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달 프렌즈 1월호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독서실에서 독학재수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우리 모두의 시간은 소중하니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회별로 푸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다행이도 교재에 기출문제 인덱스를 해주셔서
해당 지문의 한 회분을 뽑아서 풀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평가원 201711 은 2016년에 시행한 시험이고
교육청 201710 은 2017년에 시행한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EBS는 시행년도를 기준으로 분류했으니 뽑아 푸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먼저 오버슈팅 지문,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의 지식의 종류와 구조 논쟁, 슈퍼문 지문을 언급하겠습니다.
갑자기?? .. 일단 봐주세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버슈팅
오버슈팅의 원인으로 떡밥을 두개 던졌는데
지문에 아무리 봐도 그중 하나인 '금융 시장 불안의 여파'가 나와있지 않았고
평가원은 저 떡밥을 이용해여 보기문제 하나를 만들어냈습니다.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의 지식의 종류와 구조 논쟁
시험장에서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분명하게 알려주는 지문입니다.
'그 부분' 은 이해보다는 결과중심적으로 서술했고 문제에서도 결국 결과만 물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요구한 것은 파악 이지 이해, 추론이 아니었습니다.
써준거나 잘 파악하라는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시험장에서 실시간으로 읽는 수험생은 이걸 이해하려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에서 뭘 물어볼지, 어디까지 물어볼지, 혹은 그 논리의 연결고리를 물어볼지 모르니까요.
마지막으로 슈퍼문 지문이 있습니다.
당시 문/이과를 반으로 갈라놓고는 마치 안심이라도 한 듯이 문과시험지에 과학지문을 킬러로 3연벙 출제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지문은 배경지식으로 머리속으로 그려가면서 푸는 것 보다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을 가정하고
지문에서 정리해주는 결과중심으로 접근해서 글로 풀어내는 것이 유의미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제가 왜 이 지문들을 언급했냐면요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결론 내리는 것들을 다른사람에게 검증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강 QnA 게시판에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어떠세요?" 물어볼 수도 없구요.
그런데 한수달 해설지를 보다가 좀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만 하고 어디서 물어보지 못했 던 내용이 그대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학생이 공부하면서 지문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사고의 진화] 라고 따로 빼서 설명해주십니다.
배경지식으로 수월하게 읽혔던 문제도 태도에 대해 조언 해주십니다.
아마 의도적으로 행성의 공전궤도를 타원을 그려가면서 설명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당시 수험생은 지구과학 1 선택자가 아니었고 바로바로 머리에 이미지로 환원할 배경지식이 없다고 보는게
맞았기 때문일 것입니다.(뇌피셜)
[너와 나의 실전 독해]는 단순해설이 아니고 실시간 독해의 쟁점 파악과 그 대응책입니다
지문의 문단과 문단 사이를 잠시 끊어주면서
평가원(갑)이 문제에서 어느정도로 물어볼지도 모르면서 글을 읽어나가야 하는,
' 실시간으로 독해 해야하는 수험생(을)' 의
입장에서 공감가는 쟁점들, 합리적이라 생각되는 길을 안내해줍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고, 이건 어쩔 수 없는거고 이건 꼭 해줘야 하는거고" 이런식으로요.
책의 디자인도 많이 신경쓰신 게 보입니다.
많이 알려주고 싶어도 그 양이 많다보니 수험생 입장에서는 쉽게 피로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까지 고려하여 폰트, 문장간의 위아래 간격, 편집 양식 등등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월간지로만 볼 책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도, 저처럼 독학하시는 분들도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디서 가오잡고있어? 홍대 넘고 성대 들어오니까 세상 다 니꺼같애? 표정 다...
-
현대소설은 괜찮게 풀리는데 고전이 인물도 너무 많고 자꾸 같은 사람을 다른 호칭으로...
-
보통 냥대가 더 높은가? 냥대를 쓰면 고컴을 못써서 고민인건데 어차피 3칸인거...
-
의대교수 월급이 떡상하고 있는데 아무도 얘기를 안하네? 1
전 서울백병원 안과교수 이동익 센세 참고로 통과 여부와는 상관없이 의료원 인증평가는...
