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let [710704] · MS 2016 · 쪽지

2020-01-21 15:46:32
조회수 1,083

원서영역 장문) GS분석기와 J사,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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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원서 쓴거로 올해만 3번째네요


현역때는 입알못이라 추합률 0명인 극소수과 스나 가, 나군 쓰고


재수때도 원서영역9등급 실력으로 3패


올해 오르비 돌아다니면서 gs와 j사, 여러 커뮤니티 여론 보면서 어느정도 감이 생겨


원서쓰는법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정보 공유해봅니다.


가장 많이쓰는 프로그램 저 2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또 컨설팅을 어떤 의미로 받는게 좋은지에 대해서요.



1) 분석기는 라인잡기 참고용일 뿐. 당해 입결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입결은 그야말로 '문닫고 들어가는 점수' 를 나타낼뿐 


지원했을때의 안정적인 점수를 나타내는건 아닙니다


'지원'했을때의 안정적 점수는


분석기상 '적정점수'에 가까운 점수입니다


그 점수에 못미친다면 어느정도 떨어질 확률도 있다는 소리


==> 분석기는 라인 잡기용, J사는 올해 지원자 동향과 추세를 판단하는 도구가 됩니다

       입결표를 보고 원서를 썼다간, 최악의경우 가,나,다군 모두 2월중순까지 전화를 기다리는 정신병 + 3패로 인한

       1년 수험생활에 대한 허무감에 빠집니다(본인 경험담)


2) J사를 어떻게 봐야하는가?


먼저 J사의 모의지원을 곧이곧대로 보는거 보단


ex ) 100명과 모의지원 99등이니까 붙겠군


     5칸추합이니까 붙겠지?


역시나 마지막 업데이트 즈음의 모의지원 상황과


지원자들의 점수 편차를 보면 됩니다.


합격선 부근의 지원자가 편차가 큰지 아니면 매우 촘촘한지...


그 과가 원래 추합이 돌지 않는 과인지 ..


올해 고득점자들 원서조합이 어떤지...

ex 샤대-연대 샤대-고대

    서성 - 연  서성 - 고

    의 분포현황


3) 커트부근의 원서는 확률싸움입니다.


왜? 


모의지원을 얼마나 신뢰할수있는가? 에 대해서 우리는 답할 수가 없습니다


올해만 보더라도 점공현황이 평균치 통계보다 미진하여 컷 추정에 오류가 생기고


모의지원으로 보았을 때 누가봐도 뚫릴거같은 과는 


그것을 본 하이에나들이 지원하여 평균입결 OR 약폭으로 수렴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A대학 대형모집 B학과의 합격컷이 900점인데  -> 업데이트마다 변하는 지표


내가 900.5점이거나 899.7점이면


모의지원 추이와 상황을 잘 보셔야합니다.


우리 수험생이 J사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딱 여기까지 입니다.


결국 문제는


 '내가 본 J사의 자료를 얼만큼 신뢰할 수 있는가? 4칸5칸의 원서를 붙이게끔 할 수 있는 근거?' 겠죠


원서는 순전히 주식과도 같아서, 관측되지 않는 다른 행위자들의 지원에 의해 달라지는 것입니다.



4) 컨설팅은 내가 보지 못한 것을 봅니다.


내가 본 자료는


'좋은것만 믿고싶은 수험생의 확증편향에 의한 행복회로' 일 수도 있고


'불안 심리때문에 쫄아서 하향지원하게 됨' 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제대로 본 것도 신뢰할 수 있는가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럴 때 컨설팅의 자료와 분석이 교차검증에 도움을 줍니다


또, 제가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전해주기 때문에


본인이 판단을 내릴 때 객관적인 기준을 두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Y대 학과 선택에 있어 컨설팅의 도움을 받았는데


제가 고른 3개의 학과와 컨설팅에서 뽑은 3개가


2개가 일치해서, 어느정도 제 판단에 신뢰가 가능했습니다


5) 판단은 본인의 몫


컨설팅도 파악되지 않은 행위자의 지원을 모두 예측하고 그것을 우리에게 제시할 수 없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분들도 결국 평균값 OR 확률이 제일 높은 값으로 설정하고


저한테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나권 OR 아슬아슬추합권인 지원자가 원서 추천을 받았을 때


이는 정말 확률싸움이고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꼭 본인이 교차검증하고


나중에 혹여나 잘못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신중하게 결론내려야합니다.


오르비 몇년간 눈팅하면서 보니, 추합시즌(2월)쯤 되면 업체들 욕이 엄청나게 올라오는데


애초에 안전빵을 떨군건 잘못이겠죠 <= 사실 이건 본인이 저 두가지 도구만 잘 봐도 떨구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나권 OR 커트부근 지원자는 이러한 것을 꼭 명심하고


컨설팅도 모든것을 알 수 없다는걸 명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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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으로는 가고싶은 대학과 학과에 모두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점수면 좋겠지만은,,,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이 99퍼 이상일겁니다.


저는 컨설팅 업체 관계자도 아니고 올해 받아서 매우~ 만족한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정시 원서 컨설팅의 개념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 이 사람들이 점수 부족해도 붙여줄거야!!)


요런건 확실히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오르비언님들 꼭 본인이 공부해서 분석해보고 필요하다면 컨설팅을 통해 검증하여


신뢰할수있는 원서를 작성하셔서... 점수 손해없이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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