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재수학원 성공 후기
제가 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제 실력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념들은
이미 숙지하고 있었고 수업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재수종합학원에 갈 필요가 없었지요. 저에게 맞는 공부방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하게 공부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한가지만 맹목적으로 하다가는 질리기
쉽다는 겁니다. 수험생이 힘든 건 공부가 싫어서가 아닙니다.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가 지겨워서죠. 그런 학생들이 지겨움을 해소하고자 다른 흥미거리를 찾아 다닐 때, 그것을 통제하는 것이 독학재수학원의 일입니다.
독학재수학원은 수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것을 질문할 사람이 없을까 망설이는 학생들도 있을텐데요. 일반적으로는 수시로 찾아오시는 과목별 강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긴 수험생활 동안 쌓이는 스트레스나 불만사항들도 정기적으로 갖는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독학재수학원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자신의 공부방법을 갖추고 있겠지만 하나의 참고로써 제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수험생들에게는 이질적으로 느껴질테고 차라리 학부모님들께 친숙할 구닥다리 방식인데요. 하루에 평가원 기출 모의고사 국영수탐 한 세트씩을 푸는 겁니다. 해당
교육과정 내의 기출모의고사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반복했습니다. 타 시험과 규모를 달리하지만 수능도 결국은
국가고시입니다. 문제출제에 보수적일 수 밖에 없고 기출이 가장 정답에 가까운 대비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10번 넘게 같은 시험지를 보면 답도 기억나고 풀이방법도 기억납니다. 그래도
계속했습니다. 국어 5개년 평가원시험지를 모으면 모의고사 15개, 675문제입니다. 675문제를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모두 맞추면 기출에서 손을 떼기로 정했었는데 결국 수능 전날까지 기출을 풀고 있었죠. 기출을
풀고 나면 취약과목인 수학과 탐구를 공략했습니다. 수학은 킬러문항이라 불리는 3문제를 제외하면 실수와의 싸움입니다. 실수를 자주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88점의 벽을 넘기 힘겨웠던 저는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는 것이 따로 필요했습니다. 이창무 강사의 고난도 문제집은 기출을 베이스로 응용한 문제들이 많아 필요이상의 난이도를 가진 문제들이 없는 점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였고 그 결과 수능에서 96점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종합기숙학원보다 독학재수학원이 더 잘 맞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공부방법과 실력에 확신이 있는 학생들은 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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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시작부터 실력에 자신이 있었다고 시작하시네 멋있으십니다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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