-
찬물 마시니까 목감기가 안 낫는 거 같음. 따뜻한 라면국물로 목을 진정시켜야겠구나.
-
혹시 후회되는 부분은 없으신가요? 연고대의 캠퍼스 낭만을 버리고 대학 이름값은...
-
와 그 내신 문제들 다시 풀면서 설명해줘야 하는 거잖아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1트에 끝내야지
-
뭐지 홍대병인가
-
예과 1, 2까지는 과외 등 알바할 여유가 있을까요? 과외하면 보통 1시간에 얼마...
-
뉴런을 들어도 되는 기준?이 도데체 어떻게 판별나는건지.. 1
다들 유튜브에서 선생님들 혹은 커뮤에서 말하는거 보면 뉴런은 기출을 어느정도 돌린...
-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은 9년동안 cs100개 먹기 연습 시키는거임 1
대한민국 수학 과정은 결국 미적분을 하기 위해 있는 과정인데 초중때 수학은 마치...
-
닉네임 이왜진?
-
얼또기 4
얼리 또리 기상
-
문학만 인강 좀 듣고 독서는 혼자할 듯 싶은데 주간지 이매진이면 충분할까요?
-
얿버기 4
-
좋은아침입니다 3
좋.아!
-
드가자
-
이것도 지원하는 경우라고 생각해야하겠죠?? 소수관데 2명이나 있어서…
-
성한 인문~경외 상경 라인 다른생각은 댓글로 ㄱ
-
개지렸다
-
1 마인크래프트 무비 (미국은 4월 개봉 예정, 한국은 미정) 2 미키 17 (4월...
-
ㄹㅇ 옯창인가
-
이제슬슬들어오셔야되지않나요
-
심심하다 5
무엇이든지 물어보살
-
외로움은 멀리 사라져가~ 이 노래도 이제는 오래전 추억이네뇨 ㅠ
-
딱봐도 중경시 그냥 뚫릴 성적들고 가나다군 다 건대 박아놓은 사람 많이 보이는데 이...
-
이제 자야지
-
오르비 과외시장 0
오늘 처음 들어가봤는데 내 프로필 누르니까 탈퇴했거나 접근할 수 없다고 뜨는데 왜...
-
님들이라면 전후자 머선택함??
-
근데 학벌도 능력임 근데 현역 성대생 vs 삼수 고대생 둘중에 현역 성대생이 능력이...
-
아니그땐군대에있는데
-
제가 현재 생각 중인 진로는 법조계(로펌)인데 아직 대학을 가진 않앗지만 학벌 욕심...
-
러셀 최상위권 전문관은 블루I 가능하고 (9모 3합 6) 러셀 남학생 전문관은...
-
대학병원 병상 감축하면서 앞으로 더 신규 안뽑을거임 간호사란 직업은 워낙 인력이동이...
-
본인이라면 어디 0
ㅈㄱㄴ
-
1차추합때 3번받았는데 이거 가능성 있을까여..?
-
2026 의대모집정지하면 대학 등록금 장사 안될거라며 걱정해주는 분도 계시던데 그냥...
-
얼버기 5
-
새벽에 마시는 4
따뜻한우유에 타먹는 밀크티 귀하네요..
-
얼리버드 기상 1
역시 빨리자면 알아서 눈이 떠지네뇨
-
둘다붙는다는가정하에
-
매년 대학 바꿔가면서 20살 새내기들과 여친 여사친 하며 놈 이렇게 만든 여자만 수백명임
-
진짜 재시볼거 같은데
-
너희들은 내가 인정하마
-
얼리버드기상 0
삐약삐약
-
내년 목표 2
98 100 2 99 99 안되면... 군5수를 해서라도...
-
에리카 인문과 0
상경과는 빠듯하고(그나마 경제가 4칸…ㅋㅋ), 인문과가 저에게는 조금 더 유리한거...
지 바알 너
한수달 프렌즈 리뷰입니다
기출해설 사고과정 정리 되어있나요?
예 잘 되어 있습니다
알바같음.. 글도 글이고 보통 수험생이면 모바일에서 인강회사 패스 광고가 뜨거나 하는데
법무법인 YK가 광고로 뜨는 수험생은 처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