은 사례가 많았다면 그럴수 있을텐데 아쉽게도 그런일이 별로 없다보니 그리고 인터넷이라 소통이 제한되다보니 그렇다고 생각해봅니다.

  • 참차차차차 · 386966 · 12/03/30 16:20 · MS 2011

    공 신이라는 곳 가면 거의 돈안받고 학생들에게 도움주고있어요

  • 고구마(박병성) · 348398 · 12/03/30 16:28 · MS 2019

    네 알고있습니다. 제가 궁극적으로 가려는 방향도 그 곳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출발점이 반대입니다. 그쪽은 무료에서 기여하는 과정에서 적정이윤추구가 된 것이고 전 비싸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은 컨텐츠를 적정이윤추구로 바꾸어 나가려는 것이구요.

  • Asterisk · 309234 · 12/03/30 16:49 · MS 2009

    글 다 읽었습니다. 모바일이므로 이따 길게 여쭤보겟습니다.

  • 고구마(박병성) · 348398 · 12/03/30 17:09 · MS 2019

    처음뵙겠습니다. 예전부터 승동님과 말씀나누어보고 싶었었는데 애매한 상황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 약이 되는 좋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어너虎口 · 373246 · 12/03/30 16:51 · MS 2011

    오해의 소지가 있는부문 작년에 개인과외를 받았봤던 수험생으로서 잠깐 말씀드리면...

    고구마님은 그룹과외 위주로 하시고 개인과외는 거의 안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룹과외는 좀 장기간에 걸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개인과외는 하다하다 않되는경우(저같은 경우) 단기(1-3개월)로 하는 경우인 것같습니다.

    수업내용은 과외쎔이나 받아들이는 수험생마다 다르기때문에 시범강의 들어보시고 본인이 판단하시면 될 것같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문은 강의 시간대비 수험료인것같습니다.

    내용중 1주 3시간수업 1시간 멘토로 올려 놓으신게 좀 문제가 된거같습니다.

    작년에도 그렇게 소개하셨지만
    작년에 3개월 했을때 실제 저녁 7시에 시작해서 새벽 0:40분까지 한적도 있습니다.즉 한달간은 진도 맞추기위해 하루 5-6시간 했습니다.
    물론 작년에는 그보다는 좀 금액이 적었지만 2시간 기준 10회정도의 공부시간이 됐으며 멘토는 전과목에 대해서 해주셨기 때문에 나름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즉 시간 딱 맞춰서 끝낸날은 거의 없었습니다.이부문이 좀 간과된거 같아서 나름 오해의 소지라 생각되서 올려 봤습니다.

  • Veterinarian. · 336891 · 12/03/30 17: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신토불이고대 · 385236 · 12/03/30 18:17 · MS 2011

    고구마님이 말하실 이유가 없는것같아요

    승동님 글의 취지가 과외비 비싸게 받는분들을 비판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었고 사교육비가 자꾸 올라가는 현실에대해 안타까워서 하신말씀같은데..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것이고 그에맞는 서비스를 한다면 돈많이 받는게 당연한 사실이죠. 과외비 비싸다고 까는사람들은 명품도 까야 맞는거죠.

  • 연대이타치 · 382263 · 12/03/30 22:47

    근데 뭐가 어찌됫든 이게 이렇게 까여야되고 고구마님이 해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사안인지 잘모르겠네요. 오르비라는 공간은 참 묘하네요,,,,,,

  • 13gkrqjs · 405298 · 12/03/31 08:34 · M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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