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왜 서울대에 가려고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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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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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설대를 바라보면서 공부하며 느끼는 건데 일종의 명예욕이 아닐까 싶네요..
제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다른 대학 졸업한 이후의 제가 하는 이야기보다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제가 하는 이야기에 사람들은 좀 더 주목하잖아요
근데 제 생각에는 sky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비록 닉네임이 저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고1, 2 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적도 있었고 세상과 접할 기회가 많아졌는데 그럴 수록 그게 느껴졌어요.
솔직히 저는 지방 사는데 이 근방에서는 인서울만 했다고 해도 잘 했다고 칭찬해줘요.
누구네 아들딸 무슨무슨 대학갔다. 이런 거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고. 그 사람들이 내 인생 살아줄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저는 점수 맞춰서 학교가지는 않을래요. 오르비 같은 사이트가 정보 제공면에서는 좋은 점도 많지만
간혹 입결 순위로 평가하고 이런 경향이 있더라고요..... (물론 글쓴님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아는 한 선배는 서성한 가실 수도 있었는데 연극영화과가 너무 좋아서 중앙대에 가셨어요, 저는 그런 분이 정말 용기있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저도 예전에는 님이랑 같은 생각 많이 했었는데 주위에서는 대학 이름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러네요ㅎㅎ..그러다보니 '정말 대학이름이 그렇게 중요한가..?'에서 중요하구나..로 바뀌었답니다. 근데 아직 확신은 들지 않네요.
제가 서울대 가려는 이유는 입결 순위? 때문은 아니고요, 음. 제가 가려는 곳이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인데 사실 전 서울대 아니여도 디자인과라면, 디자인을 배울수 있는 곳이라면 아무 곳이나 상관없었는데 주위의 추천으로 서울대를 준비하게 되었네요!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도 들고요. 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비밀글로 할게요.
그리고 저 글은 제가 가고싶은 과와 상관없이 오로지 '서울대'에만 초점을 두고 쓴 얘기구요. 그래서 서울대라는 이름에 대해서 많이 따진 글이 되었어요. 제 생각이라고 쓰긴 했는데 여기저기서 서울대 가고싶은 이유에 대해서 검색해보고 참조하고 썼어요. 쓰고나니 여기 94년생분들은 서울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해서 올려봤답니다.
저도 점수에 맞춰서 학교에 들어가는거 반대예요. 물론 자신의 꿈이 확실하지 않다면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학 이름만 보고 들어간다면 등록금 몇백만원씩 주고 이름표 사는거랑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님 말대로 여기 오르비는 유독 학벌? 에 대해서 민감하더라고요.
댓글이 길어졌네요!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