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수능 국어공부, 국어 화작(화법과 작문) 공부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국어 화작 공부에 관심을 갖고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고등부 국어 강사를 진로로 하는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생입니다.
9월 모평 이후의 수능 공부전략에 대해 고민하다, 수험생들에게
화작 영역의 교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르비에 출판 문의를 드렸더니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알려주셔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왜 문법, 독서, 문학이 아니라 화작 영역에 관심을 두는가?’가 궁금하실 겁니다.
이유는
첫째, 국어 점수를 올리기에 가장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까지 약 2개월 동안 국어 점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충분한 시험 시간 확보입니다. 특히 독서의 경우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읽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점수에 크게 반영됩니다. 화작은 문항 풀이 훈련을 반복하면 완벽하고 빠르게 정답을 고를 수 있고 최대한 나머지 영역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 짧은 시간동안 독서, 문학의 실력 향상을 바라는 것보다 원래의 실력이 온전히 발휘되도록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둘째, 화작 영역이 취약한 학생들의 고민해결이 시급합니다.
화작 문제를 반복적으로 틀리는 학생들에게 ‘어떤 사고과정이 필요한지’, ‘문제 풀이의 과정과 순서가 어떤지’를 명쾌히 설명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쉽다고 하는 그 화작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의 막막함, 누군가 하나하나 선명하게 짚어줬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고3때 겪었기 때문입니다. 문법, 문학, 독서는 그렇게 베스트셀러도 많고 약점 공략 강의도 많은데 왜 화작은 아닐까요? ‘ㄱㅇ의 기술’처럼 화작도 누군가 나서서 친절하게, 정답을 완벽히 고른다는 확신이 생기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셋째, 수능 1교시에 “정서적 안정”을 얻기 가장 좋은 영역입니다.
수능 당일 1교시는 실력만큼 ‘긴장감’도 점수에 큰 영향을 주는 시간입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 수능 시험의 첫 시작 과목이라, 그 부담감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화작은 다른 영역에 비하여 쉽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시험지의 처음부터 모든 정답을 정확히 골라내고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면 시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컨디션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독서와 문학, 문법 공부에 비교적 비중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잘 이용하면 좋은 장치이면서, 누군가에는 아픈 취약점이기도 한 것이 화작입니다.
화작에 지나친 학습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문제풀이를 반복 훈련하여,
시험 ‘시간 확보’와 ‘정서적 안정’을 얻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재를 출간하게 된다면 유형편, 연습편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ㄱㅇ의 기술’처럼 하나하나 꼼꼼하게 문제풀이 과정을 그려주는 ‘유형편’과
화작 문제풀이의 기계적 훈련을 통해 시간을 단축할 있는 ‘연습편’입니다.
첨부파일로 2018,2019,2020학년도 수능 화작 영역의 범위를 이미지로 첨부했습니다.
점점 길어지고 시간 투자가 많아지는 화작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또한 올해 수능특강 화작언의 분량과 문항 난이도가 놀라울 정도이고,
22학년 수능에서 화작이 문법과 대등한 선택 과목이 된다는 점에서,
더 이상 그냥 덮어놓을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과 의견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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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화작난이도가 상승하긴 했죠,, 화작에서 끙끙대다가 뒤에 독서,문학도 망하는 케이스가 많은 걸 보면 화작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한다는 것 공감합니다.
연습편에서 난이도가 꽤 높은 화작지문과 문제를 넣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국어를 준비 할 당시 어려운 화작을 풀면서 모래주머니 효과를 거두고 싶었거든요
의견 감사합니다!!
교과서를 보면 화법 작문 언어 중에 공부 분량이 제일 많은 것 순으로 화법>작문>언어 순이라.. 어렵게 나온다면 대책없이 어렵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진 화작이 힘 많이 빠졌죠. 앞으로 언어와 매체가 선택과목으로 빠지는 게 확정된다면 화작 공부 참고서가 블루오션이 될 것 같습니다
의견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전개년 기출이 수록되나요???
기출보다는 2019. 2020학년도 수능의 화작과 비슷한 분량, 난이도로 구성된 자작문제를 수록할 것 같습니다. 급격하게 화작 난이도와 분량이 상승하여 기존 기출로는 대비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016학년도 B형 평가원 시험지에서는그림, 그래프, 문항 사이 여백 등. 화작이 다소 부담이 적은 영역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지만 2018학년도 이후 시험지에서는 독서 영역 못지않게 많은 텍스트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2019,2020학년도 화작과 동등한 수준의 공부를 하려면 연습문제를 자작문제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화작 모음짐 너무 원합니다 ㅜㅜㅜㅜ
댓글감사합니다 !!
좋은 생각인 듯합니당~
의견감사합니다 :)
‘ㄱㅇ의 기술’을 '국어의 기술'이라고 표기해도 됩니다. 저도 이제 오르비 소속이라. ㅋㅋ
헉!!!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능에서 비문학 문학 다 맞고 화작문에서 통수 당했습니다. 화작도 심황 유형을 혹시 개발해서 출제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작이 요즘 만만찮게 시간잡아먹더라구요..
실제로 시험장에서 생각보다 시간 많이 쓴 부분도 화작문이었어요.
독서/문학은 탄탄히 준비해가니..그나마 예상범위였는데..
여러컨텐츠도 많고 비교적 대비를 많이하는 과목이잖아요!
화작은 딱히 챙길 필요를 못 느끼다가 좀 하다가 시험보면
바로 뒷통수맞는.. 미리 대비해야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자료 넘나좋습니다ㅠㅜㅠㅜㅠㅜㅠ
자작문제 너무 환영요! 아침마다 화작문 한세트씩 풀었는데 도움 엄청 많이 됐어요
헐 빨리출간되면 좋겠다ㅠ
댓글감사합니다^^
와 감사합니다 ㅠㅠ 꼭필요했어요 ㅠㅠ
댓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